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화성시 공무원, 분향소 차린 아리셀 유족에 "언론플레이"
4,967 36
2024.07.10 15:49
4,967 36
화성시 공무원이 아리셀 화재 참사 유족들을 지칭해 "언론플레이", "참사를 장기화하려 한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들이 참사 후 열흘 만에 합동분향소에 영정·위패를 올린 날, 일부 취재진과의 대화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현재 시청 1층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두고 유족들은 "이전 논의 중단" 입장인 반면, 화성시는 "임시분향소라 이전해야 한다"고 해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1시 20분께 화성시청 홍보담당관실 관계자 A씨는 취재진과 만나 "위패나 영정을 모신 게 약간 (사태를) 장기화하기 위한 그런 게 보여진다. 좀 유리한 입장으로 끌고 가기 위해 여기(시청)를 생각하고 계신 것 같다"며 "(유족들은) 언론플레이를 하기 좀 좋은 공간이 여기(시청)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요구를) 들어주고 싶지만 (시청이) 추모만을 위한 공간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원인 반발이 있을 가능성이 많은데 시청이 그분들(유족)만의 공간은 아니지 않나"라며 "근거리에 쾌적한 공간(유족쉼터가 있는 모두누림센터 지하 2층 체육관)이 있어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드리려고 하는데 협상이 잘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리셀 산재피해 가족협의회와 아리셀 중대재해참사 대책위원회는 9일 합동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누림센터 지하 2층으로 분향소를 옮기면 영정·위패를 올리게 해주겠다며 피해자의 가슴을 두 번 헤집어 놨다"며 ▲ 유족과 일대일이 아닌 가족협의회·대책위와의 소통 ▲ 피해자권리 침해 업무지시 중단 ▲ 동의 없는 분향소 이전 중단 등을 촉구했다. 이후 유족들은 화성시장 집무실 앞 연좌농성을 하며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화성시 다른 관계자는 "저희는 시정이나 여러 문제가 있으니 향후 적당한 장소로 이전 얘기를 해야 된다는 것"이라며 "다만 그 얘기를 (유족에게) 꺼내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3948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듀이트리💙] 숏폼 화제의 화잘먹 대란템 <픽앤퀵 화장발 뜯어쓰는 더블패드> 체험 이벤트 329 07.25 23,972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475,54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83,94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35,75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414,1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649,54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943,27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191,35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117,90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1 20.05.17 3,744,2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00,7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06,4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6329 이슈 유승민 회장의 배려, 탁구 선수들도 ‘사우나’ 버스에서 탈출했다 02:07 101
2466328 유머 김경식도 포기한 영화 리뷰 10 02:00 1,208
2466327 이슈 [2024 가요대전 SUMMER]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Deja Vu + 내일에서 기다릴게(Summer Ver.) + The killa 1 01:58 113
2466326 이슈 뮤직뱅크 더시즌즈 가요대전에서 라이브 제대로 말아준 NCT 127 삐그덕 3 01:54 245
2466325 기사/뉴스 [2024 파리] 황선우, 200m 예선 4조 배정...포포비치, 판잔러 초장부터 만났다 1 01:54 544
2466324 이슈 오늘 공개된 베이비몬스터 팬덤명.jpg 21 01:48 2,096
2466323 이슈 카페에서 천사를 만난 썰 15 01:45 1,760
2466322 이슈 요즘 이렇게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사진 찍는게 유행인건지 꽤 많이 보임.x 21 01:45 1,391
2466321 이슈 방탄소년단 지민 'Who' 영국🇬🇧 UK 오피셜 싱글차트 4위 데뷔🎉🎉🎉🎉 53 01:45 1,540
2466320 유머 배우 이성경과 듀엣하는 것을 보는 악뮤 ( 악동뮤지션 ) 이수현.gif 7 01:44 626
2466319 이슈 서태지가 케이팝에 영향을 끼친 것들 7 01:43 895
2466318 이슈 대한민국 IOC 유승민 선수위원 근황 ㄷㄷ.jpg 147 01:39 11,322
2466317 이슈 여돌 멤버한테 디엠 받은 썰.threads 48 01:37 3,108
2466316 유머 브라질의 ㅎㄷㄷ한 전신주 수준.gif 4 01:31 2,603
2466315 이슈 한쪽이 너무 갑 같다는 말이 많은 넷플 일본 게이 연프.jpg 80 01:31 6,262
2466314 유머 성인용 슬러쉬란... 20 01:29 3,811
2466313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 Hey! Say! JUMP 'DEAR.' 01:28 144
2466312 유머 퀴즈 풀다가 놀란 은지원... 왜??? 8 01:27 1,166
2466311 이슈 (언니네산지직송) 우리네 부모님을 보는 것 같은 황정민 염정아 7 01:25 2,026
2466310 유머 이 만화작가의 의문은...??? 15 01:25 1,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