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보이그룹의 대표주자이자 라이벌인 라이즈와 투어스(TWS)가 맞붙었다. 아이돌그룹 시장의 양대산맥인 SM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의 정면승부이기도 하다. SM이 NCT 이후 7년 만인 지난해 8월 선보인 라이즈가 첫 EP(미니앨범) ‘라이징’을 이달 17일 내놓은 데 이어 하이브 산하 플레디스 소속으로 올 초 데뷔한 투어스는 24일 두 번째 EP ‘서머 비트!’를 발표했다.
공통분모는 '청량'과 '청춘'. 데뷔 시기도 비슷한 데다 풋풋하고 해맑은 이미지를 듣기 편한 팝으로 풀어내는 콘셉트까지 닮았다. 두 그룹이 첫 등장부터 라이벌로 불린 이유다. 새 앨범에선 서로 결을 달리하며 차별화했다. 라이즈는 ‘청춘 그루브’라는 홍보 문구대로 청춘의 역동적 에너지를 드러낸 반면, 투어스는 데뷔 EP 제목인 ‘스파클링 블루’처럼 상큼한 이미지의 청춘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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