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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하이브 ‘맞다이’ 아닌 ‘대리전’? 민희진 카톡 왜 자꾸 공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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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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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스뮤직, 민 대표 발언 반박 근거 될 내용 공개…하이브 또 다른 레이블 빌리프랩도 참전할까

 

[일요신문] 재판 기록은 정식 열람할 수 없지만 그 기록과 관련한 자료들은 외부로 유출되고 있다. 각자 고발과 고소를 통해 정식 법적 분쟁으로 붙어야 하는 상황에서 변죽만 울리고 있는 모양새다. 배임 전쟁 2라운드를 앞두고 '맞다이'로 들어가지 않는 하이브와 그 산하 레이블이 선택한 대결 방식을 놓고 갑론을박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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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의 단독 보도를 통해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카카오톡 채팅 내용이 새롭게 공개됐다. 지난 4월 민 대표가 첫 번째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하이브의 훼방으로 뉴진스의 제작부터 데뷔까지 전부 밀렸다"는 데 대한 반박의 근거가 될 만한 자료였다.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에서 민 대표는 연습생 선발에서 뉴진스 제작, 레이블 설립 등을 자신의 지인인 무속인을 통해 결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내용과 관련 근거 자료는 쏘스뮤직을 통해 공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서 쏘스뮤직은 서울서부지법에 민 대표를 상대로 명예훼손, 업무방해 및 모욕으로 입은 피해에 대해 5억 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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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를 입증할 증거' 가운데 하나가 민 대표의 카카오톡 채팅 내용으로 파악된다. 민 대표는 업무의 대부분을 카카오톡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하이브가 민 대표의 '어도어 경영권 찬탈' 배임 시도를 문제 삼아 감사를 진행할 때도 카카오톡 채팅 내용을 중점으로 채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해당 증거 자료가 '하이브가 진행한 어도어 감사'에 한정돼 채증된 것이라는 점이다.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 어도어에 대해 민 대표가 경영권 찬탈을 시도하며 어도어에 손해를 끼쳤다고 보고 이에 대한 내부 감사와 함께 업무상 배임 고발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채증된 자료는 내부야 어떻든 외부적으로는 하이브와 어도어(민 대표) 사건에 한해서만 공개 또는 활용돼야 맞다.

하이브의 감사 목적이 민 대표의 배임 의혹을 밝히는 데 있었던 만큼, 특히 이 과정에서 채증된 증거의 공개 여부에는 하이브 산하의 레이블일 뿐 어도어와 관련 없는 쏘스뮤직이 관여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민 대표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하이브의 감사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되면서 그 유출 배경에 하이브가 있는지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앞서 하이브가 6월 4일 민 대표가 하이브에 제기한 임시주주총회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패한 뒤 '재판기록 등의 열람 제한 신청'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하이브가 열람제한을 신청한 직후부터 가처분 결정문 등 재판 기록의 열람은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전면 제한된 상태다. 

제한 신청에 대해 민 대표 측 법률대리인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그동안 민 대표 측이 강하게 항의해도 감사부터 소송까지 하이브 측이 계속해서 관련 자료를 유출해 왔는데 가처분 소송이 끝나고 나서야 뒤늦게 열람 제한을 신청한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열람 제한 신청 이후부터 하이브는 민 대표와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거나 추가적인 반박 자료를 내놓지 않고 침묵을 지켜왔다. 나머지는 민 대표에 대한 고발 수사를 지켜보고, 결과에 따라 민사소송을 추가로 제기하면서 '공적이고 법적인 영역'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이브를 대신해 산하 레이블이 바통을 넘겨 받은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공식적으로 무대응을 택하고 있는 동안에도 민 대표와 맞붙은 다른 레이블을 통해 '그들의 주장을 뒷받침한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관련 자료들이 외부로 공개될 수 있다. 앞서 관련 자료 유출 건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던 하이브는 이로써 '대리 여론전'을 펼칠 수 있게 된 셈이다. 걸그룹 아일릿의 소속사이자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인 빌리프랩 역시 민 대표를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상황이라 향후 빌리프랩도 하이브의 대리 여론·폭로전에 동참할지 관심이 모인다. 

민 대표는 쏘스뮤직 측의 주장과 관련 보도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란 입장을 밝혔다.

 

https://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476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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