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축구협회장도 맡아주세요” 정의선 비교에 씁쓸한 정몽규
34,188 226
2024.08.06 11:59
34,188 226

지난 1998년 10월 21일 당시 정몽규 현대자동차 회장이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에 들러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조선DB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 불발, 깜깜이 감독 선발 등으로 논란을 겪고 있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HDC 회장)이 5촌 조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비교되며 불편한 상황에 빠졌다. 현대차가 후원하는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이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에 배정된 금메달 5개를 모두 가져오면서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이 주목받자 “정의선 회장이 대한축구협회장도 맡아달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6일 재계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따르면 정의선 회장과 정몽규 회장을 비교하는 글이 지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커뮤니티 등에는 “정의선 회장은 축구협회도 맡아주세요. 국민염원입니다”, “양궁협회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정상적인 체육협회”, “축구는 왜 정몽규가 모든 것을 관여하냐”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두 회장의 씁쓸한 인연은 19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몽규 회장의 부친은 정주영 창업주의 동생인 정세영 명예회장으로 ‘포니정’으로 불리며 현대차의 기틀을 세운 인물이다. 정세영 명예회장은 1967년부터 현대차 경영을 맡았다. 이후 아들인 정몽규 회장은 1988년 현대차에 대리로 입사해 초고속 승진을 하며 1996년 현대차 회장에 올랐다. 정몽규 회장은 1998년 기아차를 인수하는 등 자동차 사업에 애착이 강했다.

하지만 1999년 현대그룹 경영권 조정 때 현대차를 사촌 형인 정몽구 명예회장에게 넘겨주고 현대산업개발로 넘어오게 됐다. 결과적으로 현대차의 회장 자리를 정의선 회장에게 넘겨주게 된 셈이다.

 

....

 

 

2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독일과 결승전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한 임시현과 김우진이 경기장에 응원온 정의선 현대차 회장에게 격려를 받은 뒤 기념 촬영을

 

 

정몽규 회장이 이끄는 축구는 각종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정몽규 회장은 2013년 1월 열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에 선출된 뒤 2016년과 2021년 등 3연임에 성공했다. 하지만 ▲2023 아시안컵 우승 실패 ▲승부 조작 축구인 사면 시도 ▲40년 만에 올림픽 예선 탈락 ▲대표팀 감독 선임 문제 등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달 26일엔 정몽규 회장이 축구 인생을 담은 자서전을 발간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정몽규 회장은 2020년 아시아나항공 인수 철회, 2021년 6월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참사, 2022년 1월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등 연이은 악재로 시달리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당시 정의선 회장과 정몽규 회장이 양궁 경기를 함께 볼 만큼 두 사람의 관계는 원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축구협회장 자격이나 경영 능력까지 조카와 비교되는 상황은 정몽규 회장 입장에서 불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10114?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디어 화제의 트러블템 마데카 분말 출시! 센텔리안24 마데카 분말 티트리 AC체험단 이벤트 450 11.01 37,61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29,3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74,4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15,09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73,9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15,1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02,5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1,2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54,6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90,6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4172 정보 토스 행퀴 6 10:47 312
2544171 이슈 가을감성으로 나오는게 맞는거 같은 태연 신보 6 10:44 316
2544170 기사/뉴스 길거리 흉기 패싸움·홀덤펍 갈취…경기북부 MZ 조폭 무더기 검거 1 10:44 297
2544169 기사/뉴스 정몽규 회장 대항마, 한 명도 없다는 말인가 1 10:42 243
2544168 이슈 디올 크리스마스 트리에 분개하는 유럽인들 53 10:41 2,595
2544167 정보 KBO, MLB, NPB 역대 정규시즌 최저승률 우승팀 1 10:40 384
2544166 기사/뉴스 129만 유튜버 나선욱, ‘열혈사제2’ 1회 코믹 핵폭탄의 첫 포문을 연다 4 10:40 832
2544165 이슈 "건설도, 축구도 와르르" HDC현산, 3분기 순이익 반토막…정몽규, 리더십 위기 2 10:38 151
2544164 이슈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아침형 인간의 중요성 16 10:37 1,640
2544163 이슈 [정숙한 세일즈] 김소연을 향한 혼란한 마음 확인하는 연우진 4 10:37 531
2544162 기사/뉴스 오희준,’ 열혈사제2’ 마약 카르텔 빌런 캐스팅..김남길과 호흡 [공식] 10:35 800
2544161 이슈 넷플릭스 트렁크 여주 직업 원작 설정 19 10:35 2,289
2544160 이슈 스페인 라리가 아시아인 최다득점자에 오른 일본의 쿠보.gif 10:35 276
2544159 이슈 또 단종 시킬까봐 두려운 서브웨이 샌드위치.jpg 8 10:34 2,232
2544158 기사/뉴스 성시경X차은우X문가영, ‘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MC 발탁 20 10:33 783
2544157 기사/뉴스 오마이걸 승희 '정년이' 통해 연기-소리까지 "너 좀 한다" 10 10:32 1,113
2544156 이슈 한국산 경차의 위엄.gif 64 10:31 4,174
2544155 이슈 라떼는 말이야 10살 먹을 때까지 엄마가 생일날에 맞춰서 떡 해줌 40 10:26 2,863
2544154 유머 한국에 있다 일본에 가니 적응하기 어려워진 일본식영어 56 10:25 3,654
2544153 이슈 사진 못 찍어서 핫게 갔던 NCT 공계의 성장 31 10:23 2,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