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흑인 선수의 입단식에 나타난 백인 어머니.jpg
15,848 57
2024.07.01 16:16
15,848 57
출처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4518013?svc=cafeapp



이번 NBA 2022-23시즌

'마이클 조던의 재림'이라 불리며

최고의 활약을 했던 선수가 있음


UhXvZO


바로 마이애미 히트 소속의 '지미 버틀러'

타고난 운동능력을 지닌 괴물들이 즐비하는 느바판에서

버틀러는 특출난 재능충은 아니지만


유난히 혹독한 자기관리와 꾸준한 노력파의 대명사로

동료들을 잘 이끌어주는 참된 리더로 꼽히고 있음





사실 이런 버틀러에게는 다소 가슴아픈 과거가 있음


aAtJij


1989년 9월 미국 텍사스에서 출생한 버틀러는

거의 태어나자마자 아빠에게 버림받고

싱글맘인 어머니에게 양육되었는데

이 어머니조차 버틀러가 13세가 되던 해에

'얼굴이 점점 니 아버지와 닮아서 꼴보기 싫으니 당장 나가라'

면서 버틀러를 집에서 쫓아냄...




어린 나이에 노숙자가 되어버린 버틀러는

길거리에서 노숙도 하고

학교 친구들 집을 며칠씩 전전하며 하루하루를 버팀




그렇게 몇 년이 흘러 버틀러는 톰볼 고등학교에 입학하는데

이때 만난 친구가 '조던 레슬리'(왼쪽)


TNgrOf


둘은 함께 농구를 하면서 급격히 친해졌는데

버틀러가 집이 없는 것을 안 레슬리가

선뜻 먼저 집으로 초대하면서 종종 재워주곤 했음




하지만 문제가 있었으니


QItIMa


레슬리의 집은 대가족이었음

무려 7명의 자식들이 딸린 ㄷㄷㄷ

게다가 당시 형편도 아주아주 어려운 가정이었음

자식들이 한창 식욕 왕성한 성장기여서

일주일치 식비만 해도 한화로 4-50만원을 웃돌았음





jHWSOr


레슬리의 모친인 '미셸 램버트'는 처음엔 버틀러를 환대해줬지만

버틀러가 집에서 묵는 기간이 점점 길어지자 고민이 깊어짐


미셸의 성격상 매몰차게 쫓아낼 순 없었고

결국 고안한 끝에 버틀러에게

'이틀 동안 쉬다 가렴, 하지만 그 후엔 돌아가는 거다?'

라며 약속을 받아냄

하지만 이틀이 지나도 버틀러는 돌아가지 않았음
(당연함.. 이 집에서 나가면 당장 길바닥에서 자야했으니ㅠ)





결국 미셸이 결단을 내리기 위해 버틀러와 대면하려 하는데

레슬리가 아닌 동생들이 엄마를 제지함

'어제까진 형 손님이었지만
오늘은 우리 손님이니까 내보내지 마세요'

라며ㅠㅠㅠㅠ



짧은 기간 동안 버틀러가 어린 자식들과도

각별히 잘 지내는 모습을 본 뒤

미셸은 뒤늦게 그의 사정을 알아보고 안타깝다고 여김




그래서 버틀러를 입양하기로 마음 먹지만

남편의 격렬한 반대와 주변의 만류로 과정이 순탄치 않았음

결국 미셸이 버틀러에게 타협안을 제시함



1. 동생들에게 모범이 되어줄 것

2. 학업에 충실하게 임할 것

3. 문신은 되도록 안했으면 함



이 3가지였음





버틀러는 이에 순순히 응했고

미셸의 바람대로 착실하고 모범적인 아들로 자라줌

(정말로 버틀러는 미셸과의 약속 때문에 현재까지도 문신이 없음.

느바판에서는 특히 흑인선수들 중에 문신 안한 선수를 찾아보기가 힘듦)



wzCuDa

FsHgpE


미셸은 입양한 자식이라고 버틀러를 차별하지 않고

친자식들과 동등하게 대하고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을 해줌

공부도 도와주고 심적으로 안정할 수 있도록 보듬어줌



처음에 입양됐을 때만 해도 눈치를 살피며

집안일을 거들려고 무진장 애를 썼던 버틀러는

점점 미셸을 진심으로 따르고 의지하게 됨





농구도 마찬가지였음

자신은 농구에 뛰어난 재능은 없다고 여기는 버틀러였지만

미셸은 버틀러가 농구에 소질이 있음을 알아보고

대학 진학을 권유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면서

꾸준히 운동할 수 있게 서포트해줌




대학에서 선수 생활하면서 지칠대로 지쳤던 버틀러는 종종 미셸에게

"엄마, 저 집에 가고 싶어요..." 하고 전화를 걸었지만

미셸은 그럴 때마다 버틀러를 위로해주면서도

나약해지지 않게 충고를 아끼지 않았음





그 결과 버틀러는 2011년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0순위로 지명되어 리그에 입성 ㄷㄷㄷㄷ



