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유라 "엄마, 사람 얼굴 못 알아봐 치매 의심…살려달라" 병원비 후원 호소
60,361 390
2024.07.03 10:53
60,361 390
정유라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어머니 면회 다녀왔는데 어머니가 작년까지 친하게 지내셨던 지인분 얼굴을 못 알아보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작년에 면회도 자주 오시고 병원에 반찬도 가져다주셨던 지인이라 못 알아볼 리가 없다. 제가 엄마에게 누구라고 말해주기 전까지 못 알아보셨다"며 "강한 진통제 때문에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하고 싶지만 마음이 너무 무겁다"고 토로했다.

이어 "저희 엄마가 저도 못 알아볼 때가 돼야 (감옥에서) 나올 수 있나. 이럴 때마다 다 포기하고 싶다"며 "아프다고, 이젠 나가는 것도 기대하기 싫다고, 저도 오지 말라고 화 잔뜩 내시는 걸 못 참고 '안 오겠다'고 한 마디하고 나오는 길에 두 시간을 울었다"고 했다.


정유라는 최 씨가 동부구치소에 수감됐을 시절 진료를 봐줬던 의사에게 현 상태에 대해 물어봤다가 "정상은 아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마음이 천근만근이라고 하소연한 정유라는 3일 "엄마가 근래 화가 많은 것도 조기 치매의 증상일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어제 종일 잠을 설쳤다. 엄마 좀 살려달라"며 새 글을 올렸다.

또 정유라는 "첫째 아이가 할머니를 너무 보고 싶어 한다. 이대로 할머니가 아이를 기억하지 못하면 어떡하냐. 어머니 병원 보내려면 결국 끝은 앵벌이"라며 자신의 계좌번호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8·15까지는 어머니 건강 챙겨드리고 싶다. 8·15에 어머니 석방되셔서 더 이상 이런 글도 안 쓰고 즐겁게 지내는 평범한 일상 글 올릴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유라는 "사실 제 몸도 만신창이다. 작년에 걸렸던 결핵이 재발해 계속 각혈하고 송곳니 바로 뒤 치아는 깨져서 살릴 수 없다고 발치했다. 스트레스로 원래 있었던 5㎝ 물혹이 7㎝까지 자라서 큰 병원 가서 떼라고 한다"며 "솔직히 총체적 난국인데 집구석에 어른이 저 하나라 저는 입원이나 수술 모두 '정말 죽겠다' 하지 않는 한 거부 중"이라고 적었다.

동시에 "저희 엄마가 지은 죄, 실수가 밉다면 제 상태를 보고 통쾌해해라. 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졌다. 그러니 엄마를 용서해달라. 부모 자식 천륜만큼은 유일하게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11월 구속된 최 씨는 2020년 6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뇌물 등 혐의로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원의 형이 확정돼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이후 2022년 12월 '척추 수술'로 인한 형집행정지로 1개월간 임시 석방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63996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9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비브🌿] 겨울철, 거칠어진 피부 촉촉하게 보습케어✨ '아비브 부활초 세럼 & 부활초 크림' 체험 이벤트! 349 00:07 7,07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76,0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89,4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94,94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96,3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84,6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61,8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51,0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11,6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57,5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6792 기사/뉴스 '중국 무비자'에 여행업체들 환호했는데...한국인 입국 거부 사례 나와 23 11:08 1,148
2556791 기사/뉴스 내달 전주 신라스테이 오픈… 전통 콘셉트 루프톱 라운지 6 11:07 862
2556790 이슈 거품 목욕하다 날벼락…'펑' 욕실서 폭발해 '와장창' 8 11:07 737
2556789 이슈 오퀴즈 10시 정답 4 11:06 125
2556788 이슈 어렸을때 엄마한테 매 맞은 이유.manhwa 22 11:05 1,013
2556787 이슈 순정차량 타고 다녔다가 과태료 낸 차주 4 11:05 1,077
2556786 이슈 네스프레소, 【 버츄오로 즐기는 스타벅스® 커피, 국내 첫 출시】 8 11:05 341
2556785 이슈 김우빈이 4년째 기도하는 이유 8 11:03 1,482
2556784 정보 의외로 풀버전이 있는 노래(feat. 무한도전) 1 11:03 242
2556783 기사/뉴스 [속보]청년들 울린 ‘부산 180억원대 전세사기범’ 대법서 징역 15년 확정 13 11:01 880
2556782 이슈 갤럭시 S24부터 메이저 업데이트 7년 보장 32 10:59 1,792
2556781 유머 외교부 연설에서 심장 부여잡는 페이커 29 10:57 2,935
2556780 유머 녹음하다 소속사 대표에게 욕하는 허각 인성 논란.shorts 1 10:55 1,854
2556779 기사/뉴스 [브랜드의 진수] “이미 다 품절” 스타급 의류 브랜드 ‘유메르’의 성장 비결 19 10:55 1,325
2556778 이슈 자기가 걸그룹하면 무조건 센터 였을거 같다는 여배우 19 10:55 2,218
2556777 기사/뉴스 NCT 위시, 첫 윈터송…日 신곡 '위시풀 윈터' 27일 발매 3 10:55 224
2556776 유머 팬 - 저희가 춤추고 노래하고 다 할게요 그냥 서있어 주세요 4 10:55 735
2556775 기사/뉴스 "재시험도 정시 이월도 불가"...연대 "현재 대안 없다" 9 10:54 1,208
2556774 유머 냥터스텔라 2 10:53 332
2556773 이슈 저먼 셰퍼드에게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를 소개했습니다. 2 10:53 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