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원주에서 문 연 '싸이 흠뻑쇼', 인근 주민 소음 호소
6,916 17
2024.06.30 14:39
6,916 17
전국 순회 대형공연 '싸이 흠뻑쇼'가 지난 29일 원주에서 지역 유관기관들의 협조로 안전사고 없이 열렸지만 지역주민을 포용하지 못한 공연 운영으로 원성을 샀다.

이날 저녁 공연 개막 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며 행사장 주변에 원주경찰서와 도 경찰청 기동대 등 140여명의 경찰 인력이 배치, 도로 일대 교통정리에 나섰다. 공연이 열린 원주종합운동장에 설치된 현장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지며 공연은 안전사고 없이 종료됐다. 


그러나 공연 당일은 물론 공연 전 리허설로 인한 큰 소음, 주택가 차량 점령으로 인한 민원이 잇따르는 등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시켰다.

본지가 공연 당시 원주종합운동장에서 불과 200여m 떨어진 성원아파트 주차장에서 스마트폰 앱으로 측정한 소음량은 최대 109 데시벨(db)이었다. 인근에 거주지가 있는 경우, 행사·공연의 권고 음량은 60~65데시벨이지만, 이를 40데시벨 이상 초과했다.

일대 커피전문점에서 일하는 A(25) 씨는 "오늘만 아니라 이틀 전부터 밤 늦게까지 리허설을 하며 소음이 계속 발생했다. 지난해보다 올해 소음이 더 큰 것 같다. 이 부분을 개선하면 좋겠다"고 했다.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B씨도 "공연 전날 밤 늦게까지 리허설을 하는지 소리가 요란했다. 인근에 사는 시민들은 아무래도 많은 불편을 느낄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날 시에 큰 소음으로 인한 민원은 10여건이 접수됐다.


시 관계자는 "이틀 전 부터 소음이 너무 크다는 민원을 100통 가까이 받았다. 주최 측에 조율을 요청하긴 했으나, 법적으로 이를 규제할 수 없고 권고에 그치다보니 어려움이 컸다"고 밝혔다.

이날 3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지만, 7곳의 임시주차장에서 수용 가능한 차량 수는 800대에 그치면서 인근 주택가와 아파트 단지는 관객들이 몰고 온 차량들이 종일 점령했다. 차량들은 길거리까지 도배하며 주정차로 인한 민원은 20여 건에 달했다. 


이외에도 주최 측이 종합운동장 뿐 아니라 일대 출입까지 통제하면서 운동장 주변으로 밤 운동을 나오거나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과 경비 업체간 마찰도 빚어졌다. 전동휠체어를 탄 한 시민은 "통제를 왜 하는지도 모른다. 차를 세워놓은 곳까지 가야하는데 먼길을 빙 돌아가야 한다"고 따지기도 했다.


관람객 통제를 하는 한 아르바이트생은 "아무래도 많은 관객들이 몰리기 때문에 시민들과 엉키는 것을 우려해 통제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에서 몰린 노점상이 인도까지 점령,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공연을 몇 시간 앞둔 오후 4시쯤부터 인근 사거리에는 굿즈를 판매하는 노점상이 인도에 들어차기 시작했다. 공연장 밖에도 핫도그, 잔치국수, 번데기 등을 파는 노점상들이 들어차면서 통행 불편을 야기했다. 인근에 대기 중이던 한 경찰은 "노점상 단속은 시청 관할이기 때문에 경찰이 철거를 요청하기 어렵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4/000007948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274 03.19 44,5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7,8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98,6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8,3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26,92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9,5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1,4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29,4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1,6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8126 기사/뉴스 퀸(Queen) 85년 웸블리 전설, 광화문에서 재현될까.... K팝, OTT 새지평 방탄소년단(BTS) 컴백 4 12:51 46
3028125 유머 젖꼭지 다툼하는 아깽이들 말리는 엄마냥 1 12:50 246
3028124 이슈 최근 르메르가 출시한 봄 자켓 4 12:48 870
3028123 유머 90년대 낭만파 도둑 6 12:47 360
3028122 이슈 임성한 드라마 요리실력 투탑 3 12:46 436
3028121 이슈 방탄 광화문 공연에서 결혼식 하객보다 더 문제인 것 55 12:44 2,998
3028120 이슈 변우석 던킨 필리핀 Coffee Wacko!☕🧡 new화보 12:43 171
3028119 이슈 13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장고 : 분노의 추격자" 4 12:43 64
3028118 기사/뉴스 [속보] '대전 공장 화재' "실종자 1명 동관 1층 화장실서 발견·이송" 7 12:43 839
3028117 이슈 김형묵의 박진영 얼굴모사 6단계 12:43 138
3028116 기사/뉴스 [조선일보] 방탄소년단(BTS) - 비틀즈(The Beatles) 팬덤 비교 12 12:43 442
3028115 기사/뉴스 “고난 이겨내야 주님 기뻐하셔”…‘무기징역’ 윤석열 옥중메시지 7 12:42 191
3028114 기사/뉴스 [속보] 대전 안전산업 화재현장 감식 연기…추가 논의후 시작 예정 12:41 172
3028113 유머 10년을 매일 방문한 단골 손님이 딱 하루 오지 않자 집까지 찾아간 사장님 12 12:41 1,128
3028112 기사/뉴스 방탄소년단(BTS) 컴백 오늘 광화문은 '세계의 중심'이 된다 28 12:39 562
3028111 이슈 눈물나는 펭수 채널 오프닝 6 12:37 805
3028110 이슈 JP모건의 펄어비스 한줄평 11 12:37 1,338
3028109 유머 MCU 피터 파커 등장시점 나이 정리 13 12:37 667
3028108 이슈 자대 와서 첫 주말을 보내는 중이라는 백호(강동호) 위버스 포스트 5 12:36 295
3028107 이슈 외국인들 사이에서 화제 중인 김스타 패러디한듯한 드라마 4 12:34 1,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