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6800원 티셔츠'에도 매장 한산…짝퉁 의류도 버젓이 판매
14,878 5
2024.07.09 03:49
14,878 5
Qgeney

쉬인이 8일 서울 성수동에 오픈한 팝업스토어 ‘스타일 인 쉬인’ 전경. 


zzPSJR

imeszv

미국 의류 브랜드 폴로 랄프로렌과 유사한 로고가 수놓아진 니트가 진열돼 있다. 


zyTvHP

고객들이 매장에 진열된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중국판 유니클로’라고 불리는 쉬인이 국내 최초로 8일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에 팝업스토어 ‘스타일 인 쉬인’을 오픈했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와 함께 대표적인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쉬인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쉬인은 입장 시부터 모바일 앱 설치를 유도하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나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등을 활용한 입소문 마케팅에도 나섰다.


쉬인 서브 브랜드인 ‘데이지(Dazy)’의 첫 글로벌 앰배서더로 한국 유명 배우 김유정도 발탁했다. 현재까지 이를 활용한 마케팅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쉬인 관계자는 “향후 행사 계획이 있지만 구체화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플랫폼이다 보니 오프라인 상설 매장을 열 계획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쉬인이 국내시장에서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알리·테무와 마찬가지로 현재진행형인 가품 논란이나 제품에서 검출되는 유해물질 등이 대표적이다. 이날도 매장에서 미국 패션 브랜드 폴로랄프로렌의 로고를 모방한 니트를 포함해 이른바 ‘짝퉁’ 의류들이 여럿 발견됐다. 해당 니트의 가격은 1만 3400원에 불과했다. 패션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팝업에서는 플랫폼을 대표하는 상품을 선별해 선보이기 마련인데 의아하다”면서 “이런 상품들이 브랜드 이름값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정서에 얼마나 부합할지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쉬인 자체브랜드(PB)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가격경쟁력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팝업에 전시된 상품 대부분의 판매가는 1만 원 미만에 머물렀다. 티셔츠의 경우 6800원에 불과한 제품도 있었다. 


외신들은 쉬인이 지난해 150여 개 진출국에서 매출 450억 달러(약 62조 원), 영업이익 20억 달러(약 2조 8000억 원)를 거뒀을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글로벌 제조·유통 일원화(SPA) 브랜드 자라나 H&M까지 제친 규모다.


패션 업계 관계자는 “중국발 저가 의류는 10대나 20대 초반을 겨냥한 플랫폼에 특히 위협적”이라면서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https://naver.me/Fw7H05wG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나 왔네 형.. ✨화제의 좁쌀피지 순삭패치! 30명 체험 이벤트 250 09.05 19,72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17,6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075,6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868,22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123,7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587,44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53,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10,2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52,66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64,0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526 기사/뉴스 세계 최저 출산율에도… 한국, 여전히 세계 3번째 ‘아기 수출국’ 불명예 7 09:19 181
307525 기사/뉴스 [날씨] 오늘 곳곳에 '소나기'…남부지방은 '늦더위' 기승 09:18 107
307524 기사/뉴스 [DNA 러버] 정인선, 데이트 앞두고 180도 탈바꿈 '대환장 메이크오버쇼' 1 09:14 400
307523 기사/뉴스 카라큘라 “억울하고 분통”…쯔양에게 옥중편지 보냈다 19 09:13 901
307522 기사/뉴스 [단독] 이민정, 5년만 드라마 컴백…'그래 이혼하자' 1 09:11 775
307521 기사/뉴스 “서로 사과하자”…학생 다툼 중재한 교사 신고했던 학부모, 손배소 당했다 16 09:09 1,146
307520 기사/뉴스 ‘대치동 마약 음료수’ 주범, 대법서 징역 18년 확정 2 09:08 628
307519 기사/뉴스 '데뷔 20주년' 김재중·김준수, 11월 합동 콘서트 5 09:08 429
307518 기사/뉴스 ‘테디 프로듀싱’ 더블랙레이블 첫 걸그룹 미야오, 오늘(6일) 드디어 데뷔 09:07 248
307517 기사/뉴스 안은진, 덱스 '고해' 플러팅에 짜증 "최악..개명할 것"(언니네 산지직송)[종합] 21 09:06 1,850
307516 기사/뉴스 튀르키예서 한국인 2명, 절도 혐의 체포됐다 석방 4 09:04 697
307515 기사/뉴스 [단독] 황정민·정해인 ‘아침마당’ 출격…‘베테랑2’ 관객층 넓히기 나선다 27 09:00 1,759
307514 기사/뉴스 플레이브, 앙코르 팬콘 선예매 티켓오픈 10분만 전석 매진 9 08:58 868
307513 기사/뉴스 '경질론'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전화할 수 있는 환자는 경증" 8 08:58 758
307512 기사/뉴스 강원 평창서 중학생들 집단 식중독 증세‥16명 병원 이송 5 08:52 994
307511 기사/뉴스 英경쟁당국, 오아시스 티켓값 논란 티켓마스터 조사 8 08:52 1,227
307510 기사/뉴스 "이미 한국축구 넘어선 일본"…같은 날 같은 홈 '7-0 대승' [소셜픽] 12 08:51 865
307509 기사/뉴스 뒤풀이 과음 여대생, ‘심정지’ 상태 발견…일행 “술 많이 마셔 기억 안나” 25 08:46 3,387
307508 기사/뉴스 강민경·카리나처럼…공주 스타일 ‘코케트 코어’ 뜬다 17 08:40 4,957
307507 기사/뉴스 '조커2', 평론가는 호불호 갈렸다...1편 명성 이어갈 수 있을까 6 08:37 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