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뉴진스, 하이브 전시회 불참 이유? "비협조NO,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었다"
41,760 296
2024.07.15 15:25
41,760 296

하이브 전시회에 불참한 것은 결코 비협조의 의미가 아닙니다. 뉴진스가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을 제대로 보여드릴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어도어 관계자는 15일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에 최근 뉴진스의 미국 그래미 뮤지엄 주관 하이브 전시회 불참 결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그래미 뮤지엄은 하이브와 소속 가수들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전시회를 연다. 하이브 주요 그룹들이 참여하지만 뉴진스는 이름을 올리지 않아 이슈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 사이의 내홍을 걸고 넘어지기도 했다. 


무성한 뒷말이 나올 것임에도 어도어가 이번 전시를 고사한 이유는 뉴진스에게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전시 기획자들 애초에 어도어 측이 이번 전시에서 뉴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애초에 크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도 알았을 것이라고도 했다. 


한 전시업계 관계자는 “콘텐츠 기획을 한다고 생각하면 전체를 100으로 뒀을 때 BTS가 40, 방시혁이 10으로 전체 절반을 차지할 것이고, 또 세븐틴이라는 덩치가 큰 팀이 있다. 여기에 들어가는 팀 이후의 나머지를 다른 팀들이 쪼개서 구획을 나눠야 한다”며 “이걸 어도어 측이 몰랐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비협조’나 ‘불화’의 키워드로 기사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도 의아한 일이다. 어도어 측도 “하이브를 일궈낸 BTS나 방시혁이 좋은 자리를 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래미가 ‘좋은 자리’를 제안했느냐에 대해서는 의문이라고 했다. 한 매체는 미국 LA 그래미 뮤지엄 측이 지난 3월 어도어 측에 ‘뉴진스에게 가장 핵심 자리를 내주겠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했지만 어도어 측은 ‘전시물을 걸수 없있는 벽체가 없는 위치인 것이 치명적이었고, 최초 하이브로부터 전달받은 것은 3월인데 러프 스케치 수준으로 전달 받았고, 일부 팀이 적용되어 있지 않는 등 불명확한 내용이 많았다’는 입장이다.


민희진 대표는 오프라인 공간을 이용한 브랜딩 분야에서 탁월함을 보여온 전문가다. 이는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이 사옥 관련 프로젝트 전반을 맡기며 인정한 부분이다. 


실제 그래미가 운영하는 전시 공간도 협소한 편이다. 그래미 뮤지엄 3층은 8000평방피트로 약 224평규모다. 홈페이지 기준으로 보면 스텐딩 기준 250명 수용 가능한 공간이다. K팝 최대 규모의 레이블을 보유하고 있는 하이브의 방대한 히스토리와 세계관을 펼쳐 보여주기에 넉넉한 공간이 아니다.


일각에서는 뉴진스가 미국 차트에서 성과를 내고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지에서 대형 콘서트나 페스티벌 참가 등 본격적인 활동을 벌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부담이 있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충분한 준비 과정을 거친 뒤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현지 팬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주는 것이 뉴진스의 방식임을 어도어 측은 도쿄돔에서 증명해 보인 바 있다.


정희원‧전경우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96/0000682684

목록 스크랩 (1)
댓글 29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106 00:05 2,0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5,9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9,6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5,90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2,2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879 이슈 최강록의 대파의 사생활 직접 만들어 본 유튜버 03:36 45
2943878 이슈 대형에서 냈으면 떴을것같다는 소리듣는 신인 남돌 노래 03:30 226
2943877 이슈 현재(새벽 3시) 기준으로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인 지역들 14 03:15 1,317
2943876 이슈 그대들은 자신을 섬으로 삼고 자신을 의지하여 머물고 남을 의지하여 머물지 말라 7 03:14 518
2943875 이슈 "'경도' 하실 분 모여요"…MZ들 당근서 '대유행' 10 03:10 749
2943874 이슈 인피니트 우현이 성열에게 쓴 카드 메시지 1 03:07 152
2943873 이슈 배경 음악의 중요성 2 03:06 224
2943872 이슈 흑백 팀전: 참외 맛을 잡는 팀이 승리를 잡는다 | 흑백요리사 시즌2 1 03:04 454
2943871 유머 며칠 뒤면 사람들이 많이 하게 될 실수 7 03:02 1,381
2943870 이슈 '흉물' 빌라에 수퍼카 줄줄이…"1000억 달라" 10년째 알박은 사연 1 02:58 663
2943869 이슈 교도관들의 면직률이 높은 이유 11 02:52 1,278
2943868 유머 [냉부] 참외 시식하다가 갑자 혼자 개인방송 하는 최현석 ㅋㅋㅋ (게스트: ???) 3 02:51 1,274
2943867 이슈 유튜브 조회수 482만 넘은 이 밈을 몇 명이나 아는지 궁금해서 올려보는 글...jpg 20 02:49 1,574
2943866 이슈 똥만 싸면서 최대 연 2억 6천만원을 버는 방법 7 02:45 1,491
2943865 이슈 [흑백요리사] 리조또 타이밍으로 고통받는 리조또맨 28 02:38 2,221
2943864 이슈 한식대첩 핵 여초라서 칭찬할때 저거는 여자도 저렇게 못한다 < 이러는거 너무좋음 8 02:36 1,816
2943863 이슈 모수 1인 100만원 크리스마스 코스 후기 뜸 ㅎㄷㄷ 12 02:36 3,322
2943862 정치 제가 오랜 이재명지지자인것이 자랑스럽습니다. 9 02:34 933
2943861 이슈 브리저튼 시즌 4 | 공식 예고편 | 넷플릭스 (파트 1 : 1월 29일 공개) 12 02:30 840
2943860 유머 예수생일이라고 사탄의 동물이 또 처.꼴찌를 했구나..오라 사탄이여!!! 10 02:22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