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급발진 관련해서 댓글에서 많이 보였던 두가지 오류에 대해서.
5,774 16
2024.07.02 09:21
5,774 16

1. 현대-기아차가 급발진 건수가 많다?

저 문장만 놓고 보면 사실임. 근데 이건 너무 당연함.. 국내에 현대차 판매건수가 많아서 그럼.

https://www.kpinews.kr/newsView/1065580220403246
[단독] 급발진 의심사고 현대차 43%로 1위…수입차는 BMW
 

라고 말하고 있는데, 실제로 저 통계가 나오는 기간동안의 현대차의 판매 비율이 43%를 넘어선다면, 사실 급발진 의심사고의 비율은 오히려 다른 브랜드보다 작다고 할수 있는거임.

결국 급발진 건수가 많냐 적냐를 따지려면, 판매 비율대비 급발진 건수를 봐야하는데

https://www.the-pr.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287

에서 정리된 자료를 보면
 

여기서 지난 14년간 총 790건의 급발진 의심 사고 신고 중 현대차의 341건은 전체 판매량에서 약 0.003%였다. 기아차 137건은 약 0.001%, 르노의 경우 0.007%, 한국지엠 0.002%, KG모빌리티 0.004%에 해당했다. 


와 같이 오차범위 내에서 큰 차이 없을 정도임.

 

2. 40대 급발진이 가장 많다?
http://m.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200204100055 를 가지고 40대가 급발진이 가장 많다 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너무 오래된 데이터임

좀더 최신 연구자료(2019)년 자료를 보면
http://journal.ksae.org/xml/21393/21393.pdf

급발진 추정사고로 접수된 건수의 연령별 통계는 50대 이상의 운전자가 전체의 173건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비율은 60대임

40대 이하는 총 46건으로 50대 이상의 운전자가 40대 이하의 운전자보다 4배가량 더 많이 발생하고 있음.

다만 이연구는 한가지 부분을 고려하지 못하고 있는데(이전에 링크한 기사 포함)
운전 시간대비 사고율을 고려해서 통계를 내야 정확함.
젊은 사람들이 더 운전을 많이 하는데 급발진 의심 사고가 일어나는것과 노인들이 운전을 적게하는데 그 운전에서 급발진 의심 사고가 일어나는것 은 같은 확률이라고 볼수가 없음.

오래된 기사가 40대가 제일 많다고 나온것도 2002년 당시에는 고령화가 지금처럼 심하지 않고 + 60대 이상의 운전 비율이 매우 낮았을 가능성이 높음

다만 상식적으로, 30~50대의 운전시간이 60대 이후보다 비슷하거나 최소한 길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60대 운전자의 급발진 비율이 가장 높다고 가정해도 무리는 아닐듯.


정리

1. 현대 기아차만 급발진 많이 일어나는거 아니다.

2. 급발진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60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가요대전 티켓 이벤트] 케톡덬들아 최애보러 가자! 🍧BR×가요대전 티켓 증정 이벤트 OPEN! 2 07.01 46,61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120,11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769,72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760,6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050,792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313,4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72,85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11,41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62,5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27,6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00,5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7924 기사/뉴스 유부녀 교도관과 수감자 성관계 영상 유출...영국 '발칵' 1 11:02 630
2447923 기사/뉴스 술자리 시비 끝에 흉기살인…법정서 "제 꿈을 위해 살아가겠다" [뉴스속오늘] 20 10:58 816
2447922 이슈 [MLB] 2024시즌 18번째 선발등판까지 마친 에릭 페디 성적 근황 8 10:57 239
2447921 이슈 에버랜드를 점령한 대형 루이바오🐼💜&후이바오🐼🩷 25 10:57 1,370
2447920 이슈 20대 후반에 들으면 공감되는 힙합곡 2선 6 10:53 552
2447919 이슈 어제 일본 음방 끝나고 반응 좋았던 투바투 범규 얼굴 5 10:53 440
2447918 유머 깜장스타킹 야무지게 올려신은 루이바오 곰쥬님🐼 6 10:53 1,051
2447917 이슈 큐플레이 해봤던 사람들이라면 해볼만한 아바타 만들기 13 10:51 587
2447916 이슈 어도어·관광공사 양측 "확인 불가"…아무도 모른다는 뉴진스 홍보대사 [TEN이슈] 15 10:50 2,095
2447915 기사/뉴스 NCT WISH, '엠카' 통해 'Songbird' 음방활동 시작…청량감 '위시풀' 에너지 선사 12 10:48 214
2447914 기사/뉴스 전현무·임윤아, 3년 연속 청룡시리즈어워즈 MC [공식] 5 10:48 467
2447913 이슈 [유퀴즈] 송일국이 지갑에 넣고 다니는 '오은영의 부모 십계명'.txt 6 10:47 2,120
2447912 유머 집사한테 큰 선물을 준비해준 고양이 9 10:41 1,430
2447911 기사/뉴스 시그니처 지원, '워터밤' 출격 확정…청량 에너지 예고 29 10:41 2,312
2447910 기사/뉴스 정부 “전문의 자격 취득 영향 최소화”…전공의 복귀 호소 8 10:40 383
2447909 이슈 하리무 Sticky 챌린지 🫧 10:40 488
2447908 이슈 [KBO] 미친 페이스의 기아 김도영 현재 기록 22 10:40 1,132
2447907 기사/뉴스 휴 잭맨 "6번째 내한, 아직도 난 서울 친선 대사…감사합니다" 한국어 인사 [N현장] 6 10:38 1,184
2447906 이슈 거대한 아나콘다 존무 ㅎㄷㄷ 34 10:35 2,940
2447905 이슈 오늘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는 김세정 기사사진.jpg 17 10:35 2,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