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알바 쪼개기도 지긋지긋" 힘받는 주휴수당 폐지 목소리, 왜
62,145 606
2024.07.17 17:32
62,145 606

https://naver.me/5D8OpkXW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30원으로 결정되면서 인건비 부담이 커진 자영업자·소상공인 사이에서 주휴수당을 폐지하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주휴수당은 주 15시간 이상 근무한 근로자에게 일주일에 하루 유급휴가를 주도록 한 제도다. 5일을 일해도 6일 치 임금을 주는 셈이다. 현장에선 주휴수당 지급을 피하기 위해 업주들이 쪼개기 고용을 늘리거나 무인화·기계화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고용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6월 초단시간 근로자 170만명…역대 최대 

정근영 디자이너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1주에 15시간 미만으로 일하는 초단시간 근로자는 지난달 170만명으로 6월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14만5000명(9.3%) 늘었다. 초단기간 근로자는 주휴수당을 받을 수 없고 고용보험 가입 대상도 아니어서 질 낮은 일자리로 꼽힌다. 

고령층의 경우 정부의 노인 공공 일자리 사업이 늘어난 데 따라 불가피하게 증가한 경향이 있지만, 문제는 청년층에서도 초단기간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는 점이다.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2030 초단시간 근로자는 약 40만명으로 팬데믹 때인 2021년(6월 기준) 41만명을 기록한 이후 두 번째로 많다. 고장수 전국카페사장연합회 회장은 “임금 상승에 따라 주휴수당 부담이 커지면서 쪼개기 고용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정근영 디자이너


서울 관악구에서 3년째 홀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김모(47)씨도 그중 하나다. 주7일 근무로 체력에 한계가 와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하려 한다는 김씨는 “하루 2~3시간씩 근무하는 알바생 2명 정도를 구하려 한다. 한 명이 쭉 하면 일적으로 완성도가 있지만, 주휴수당 부담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최저임금은 1만30원이 아니라 1만2000원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하루 8시간씩 5일을 근무한다고 하면 주급 40만1200원(1만30원×8시간×5일) 외에 주휴수당으로 8만240원(1만30원×8시간)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시간당으로 계산하면 2006원씩 늘어난다. 한 글쓴이는 “알바 쪼개기도 지긋지긋하다. 주휴수당을 없애고 일한 만큼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


전문가들은 1953년 근로기준법이 제정되면서 도입된 주휴수당 제도를 손볼 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당시 제대로 된 휴일 없이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저임금 근로자를 보호하겠다는 목적에서 도입됐지만 주 5일 근무가 정착된 상황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부담을 지나치게 가중시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영범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주휴수당을 피하기 위해 쪼개기 고용을 하면 근로자 입장에선 두 군데 이상에서 일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노동시장을 왜곡하는 낡은 제도다. 사회적 논의를 통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그간 최저임금이 상당 부분 인상됐기 때문에 주휴수당까지 지급할 경우 저임금 노동자의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쪽으로 작동할 수밖에 없다”라며 “결국 근로자에게 부메랑이 돼 돌아가는 셈이기에 실용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세종=이우림 기자 yi.woolim@joongang.co.kr




70년 전 만든 주휴수당 제도를 왜 아직도 유지하는지.. 

노동자도 쪼개기 고용 때문에 피해보는데 폐지가 맞다고 봄



댓글 60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X더쿠🩵 NEW 아토덤 페이셜 로션 체험단 100인 모집! 404 08.21 14,59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623,6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783,0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201,6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292,85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87,2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723,47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16,27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6 20.05.17 8,851,5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4 20.04.30 8,715,80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60,8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7908 유머 여자는 강해야 합니다 2 17:22 258
3137907 이슈 내일 전국 날씨.jpg 5 17:19 1,061
3137906 유머 요즘 배달전문점 및 식당에서 계란말이 맛이 비슷한 이유 24 17:18 2,031
3137905 기사/뉴스 제주 실종여성 가족에 '17회 장난전화·문자' 10대 체포 9 17:17 505
3137904 이슈 오늘 핑크핑크한 WONHO (원호) - Answer 음악중심 무대 🌸🎀💗 1 17:16 54
3137903 기사/뉴스 '신음소리 들려주면 찾아줄게'…제주 실종자 가족에 장난전화 건 10대 검거 8 17:15 719
3137902 이슈 유럽 길거리에서 하면 안 되는 것 세 가지 1 17:14 610
3137901 이슈 올해 TV방영하는 작품만 합해서 7편이라는 재벌X형사2 주연 안보현x정은채 17:13 445
3137900 이슈 리센느 선배들 노래 데자부 커버했다는 버츄얼아이돌 OWIS 소이.twt 2 17:13 188
3137899 이슈 한소희 화보 소속사 사진.jpg 17:13 832
3137898 정보 나이 들수록 옷차림이 중요해지는 이유 3 17:13 1,672
3137897 이슈 방금 연합뉴스 라이브 방송사고.gif 51 17:10 4,030
3137896 기사/뉴스 "집 안에서 살아본 적 없어요"…차에서 구조된 리트리버 근황 2 17:10 683
3137895 이슈 방탄소년단 정국 인스타 영상 업뎃 18 17:10 841
3137894 유머 작년 데자뷰 활동할때 지상렬을 만난 리센느 6 17:09 557
3137893 유머 [핑계고] 웰메이드인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ㅋㅋ 2 17:08 805
3137892 이슈 조니워커블루 팝업 변우석 공식 사진 7 17:07 596
3137891 유머 치이카와 한국판 우사기(토끼) 성우의 망설임없는 즉각 시전 2 17:07 465
3137890 이슈 완전 그 시절 학생들같은 오늘자 키키 음악중심 엔딩요정 6 17:06 333
3137889 이슈 최유정 인스타그램 업로드 17:05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