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세리 해설위원은 감독이 아닌 KBS에서 첫 해설을 맡은 데에 "제가 요즘에 이런 저런 일이 있어서 쉽지 않은 시간이긴 했지만 열심히 시작하고 있다. 타 방송에서는 해설을 경험한 적이 있지만 KBS와는 처음이다. 올림픽 감독으로는 두 차례 선수들과 함께 현장에서 있었지만 올림픽 감독이 아닌 해설로는 처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박세리는 "걱정이 되는 것은 아무래도 선수들과 거리감이 있다 보니까 선수들이 갖고 있는 현장감과 해설을 하면서 들려드릴 수 있는 것들을 시청자 분들에게 정확히 잘 전달드릴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 최대한 선수 입장에서 생각해서 조금 더 명쾌하고 깔끔하게 해설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보시는 분들께서도 아무래도 일반적인 대회 보다는 올림픽이 갖고 있는 무게가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해설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답했다.
김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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