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5.5%? 기망일까, 기대일까"...첸백시 vs SM, 법원의 시간
2,486 12
2024.06.26 16:25
2,486 12
bwtVHZ


거짓 약속으로 계약을 유도한 걸까? 협상 테이블에서 제시하는 의례적 멘트일까.


5.5%를 두고 본격적인 싸움이 벌어졌다. 해당 발언에 대한 판단은 이제 법의 영역으로 들어섰다. 첸백시(첸·백현·시우민) 측이 SM 임원진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첸백시와 '아이앤비100'은 지난 25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SM 이성수 CAO와 탁영준 공동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첸백시 측은 SM의 약속이 거짓이었다며 사기죄를 물었다. "SM 측이 합의할 당시 음원·음반 유통 수수료 5.5%를 약속했으나 거짓말이었다"고 주장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음반 유통 수수료는 통상 17% 내외다. 하지만 SM 측은 첸백시 재계약 재협상 과정에서 수수료율을 5.5%로 낮춰주겠다고 말했다.


xjSGSn

"어디서도 9%를 내야 되는데, 저희가 그거를 5%로 줄여주는 거예요. 그럼 4%의 업사이드가 나오는 거잖아요...(중략)... 카카오에서는 지금 내부적으로 큰 틀에서는 합의를 해줬고요."(이성수 녹취, BPM 기자회견)


SM 측은 대신, 첸백시 개인 활동 매출의 10%를 요구했다. 유통사 지급 수수료(통상 17%)를 5.5%로 낮추고, 매출의 10%를 지급하라는 조건을 내세웠다. 


(SM에 따르면, 개인 매출의 10%는 과거 개인 활동 선례에서 비롯했다. 엑소 중국 멤버들과의 전속 계약 분쟁 시 법원에서 중재한 기준이라는 것.)


하지만 이 5.5%가 문제의 시발점이 됐다. 첸백시 측은 "SM은 수수료율을 낮출 능력이 전혀 없음에도 우리를 기망했다"며 임원진에게 사기죄를 물었다.


첸백시 측은 현재, 개인 활동 매출 10%를 SM에 주지 않고 있다. SM이 먼저 (구두) 약속을 지키지 않았으니 다시 협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SM 측은 첸백시에게 '계약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SM은 "재계약 합의서에 해당 조항을 넣지 않았다"면서 계약서에 따른 로열티 지급을 요청했다.


SM 측은 5.5%에 대해서도 (첸백시와) 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당사는 애초 수수료율을 결정할 권한이 없다"면서 "협상을 지원하겠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첸백시와 SM의 5.5% 전쟁은결국법원으로넘어갔다. 첸백시는 SM 임원진을사기죄로고소했고, SM은첸백시를상대로계약이행청구소송을제기했다.


<사진=디스패치DB>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33/0000105780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쿠우쿠우 블루레일X더쿠❤️] 🍣초밥 더쿠들을 위한 프리미엄 회전 초밥 식사권 증정 이벤트🍣 1445 06.27 36,69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12,58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52,6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43,78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97,6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39,3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48,1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29,9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87,6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46,5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5338 이슈 누가 더 깨끗한가? 1 11:47 47
2445337 이슈 [kbo] 야구공에 싸인 처음해보는 야구선수 11:47 102
2445336 유머 서울대 연대 고대를 능가하는 한국 최고 대학 1 11:47 218
2445335 이슈 김종국: 운동 좀 한다고 너무 커질 걱정하지 마라 11:46 88
2445334 이슈 여진구를 본 홍석천 표정 11:46 359
2445333 기사/뉴스 "알바가 더 벌어요" 돌연 사표…편의점에 신입 뺏긴 중소기업의 호소 16 11:45 487
2445332 이슈 자연산보다 양식 연어를 먹어야 하는 이유 5 11:44 481
2445331 이슈 <서진이네2> 첫방 시청률 7 11:43 228
2445330 이슈 아이슬란드 물가 닭꼬치 42900원 소주 34900원 사인펜 5만 5천원 스테이플러 11만원 이래서 어떻게 살지했는데 2 11:43 733
2445329 기사/뉴스 "사랑을 납치합니다"…하정우·여진구, 관객 하이재킹 11:43 85
2445328 이슈 6.25 참전 미군들의 신원 확인이 어려운 이유.jpg 3 11:43 334
2445327 유머 에어비앤비 숙소 씨바꺼....💕💕 5 11:42 647
2445326 이슈 무라카미 다카시(뉴진스 콜라보 맞음)의 작품과 원자 폭탄, 전쟁에 관한 글들 12 11:40 976
2445325 이슈 [선공개] ※욕설 주의※ 말싸움 강자 지예은, 이수근에게 밀리자 냅다 내뱉은 말 "너 조그만(?)해 진짜🔥" | 아는 형님 440회 2 11:38 512
2445324 정보 네이버페이10원 24 11:32 1,635
2445323 이슈 사진마다 본인 목소리로 도슨트 녹음해두었다는 NCT 재민 1번째 사진전 <NARCISSISM> 18 11:28 914
2445322 유머 성심당 빵이 핵존맛인 이유...twt 8 11:28 3,490
2445321 기사/뉴스 '8천만 뷰' 케이윌 "'월드게이' 안 끝났어··인국아, 재현아 힘내자" ('아티스트') [종합] 15 11:27 977
2445320 유머 왜인지 익숙하다는 반응이 많은 일본밈 12 11:24 3,192
2445319 이슈 🐼 다리가 짧아 새 평상에 못 올라가는 러바오 40 11:22 3,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