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안병훈
부친은 탁구 국대 안재형
88올림픽 은메달모친은 마찬가지로 탁구 국대이자 88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자오즈민
한국 국대x
중국 국대o
두 사람은 84년 대회에서 한중 대표로 만나 감정이 생겼는데
언어 몰라
한중수교는 없어
전 세계적 냉전이야
연애하기에는 조건이 빡셌음
개인자격으로 상대 국가 방문은 사실상 불가능했고
연애편지조차 해석이 안 되니 대만 대사관 근처 식당에서 물어봄
(한중 수교는 92년부터, 당시 중국 대사관 없었음)
이런 저런 악조건 속에서도 사랑을 불태운 그들은 89년 세기의 결혼식을 올림
(아무래도 아시아 선수권, 올림픽 등으로 점차 냉전이 풀리던 차라 가능했다는 해석이 주류인듯)
본의 아니게 정치적 의미가 가득해진 이 결혼식엔 정치인들도 여럿 참여했다고ㅇㅇ
그렇게 태어난 아이가
운동수저를 물고 태어난 안병훈 선수(골프 국대, 경기중)
원덬은 몰랐는데 같이 tv 보던 엄빠가 설명해 줘서 앎
상당히 흥미로워서 글써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