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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임신 책임지려 했는데…" 허웅, 전 여친 고소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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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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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 이지스 소속 농구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를 고소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허웅 법률대리인 김동형 변호사는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허웅의 전 여자친구 A 씨와 공모한 가해자 B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유명 스포츠 선수라는 이유만으로 그와 함께 있었던 사적인 대화와 일들을 언론, 인스타그램, 유튜브, 소속 구단, 농구 갤러리 등에 폭로하겠다는 해악을 고지하며 3억원의 금전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이 입수한 고소장에 따르면 허웅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A 씨와 2018년 12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연예 초반엔 사이가 좋았으나 A 씨의 일탈행위, 상호 간 성격 차이, 양가 부모의 반대 등으로 이별을 반복하다 2021년 12월경 최종 결별했다.


허웅 측에 따르면 3년이라는 교제 기간 허웅과 A 씨는 두 번의 임신을 하게 됐다. 허웅은 첫 번째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평생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고. 하지만 A 씨는 혼전 임신 등 사회적 인식 때문에 이를 거절하고 임신중절을 결심했다.


김 변호사는 "허웅은 당시 A를 설득해 출산하려 했으나 A가 결혼한 후 2세를 가지고 싶다고 요청하여 그의 뜻에 따랐고, 당시 피해자 거주지에서 임신중절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웅은 프로농구 시즌 중이라 바빴으나 A 씨가 수술받을 때 병원에 동행했고, 몸 상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임신은 2021년 5월 경이었다. 허웅은 이번에도 A 씨와 새 생명을 책임질 생각이었고 출산하자고 요청했다. 하지만 A 씨는 출산 전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허웅은 결혼은 조금 더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며 이해를 구했다.


A 씨는 2021년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네 앞에서 죽어버리고 싶어", "(돈) 안 보내면 기사 띄울게", "3억이면 싸게 먹히네. 협박도 아니라고 하네", "같이 죽자", "더 이상 너에게 자비는 없어. 네 모든 카톡 다 공개할 거야"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허웅 측은 밝혔다.


김 변호사는 "A 씨의 공갈 협박에도 허웅은 애정어린 마음으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주변 지인의 도움으로 A 씨와 화해하고 상호 합의하에 두 번째 중절 수술을 진행했다. 이때도 병원에 동행해 A 씨를 보살폈다"고 전했다.


허웅은 이후에도 A 씨에 대한 책임을 지려 했으나 날로 심해지는 공갈, 협박, 남성 편력, 자해행위와 폭력성 등을 이유로 결별하게 됐다.


이별한 후 A 씨는 허웅이 있는 곳에서 자해하거나 스토킹하고, 마약(케타민)을 코에 묻힌 상태로 피해자를 찾아와 마약 투약 사실을 자백했다.


김 변호사는 "A 씨는 배우 고 이선균 사건에 연루된 여성들, 황하나 등과 동석하여 함께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번 고소장을 통해 A 씨에 대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A 씨는 마약류를 투약하며 자해를 행하고 있으며 4년 동안 피해자에게 협박, 공갈을 일삼고 있다"며 "신속한 압수수색을 통해 마약 투약 여부 확인이 필요하며 A 씨가 더 위험한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구속 영장을 발부받아 구속된 상태에서 조사를 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0230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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