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6800원 티셔츠'에도 매장 한산…짝퉁 의류도 버젓이 판매
15,659 5
2024.07.09 03:49
15,659 5
Qgeney

쉬인이 8일 서울 성수동에 오픈한 팝업스토어 ‘스타일 인 쉬인’ 전경. 


zzPSJR

imeszv

미국 의류 브랜드 폴로 랄프로렌과 유사한 로고가 수놓아진 니트가 진열돼 있다. 


zyTvHP

고객들이 매장에 진열된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중국판 유니클로’라고 불리는 쉬인이 국내 최초로 8일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에 팝업스토어 ‘스타일 인 쉬인’을 오픈했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와 함께 대표적인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쉬인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쉬인은 입장 시부터 모바일 앱 설치를 유도하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나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등을 활용한 입소문 마케팅에도 나섰다.


쉬인 서브 브랜드인 ‘데이지(Dazy)’의 첫 글로벌 앰배서더로 한국 유명 배우 김유정도 발탁했다. 현재까지 이를 활용한 마케팅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쉬인 관계자는 “향후 행사 계획이 있지만 구체화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플랫폼이다 보니 오프라인 상설 매장을 열 계획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쉬인이 국내시장에서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알리·테무와 마찬가지로 현재진행형인 가품 논란이나 제품에서 검출되는 유해물질 등이 대표적이다. 이날도 매장에서 미국 패션 브랜드 폴로랄프로렌의 로고를 모방한 니트를 포함해 이른바 ‘짝퉁’ 의류들이 여럿 발견됐다. 해당 니트의 가격은 1만 3400원에 불과했다. 패션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팝업에서는 플랫폼을 대표하는 상품을 선별해 선보이기 마련인데 의아하다”면서 “이런 상품들이 브랜드 이름값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정서에 얼마나 부합할지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쉬인 자체브랜드(PB)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가격경쟁력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팝업에 전시된 상품 대부분의 판매가는 1만 원 미만에 머물렀다. 티셔츠의 경우 6800원에 불과한 제품도 있었다. 


외신들은 쉬인이 지난해 150여 개 진출국에서 매출 450억 달러(약 62조 원), 영업이익 20억 달러(약 2조 8000억 원)를 거뒀을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글로벌 제조·유통 일원화(SPA) 브랜드 자라나 H&M까지 제친 규모다.


패션 업계 관계자는 “중국발 저가 의류는 10대나 20대 초반을 겨냥한 플랫폼에 특히 위협적”이라면서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https://naver.me/Fw7H05wG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세타필] 세븐틴 디노 PICK! 환절기 가려움 극복 로션 <NEW 세타필 세라마이드 로션> 300인 체험 이벤트 1008 10.01 67,14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33,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627,5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74,95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936,2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30,5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62,2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18,9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900,5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78,1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042 기사/뉴스 “망가지는 것 두렵지 않아”…임수향 진가 빛난 ‘미녀와 순정남’ 2 01:36 364
311041 기사/뉴스 “0명, 이건 너무 심했다” 일본·중국은 다 받는데…후보도 없는 한국 47 01:00 4,783
311040 기사/뉴스 삼성전자 반도체도 '희망퇴직'...더 이상 '40대 막내' 안된다. 인적 쇄신 본격화 22 00:41 2,733
311039 기사/뉴스 [단독] ‘만취운전’ 문다혜, 최소 3차례 자리 옮기며 음주 47 00:26 3,934
311038 기사/뉴스 [종합]라이머 "안현모와 이혼 후 재산 분배→가전가구 각자 가져가..앞으로 잘살길" (미우새) 12 00:06 4,941
311037 기사/뉴스 장신영, 강경준 불륜 '미우새'서 직접 입 열었다..."좋은 모습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SC이슈] 152 10.06 26,416
311036 기사/뉴스 진안서 외국인 계절 노동자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 17 10.06 3,458
311035 기사/뉴스 [단독] 산업부 내부 문건, “원전 독자 수출, 판결 전 명확한 판단 어려워” 4 10.06 922
311034 기사/뉴스 부국제 달리는 영화팬 보니 생각난 영화 오래보기 대회 27 10.06 3,332
311033 기사/뉴스 "지원 빵빵해"…넷플릭스, 연상호·변성현 등 감독 7인 신작 발표 [BIFF] 8 10.06 2,071
311032 기사/뉴스 이무생, 사랑해서 더 특별했던 '경성크리처2' 2 10.06 1,270
311031 기사/뉴스 '히트텍' 불티나게 팔리더니…유니클로 '파격 승부수' 던졌다 9 10.06 2,540
311030 기사/뉴스 이세영♥켄타로 멜로 반응 터졌다 “감정은 변하는 거래”(사랑 후에 오는 것들) 30 10.06 4,108
311029 기사/뉴스 김연아, 패딩 점퍼 입고도 우아한 자태…영원한 '퀸' 11 10.06 3,446
311028 기사/뉴스 송중기·조정석의 눈물, 분노한 '나저씨'…부산에서 이어진 故이선균의 시간 [29th BIFF 중간결산] 136 10.06 13,871
311027 기사/뉴스 god 김태우 "코로나 시기 거의 매일 술…자포자기 상태였다"('백반기행')[종합] 11 10.06 3,753
311026 기사/뉴스 “강남을 때렸는데 노도강이 쓰러져”…매수문의 뚝 끊긴 부동산 가보니 1 10.06 2,383
311025 기사/뉴스 정부, 체코에 원전 수출해도 빌려준 돈 받기 어려울 수도 22 10.06 1,842
311024 기사/뉴스 경찰 “박대성 소주 4병 아니고 2병…만취 상태 의구심” 3 10.06 1,656
311023 기사/뉴스 투애니원 “4개월 전만 해도 사라진 그룹... 꿈만 같다” 울컥 1 10.06 1,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