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프닝에서 멤버들은 '임대 멤버' 강훈의 바캉스룩에 "남친룩 같다. 얘는 이러고 바로 의류 화보 찍어도 된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김종국이 시샘하며 "너 좀 우리랑 안 어울린다"라고 하자 강훈은 "아뇨, 요즘 사람들은 이렇게 입습니다"라고 텃세에 말대답으로 응수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요즘 사람' 발언은 평균 나이 47세 런닝맨 멤버들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멤버들은 "우리는 요즘 사람 아니냐?"라고 발끈하며 "우리는 지나간 세월을 살아온 우리도 요즘을 살고 있는 사람이다", "리빙 레전드. 13년 째다"라고 본인들 스스로 '살아있는 전설'이라 정의했다.
정은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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