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엠빅뉴스' 캡처
[파이낸셜뉴스] 12년 만에 한국 탁구에서 올림픽 메달을 선사한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20·대한항공)이 취재진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 공개돼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식사는 다 하고 계세요?" 취재진 챙기며 폴더인사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에는 '예의 바른 삐약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신유빈은 "옆에 (임)종훈 오빠가 있으니 믿음을 갖고 여유 있게 플레이했다"며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쳤고 이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인터뷰가 끝난 뒤 신유빈은 취재진을 향해 "감사합니다"라며 연신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그러면서 취재진을 향해 "안 힘드세요? 괜찮으세요?"라며 안부를 묻기도 했다. 이에 취재진이 "안 힘드냐고 우리가 물어봐야지"라고 하자 신유빈은 "식사는 다 하고 계세요?"라고 물었고, 취재진은 "그것도 우리가 물어봐야지"라고 답했다. 이에 신유빈은 양손으로 엄지를 치켜세우며 미소를 지었다.
취재진이 "(신유빈 선수는) 잘 드시고 계세요? 밥 맛있어요? 괜찮아요?"라고 묻자 신유빈은 "도시락 먹고 있다"며 90도 가까이 허리를 숙이며 인사한 뒤 공동취재구역을 떠났다.
누리꾼 "말 한마디 한마디가 예쁘다" 칭찬 댓글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예쁘다", "저런 말 한마디가 뒤에서 일하는 사람들한테는 하루 온종일 버틸 수 있게 하는 힘이 된다", "실력도 최고인데 인성까지 최고다", "삐약이 덕분에 기분이 좋아진다", "밝고 바르고 성실한 완벽한 인재"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유빈 #삐약이
김수연 기자
https://v.daum.net/v/2024080211270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