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목숨걸고 양녕과 왕좌의 게임을 벌였던 충녕대군 시절 노빠꾸 세종의 야심 일화들
5,792 12
2024.08.05 01:58
5,792 12
HqHsVl
 
1. 양녕이 비행을 저질렀을 때마다 자기는 말없이 공부함+고자질
첫째로 세자가 기행과 방탕함으로 입지가 약화되어 가고 있을 때에 맞추어 충녕대군이 공적인 자리에서 총명함을 드러내었다. 이 때마다 어김없이 태종이 칭찬하고 신하들이 칭찬하는 분위기로 흘렀고 이는 세자의 심기를 많이 건드렸다. +이때 양녕이 빡쳐서 ㅈㄹ한 적이 많은데 그 어록 모음
양녕: 네가 그랬지? 네가 꼰질렀지 색기야?, 양녕: 꼰지를 시간에 잠이나 쳐 자라, 넌 책만 읽어서 돼지, 내가 왕되면 너 가만 둘 줄 아냐? 등 쌉소리 파티
 
2. 양녕한테 대놓고 디스하면서 동시에 아빠한테 큰형의 비행을 지속적으로 고자질
둘째로 세자(양녕)의 망동에 노빠꾸로 디스함. 매형인 이백강(태종의 장녀인 정순공주의 남편)이 거느린 기생을 세자가 데려가려 하자 매형 첩이랑 같이 뭐하는 짓이냐고 꾸짖으며 "할머니(신의왕후 한씨)의 제삿날에 소인배들하고 어울려서 놀다니 이건 또 뭐하는 짓이냐?"라고 한 것이 대표적임. 결정적으로 삼촌인 정종의 첩 초궁장 뺏어간 거, 문제였던 신하의 첩을 강제로 품고 양녕의 딸까지 낳은 어리도 세종이 태종한테 고발함. 또 한번은 "나 새 옷 장만했다."라고 자랑하는 세자에게 먼저 네 인성부터 갈고 닦으라고 충고했는데 옆에 있는 신하들도 충녕대군의 말이 맞다며 모두 세자를 욕하는 등 세자의 속을 있는 대로 긁었음. 1달 뒤 긁힌 세자가 태종에게 "그래봐야 말만 번지르르하지 충녕은 심약한 놈이 틀림없다"고 헐뜯자 태종이 "충녕, 그 아이가 겉으로는 유약해도 결단력에서 있어서 당할 자가 없다!"라고 오히려 두둔함. 대충 보면 알겠지만 누구라도 욕먹을 짓만 세자가 골라서 함. 이런 일은 <조선왕조실록>에 자주 나타남.
 
3. 남재 연회에서 남재가 ㄹㅇ 노빠꾸로 님이 왕 될 거라서 기쁨~ 이라고 했는데 연회에서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냥 아빠한테 말만 하고 넘어감
셋째가 아주 결정적이다. 충녕대군은 자신의 집에서 1차 왕자의 난 당시에 살해된 남은의 형이자 태종이 즉위하는 데 큰 공을 세운 남재에게 연회를 베풀었다. 연회 도중 남재가 갑자기 충녕대군에게 "제가 예전에 잠저 시절의 주상(태종)께 학문을 권했더니 "왕위도 못 잇는데 학문은 해서 뭐합니까?"라고 하셔서 '임금의 아들이라면 왕위에 오를 수 있지 않겠습니까?'라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대군께서 학문을 좋아하시니 기쁩니다"라는 말을 했다. 이 때 남재와 충녕대군 두 사람만 있던 것도 아니고 연회에 참석한 다른 사람들이 듣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충녕대군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정상적인 케이스라면 꾸짖고 역모로서 고변하는 등 확실히 선을 그어야 했지만 충녕대군은 태종에게 보고하는 것으로 끝냈고 태종은 "그 늙은이 과감하구나!"하고 웃을 뿐이었다. 만일 충녕대군이 이를 꾸짖고 부왕에게 고발했다면 남재는 의금부에 끌려가 실컷 매타작을 당하고 목이 날아가거나 유배될 정도의 위험한 언행이다.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왕실에서는 사석이든 공석이든 말 한 마디가 목숨을 좌지우지할 수도 있는 것이 정치판이다. 하물며 왕자가 보는 앞에서 대놓고 꼬드겼으니 조금만 삐끗했어도 남재는 물론이고 충녕대군까지 싸잡아서 역모죄를 의심받을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이 일화들만 봐도 왕자 시절의 충녕대군은 대놓고 야심과 야망이 있었던 사람이었다는 견해가 대부분임
한편 남재는 정도전 오른팔이었던 남은의 친형인데 남은이랑 반대로 이방원 손 잡고 같이 왕자의 난을 일으킨 사람ㅋㅋㅋㅋㅋ 
이방원 때문에 동생이 죽었는데 그냥 아예 사람이 노빠꾸였던 듯....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키엘X더쿠💙] 국민 수분 크림으로 환절기 속 건조 확- 잡아버리잖아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체험 이벤트 596 09.08 30,56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07,1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65,1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980,06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265,6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28,88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598,72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53,0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91,17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12,9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6673 유머 자연스럽게 툥나무에 매달리는 후매미🐼 1 15:43 74
2496672 이슈 초동 판매량과 콘서트 화력이 많이 차이나는 엑소의 두 멤버 15:42 302
2496671 기사/뉴스 작은딸 임신시킨 친부, 출소 후 큰딸 성추행…1심 무죄 뒤집혔다 15:42 174
2496670 이슈 어른들이 쎄하다고 말하는 건.. 7 15:41 410
2496669 이슈 #오마이걸 #효정 #유아 님과 함께 슈퍼슈퍼해🌙 15:41 30
2496668 기사/뉴스 [속보] 제주 한 과수원서 아버지 복부 찌른 20대 딸 '긴급체포' 6 15:40 1,013
2496667 유머 눈으로 욕하는 강아지🐶 '이런게 내 주인이라니...😦' 5 15:38 486
2496666 이슈 객실에서 가장 비싼 물건 금액이 4천만원 이라는 호텔 스위트룸 5 15:38 956
2496665 이슈 오며 가며 자주 보는 할아버지와 갈색 푸들 11 15:38 553
2496664 기사/뉴스 당구장 TV 점령한 10대...70대 남성이 말리자 '폭행'까지 2 15:36 376
2496663 이슈 방금 컬투쇼에서 신곡 Nice Guy 생라이브한 보넥도 6 15:35 118
2496662 유머 어딘가 이상한 원피스 루피 피규어 근황.jpg 11 15:34 821
2496661 정보 오늘 나의 기력은... 48 15:33 1,098
2496660 기사/뉴스 中서 "승부조작" 영구제명…손준호 "황당해" 5 15:33 633
2496659 기사/뉴스 배너, 30일 미니 3집으로 컴백…4인 체제 활동 4 15:30 335
2496658 기사/뉴스 13세 제자 임신시키고 낙태 종용·폭행한 교회 교사…2심서 대폭 감형 29 15:30 864
2496657 기사/뉴스 "은퇴 밀리는 중" 박재범, 새로운 은퇴 계획 공개 5 15:29 703
2496656 기사/뉴스 김재환, 군백기에도 열일…‘손해보기 싫어서’ OST 오늘(10일) 발매 6 15:29 141
2496655 이슈 챗GPT 돌려본 하얼빈 리뷰 (feat. 토론토국제영화제) 1 15:29 491
2496654 이슈 안재홍의 연기를 보고 반성했다는 고현정 63 15:27 5,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