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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하루 500통 폭주"…아이돌 컴백에 애꿎은 시민 '전화 지옥'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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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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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A씨(50대)는 밤새 울리는 휴대전화 때문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자정이 되자마자 시작된 전화는 이후 30시간 동안 500통 넘게 이어졌다. 영문을 몰랐던 A씨는 잠시 뒤 전화가 폭주한 이유를 알게 됐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인 ‘엔믹스’의 컴백 티저 영상에 A씨의 번호와 유사한 번호가 나왔기 때문이다. 엔믹스의 팬들이 영상에 나온 번호 ‘070-8XXX-XXXX’의 앞자리 070을 010으로 바꿔 A씨에게 전화한 탓이었다.


항만에서 트레일러 운전기사로 일하는 A씨는 업무 중에도 심한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A씨는 “차량 배차를 위해 통화도 해야 하고 운전할 때 내비게이션도 봐야 하는데 온종일 전화가 오니 업무를 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고 말했다. A씨는 어린 학생이 건 전화를 받고 부모를 바꿔 달라고 해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일부 팬은 잘못 걸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며 사과하거나 ‘죄송하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엔 ‘010 번호 사용자가 매우 고통받고 있으니 꼭 070으로 걸어야 한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JYP엔터테인먼트에 피해 내용을 정리해 e메일로 보냈고, 결국 이튿날 오후 2시쯤 번호가 수정된 영상이 온라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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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오후 JYP 측은 A씨에게 영상 속 번호를 교체하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보냈다. 영상 속 번호는 이튿날 오후 2시쯤 교체됐다. 사진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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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7754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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