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옷 벗어. 기다리는 사람 안 보여?” 충주 집단 성폭행 사건 결말
26,459 45
2024.07.20 03:37
26,459 45
EjjeGo
‘밀양 성폭행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함께 주목받은 ‘충주 집단 성폭행 사건’의 피고인 9명 중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던 5명이 2심에서 유죄로 인정돼 집행유예를 받았다. 다만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3명은 2심에서 감형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청주 제1형사부(부장 박은영)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등 혐의로 기소된 A(20) 씨 등 20대 5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1심에서 범행을 주도한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5년 형을 선고받은 3명은 피해 보상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이 인정돼 감형됐다.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받은 B(20) 씨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으로 감형됐고,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받은 C(20) 씨는 2년 6개월로, 징역 5년을 받은 D(20) 씨는 징역 4년으로 줄었다.


이들은 고교 시절이던 2020년 10월 충주의 한 숙박업소에서 알고 지내던 여자 중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피해자가 집에 보내 달라고 여러 차례 요구했음에도 묵살하고 ‘옷을 벗어라’ ‘기다리는 사람 안 보이냐?’ ‘빨리빨리 하자’ 등의 발언을 하며 강압적으로 성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피고인들은 피해자와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2심 재판부는 "1년 선배였던 가해자들은 피해자와 이성적 호감을 가지고 합의하에 성관계를 할 만한 관계에 있지 않았고, 피해자가 평소 가해자들의 언동을 보며 두려워했던 점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같은 공간에서 2명 이상이 피해자를 간음하고, 성관계가 가학적으로 이뤄졌던 점에 비춰보면 합의 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https://naver.me/FzSvh1x2

문화일보 임정환 기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비노X더쿠🌾] <아비노 더멕사 아토 바디 크림> 50명 체험 이벤트 412 09.01 36,62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368,9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020,5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804,38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058,84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563,9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29,6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090,0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36,6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41,5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6647 이슈 노상현 GQ 화보 1 12:42 301
2496646 유머 티니핑을 맞히다가 갑자기 전공에 대한 불만을 적는 미대출신 4 12:41 772
2496645 기사/뉴스 “세계관 무너지고, 팬덤 등 돌리고…” 갈길 먼 어도어의 ‘민희진 지우기’ 3 12:40 235
2496644 이슈 영화 개봉에 맞춰 열린 CGV 센텀시티 리멤버푸바오관.jpg 9 12:39 506
2496643 이슈 “할머니, 나 꽉 잡아요” 3층 집 불나자 할머니 안고 뛰어내린 손자 15 12:37 1,271
2496642 유머 레전드로 남은 불가마 3초 삼겹살 20 12:35 2,097
2496641 이슈 타격감 좋은 지예은 놀리는 데 맛들린 런닝맨 멤버들 11 12:34 778
2496640 유머 96.4% 히틀러급 지지율 36 12:33 2,293
2496639 이슈 지금 먹통돼서 난리난 어플.jpg 15 12:33 3,514
2496638 기사/뉴스 “눈 부라렸다”며 보호의자에 7시간 묶은 교도소···인권위 “인권침해” 20 12:30 790
2496637 정보 네이버페이1원+1원 28 12:29 751
2496636 유머 이 게시물은 마치 지역요양원에서 싸움이 벌어지는 것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15 12:28 1,844
2496635 이슈 미국 입국심사를 받는 리암 갤러거.jpg 4 12:27 2,132
2496634 이슈 남현희 ‘지도자 자격정지 7년’ 최종 확정…남 씨 측 “소송하겠다” 14 12:27 1,171
2496633 이슈 테디걸그룹 미야오 수인 서공예 사진 5 12:26 1,623
2496632 유머 이불 정리하는 강아지.x 1 12:26 856
2496631 팁/유용/추천 30일만 따라하면 인생이 달라지는 것들 20 12:25 2,403
2496630 기사/뉴스 아이브, 오늘(4일) 도쿄돔 피날레 장식..9만 5천 관객 운집 6 12:25 426
2496629 기사/뉴스 헌재, ‘골프장 입장세’ 1만2000원 ‘합헌’···“골프, 대중적 소비로 보기 어려워” 12:25 473
2496628 이슈 인사만 했는데 알티탄 설윤 영통팬싸.x 9 12:22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