uTNTDK

신인선수들이 모이고 그 가족들이 모이는 구단 입단식 당일,

이 흑인 신인선수가 호명될 때

별안간 눈물을 흘리는 백인여성의 모습은

현장에서 많은 의문을 불러일으켰다고함


qznzMA


버틀러는 전혀 개의치 않고 그녀를 '엄마'라 불렀고 기쁨을 나눔


QFRPpKAxNtCU

버틀러는 항상 얘기함

"제가 이 자리에 오게 된 건 다 저의 어머니 덕분입니다.
어머니가 아녔으면 절대 여기까지 올라올 수 없었을 거예요."




이에 어머니인 미셸은 이렇게 응수함


"제가 준 사랑보다 제 아들이 저한테 준 사랑이 훨씬 커요."




kMnUIC


+ 참고로 버틀러가 선수가 되서 유명해진 뒤

우연찮은 기회로 친어머니와 재회했는데

놀랍게도 친어머니의 잘못을 용서하고 차를 선물하고

생활비를 대주는 등 현재는 서로 잘 지내고 있음

'그때 친어머니가 준 시련도 내가 성장할 수 있게 한 거름이었다' 라며 이제는 그때의 친어머니를 이해하고 용서한다고 밝힘...

댓글 57개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네이밍X더쿠🤎 아이돌 공동개발 #미지굽블러셔 출시! 'NEW 아카이브 플러피 파우더 블러쉬' 체험 이벤트 238 00:05 12,140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07.13 1,305,92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301,9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671,4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958,24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45,4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5 21.08.23 8,752,5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68,47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9 20.05.17 8,885,41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6 20.04.30 8,760,4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831,4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2527 기사/뉴스 [1보] 정하은, AG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여자 개인전 2연패 16:27 25
3172526 정치 [속보] 대통령 평화외교 특보 송영길·국방정책 특보 김병주 16:27 9
3172525 이슈 도저히 이길 자신이 없는 게임 16:26 104
3172524 이슈 지지원이 찍어준 유니스 진현주.jpg 3 16:25 256
3172523 정치 [속보] 공소청·중수청 출범 D-1, 이 대통령 "정치 검찰 시대 막 내린다" 16:24 40
3172522 이슈 불닭볶음면 박사의 초간단 불닭 레시피 (한달에 한박스씩 먹었음) 3 16:22 571
3172521 이슈 이건혁 선수 중국 선수랑 동점이라 슛오프 갔는데 5발 다 성공시키고 금메달 따낸 거 볼 사람 14 16:22 675
3172520 유머 감동적인데 개웃긴 이광수 버블 7 16:21 855
3172519 이슈 MBC <라이어> 서현진 스틸컷.jpg 2 16:21 262
3172518 기사/뉴스 아시안게임 농구 금메달 주역들, 서장훈 만난다‥10일 ‘아는형님’ 출격 11 16:19 402
3172517 이슈 일본 맥도날드 x 하마사키 아유미 콜라보 예고 16:19 301
3172516 기사/뉴스 [속보] 사격 일정 마지막 날, ‘금메달 2개’ 나왔다!…이건혁, 12년 만에 韓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2관왕!’ 1 16:19 226
3172515 이슈 결혼 첫날에 안 씻고 자는 남자가 이상형이라는 28기 영숙 9 16:19 928
3172514 이슈 은근(?) 기다리고 있는 사람 많다는 곧 시작할 예능 프로그램.jpg 5 16:18 1,044
3172513 이슈 [아시안게임]사격남자 25m 속사권총 이건혁 금메달🥇🎉 65 16:16 1,001
3172512 기사/뉴스 서울 시내버스 500대, 2030년까지 '레벨4 자율주행'으로 바꾼다 9 16:14 463
3172511 기사/뉴스 "고령자로 보내라"... 50대女 죽인 카페 업주, 끔찍한 계획범행의 전말 25 16:09 1,811
3172510 기사/뉴스 채수빈, '로코 여신'인데…"로맨스 장르 국한될까 '나를 충전해줘' 출연 고민" [엑's 현장] 5 16:08 379
3172509 기사/뉴스 [단독]엑소 첸백시, 11월 다시 법정으로..전속계약 소송 스타트 22 16:08 1,863
3172508 이슈 냉면 안자르고 드시는분 계세요? 47 16:07 2,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