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홍명보는 ‘폭로’ 박주호 감쌌다…“그것도 포용해야”
35,921 265
2024.07.11 13:55
35,921 265

ZjMsrd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그것도 포용해서 더 나은 한국 축구를 위해 발전돼 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자신이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택되는 과정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는 유튜브 영상을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선 박주호 해설위원을 감쌌다.

홍 감독은 1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른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홈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앞서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한 박 위원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폭로’ 영상을 올렸다.

박 위원은 해당 영상에서 “국내 감독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는 위원들이 많았다. 어떤 외국 감독을 제시하면 무조건 흠을 잡았다”고 말했다. 또 “그중에는 본인이 임시 감독을 하고 싶어 하는 분도 있었다. 전체적인 흐름은 홍명보 감독을 임명하자는 식으로 흘러갔다”고 말해 팬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박 위원은 자신은 홍 감독 내정 사실도 몰랐다며 “지난 5개월이 허무하다. 전력강화위원회가 필요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절차 안에서 이뤄진 게 하나도 없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외국인 감독이 선임되기를 원한 대다수 팬은 박 위원이 용기 있는 행동을 했다며 지지한다.

이에 축구협회는 박 위원이 비밀유지 서약을 어겼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홍 감독은 “(박 위원이) 그 안에서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얘기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런 일이 축구계에서 더 이뤄져야 한다”며 감쌌다.

또 “영상도 봤고, 내용도 다 확인했다. 개인적인 생각은 박 위원이 자신이 가진 커넥션을 통해서 굉장히 활동을 열심히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각자의 의견이 존중받으면서 그런 것들이 하나로 돼서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다. 박주호 위원의 말이 불편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제는 그것도 포용해서 더 나은 한국 축구를 위해 발전돼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홍 감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대표팀을 이끌며 박주호를 지도한 인연이 있다.

홍 감독이 박주호를 감싸면서 박주호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던 축구협회의 입장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33413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6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여름, ‘존버즈’와 함께 버틸 자신 있지? <더 존: 버텨야 산다> 디즈니+ 구독권 이벤트! 219 00:06 9,582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526,01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624,22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78,13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488,2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720,283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010,1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07,6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145,9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2 20.05.17 3,776,7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38,3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32,3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9087 이슈 팀 멸칭 쓰는 사람을 이벤트 당첨자 명단에 포함한 k리그 연맹 15:40 112
2469086 이슈 현재 닥터 둠 외에 캐스팅이 밝혀진 향후 마블 영화 빌런 1 15:39 228
2469085 유머 옷 먹다가 분유 흔드는 소리에 고개 돌리는 해달.gif 9 15:36 934
2469084 이슈 “블랙요원 신상 유출”한 정보사 군무원의 정체 51 15:35 2,754
2469083 이슈 졸귀탱인 실바니안 물범.twt 4 15:35 542
2469082 유머 포스코 그룹 생산직 필기 문제 14 15:35 756
2469081 기사/뉴스 어떻게 된 프로 코치인데, 반년 만에 음주운전으로 퇴단…LG, 최승준 코치 계약 해지 결정 [공식발표] 2 15:35 486
2469080 기사/뉴스 안재현, 모델 활동 시절 '186cm 63kg'…"손 떨리는 게 당연한 줄" (컬투쇼)[종합] 10 15:33 860
2469079 이슈 '연인 머리 바리캉으로 밀고 소변 본 20대 남성' 2심서 7년→3년…대폭 감형 30 15:33 813
2469078 유머 역시 없는거 빼고 다있는 무한도전 4 15:31 1,019
2469077 기사/뉴스 [단독] 이미 '간첩 혐의' 내부 보고 받았던 정보사...사건 쉬쉬하려다 방첩사 수사로 들통? 30 15:31 1,557
2469076 기사/뉴스 최태준, '로코킹' 굳힌다..'다리미 패밀리' 주인공 7 15:31 802
2469075 기사/뉴스 이혜리X박세완 러블리 꽃받침 ‘빅토리’ Y2K 소환 스타샷 포스터 공개 15:29 205
2469074 기사/뉴스 '복날 농약 비극' 결국 사람 목숨 앗았다…80대 할머니 끝내 사망 4 15:29 967
2469073 기사/뉴스 [속보] 이복현 "티메프, 1조원 이상의 건전성·유동성 이슈 있다" 6 15:28 942
2469072 기사/뉴스 [단독] 쯔양·쯔양측 변호사, 무고 혐의로 피고발 44 15:26 4,858
2469071 기사/뉴스 '마블빌런 복귀' 로다주, 개런티 1108억 넘는다 13 15:26 583
2469070 기사/뉴스 '블랙요원 신상 유출' 정보사 군무원 구속영장 발부 42 15:25 2,151
2469069 이슈 숙소에어컨이 고장낫대서 주인이 다른곳으로 옮겨줬는데 도착한곳.twt 15 15:24 2,647
2469068 정보 빗길에서 80km 이하로 운전해야 하는 이유 19 15:24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