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일본도에 찔린 몸 이끌고 "신고 좀" 외쳤지만…은평 살인사건 비극
48,702 127
2024.07.30 12:11
48,702 127

RptYKh

"빨리 신고 좀 해주세요. 빨리요."


지난 29일 밤 11시20분쯤 서울 은평구 한 아파트 입구 관리 사무실에 A씨(43)가 다가와 다급히 신고를 요청했다. A씨 몸은 흉기에 베여 피로 가득했다.


30일 머니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다수 목격자는 A씨가 일본도로 여러 차례 공격을 당했다고 했다. 흉기 길이는 80㎝에 달했다. A씨는 아파트 정문 앞 길거리에서 B씨(37)로부터 변을 당했다.


부상 당한 몸 이끌고 신고하려 했지만…


A씨는 신고를 요청할 당시 의식을 잃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 중인 몸을 이끌고 약 5m 떨어진 관리 사무실에 도착해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다.


B씨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B씨는 힘들어하는 A씨를 따라와 재차 공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송 도중 결국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와 B씨는 서로 얼굴은 아는 사이였으나 별다른 관계가 있었던 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사고가 난 아파트 정문에는 전날의 비극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아스팔트 바닥 위로 붉은 핏자국이 보였다. 핏자국을 가리기 위해 모래를 덮어놨지만 선명한 자국을 지우기는 역부족이었다.


핏자국은 아파트 정문에서 5m 가량 떨어진 관리사무소 앞까지 이어졌다. 길거리에서 A씨가 B씨에게 공격당한 후 신고를 요청하러 가면서 떨어진 자국으로 드러났다.


올림픽 보던 주민들 "밖에서 큰 소리로 싸우는 소리 나더니"


전날 해당 아파트 입주인 커뮤니티에는 사건 직후의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순찰차 3대와 구급차 2대, 소방차 1대가 출동한 상태였다. 사건 현장 주위로는 경찰이 노란색 폴리스라인을 쳐졌다.


A씨와 B씨가 거주하는 아파트 108동에서 창문을 열어보면 사건 현장이 그대로 보였다. B씨는 사건을 저지른 직후 달아났으나 1시간여 만에 자택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아파트 거주민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107동에 거주한다는 30대 김모씨는 "올림픽 경기를 보고 있는데 밖에서 큰 소리로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며 "원래 조용한 아파트인데 아내도 평소와 다르게 밖이 시끄럽다고 했다. 내가 사는 곳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니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무섭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한 주민은 "이 아파트에 아이들이 정말 많다"며 "아파트 커뮤니티에 가해자와 관련된 정보가 올라오면 자꾸 지워지는 것 같다. 적어도 가해자의 거주지만큼은 입주민 안전을 위해 공유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며 "오늘 중으로 마약 투약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070599?sid=102

댓글 1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독보적 어른여자 무드를 완성해 주는 뮤티드 로즈&브라운 #청량광틴트 NEW 컬러 사전 체험단 모집 306 00:05 9,82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20,3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97,3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07,4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98,81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7,6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1,7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2,1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22,0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94,4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24,7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5291 기사/뉴스 에스파, 고척돔서 새 월드투어 돌입…새로운 세계관 시작된다 12:21 82
3135290 이슈 손바닥에 매직으로 손편지 쓰는 방탄소년단 진 12:21 192
3135289 기사/뉴스 "회사 매출 10% 달라"…'박나래 협박' 전 매니저들, 재판행 [소셜픽] 3 12:21 197
3135288 유머 출입문 들어서는 순간 카페 알바생들 긴장하게 하는 손님 조합 12:21 319
3135287 이슈 한강공원에서 예쁜 여자애들이 남긴 음식만 모으는 사람.jpg 9 12:19 1,015
3135286 기사/뉴스 '무형문화재' 청년 통했다...던, '나혼산' 이어 '구해줘 홈즈'도 접수! 12:18 276
3135285 기사/뉴스 이강인 데뷔전, ‘초호화’ 축제…에이티즈 산 시축·리센느 하프타임 무대 4 12:17 396
3135284 팁/유용/추천 초간단 라면땅 레시피 1 12:17 166
3135283 유머 즐거운 시간을 보낸고양 3 12:16 302
3135282 기사/뉴스 "이러면 말라 보여"…고경표, 여름 코디팁 [나혼산] 12:16 528
3135281 이슈 아침부터 꼬순내 풀풀 풀기면서 애교부림 12:15 270
3135280 유머 근데 오후에 정신과 가니까 의사가 이러고 있어서 정병토로하기 좀 미안했 1 12:15 905
3135279 유머 대나무 먹으면서 신나버린 루랑둥 루이바오💜🐼 7 12:15 475
3135278 이슈 수박 먹는 강아지들 12:14 202
3135277 유머 올해 모기 고문영상이 적었던 이유 밝혀짐 20 12:13 1,876
3135276 기사/뉴스 박문성, 축협 성접대 파문에 "천박, 국제 문제 비화될 수도" 5 12:12 531
3135275 기사/뉴스 구글 '제미나이'와 'BTS' 만났다…라스베이거스 스피어 뒤덮은 60초 3 12:12 501
3135274 이슈 배너 똑같은거 원년멤한테도 했었는데 이때 반응 ㅈㄴ 눈물남 이래서 피터가 사랑받는거임 12:12 528
3135273 이슈 “속옷 빨아 말려주고 졸업식까지”…규카츠, 뒤늦게 알려진 선행 3 12:11 729
3135272 정보 완전 맛잘알 아이디어(엄청 쉬움) 2 12:11 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