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공산당이 북경(베이징)을 공산 중국의 새로운 수도로 낙점한 이유
11,433 9
2024.06.22 14:47
11,433 9

qYbFTp

 


대만섬으로 중화민국을 쫓아내고 대륙의 새 주인이 된 모택동은

북경을 새로운 공산중국의 수도로 정했음.

 

 

그런데 단순히 도시의 개발도로만 생각한다면 이 선택은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었음.

 

북경이 왕조시절에는 수도였을지 몰라도

그 후 근대화를 마친 현대중국엔 이제 북경보다 더 크고 발전된 도시가 많았거든.

 

 

 

GVxTof

PpzlQD

vcDFci

 


당시 아시아에서 가장 큰 도시였던 상해(상하이)

 

당시 상하이의 발전은 정말 눈부셨다고 함. 도쿄조차도 상해의 부 앞에서는 한수 접어야했고

미국에서 유행하던 재즈가 성행하던 도시이자
Shanghai swing이라는 독자적인 트렌드까지 만들어내던 국제도시

 

 

바로 이런점에서 상하이는 공산화가 된 중국의 수도가 절대 될 수 없는 곳이었음

 

 

대륙의 새 주인이 된 공산당은 자본주의 국제도시 상하이가 눈엣가시였기에 철퇴를 날렸고

상하이에 살던 금융인들과 기업가들을 추방, 숙청해버리며

한때 동양의 파리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상하이는 몰락과 쇠퇴의 길을 걷게 됨

 

 

이 때 상하이에서 추방당한 서양 금융세력과 기업가들이 홍콩으로 몰려들며

홍콩은 한때 상하이가 가지고 있던 아시아 금융허브의 포지션을 그대로 이어받게 됨 (90년대까지도)

 

 

 

 

LWDKtP

aEfWSb


 

청나라 시절부터 이어진 국제무역항이자 제2의 도시였던 광주(광저우)

 

 

광저우를 수도로 하기엔 이 지역은 중앙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있어

(지도를 보면 북경보다 베트남, 태국이 훨씬 가까운 지역)

 

전통적으로 중앙에 대해 반항적인 지역이였던 반골의 동네로 찍혀있기도 했고

무엇보다 공산당과 대륙의 주인을 놓고 전쟁을 벌인 국민당의 본거지라 적합하지 않았음

 

 

 

 

TfmBJj

OibXPX


 

제정러시아가 집중적으로 개발한 하얼빈


모택동도 처음엔 하얼빈이 새로운 공산중국의 수도가 될 자격이 있다고 했음.

그때는 현실적으로 중국 전체의 공산화는커녕 대륙을 반분이라도 하면 대박이라 생각하던 시기.

 

 

소련의 지원을 받기 편하고 만주지방에서 가장 뛰어난 인프라를 가진 도시라는 점에서 합격점이었지

 

 

 

rsRylt

 

이런 쟁쟁한 대도시들에 비해

북경(베이징)은 낙후 되어있는 도시였음

 

 

봉건 왕조시절의 수도라 정치적으로 껄끄러움

+완전히 내륙도시+교통편도 별로란 삼박자가 안좋은 의미로 시너지를 일으켰거든.

 

 

1928년 장개석의 북벌 이후로는 과거 수도의 지위, 그리고 이름조차도 빼앗기며

원래 이름인 '북경'에서 북방을 평정했다는 의미의 '북평'으로 강제개명당한 굴욕은

 

인구만 많고 경제력과 도시 역량은 떨어지는,

농업위주의 낡은 도시로 쇠퇴해버린 북경의 현실을 보여주는 사건이었음

 

 

 

kggfWu

OdyqqO


 

북경의 이러한 쇠락성과 낙후성이 오히려 공산화된 중국의 신수도로서는

공산당의 마음에 쏙 드는 것이었음.

 

 

부르주아와 서방의 나쁜물(?)이 제대로 들어있고

기업인들과 자본가들, 그리고 그들이 지지하던 중화민국의 입김이 아직 강하게 남아있던 

상하이나 광저우같은 상공업 위주의 대도시들보다는

 

 

북경은 아직 전통적인 농민계층이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

 

자본가와 부르주아 계층의 발달이 다른 도시들에 비해 미약하다는 점

 

그리고 도시가 낙후되어 있고 아직 갖춰지지 않은 미비한 인프라가 많아서

공산당 입맛에 맞는 도시로 새롭게 개발할 여지가 많이 남아있는

 

북경이 새로운 수도로 훨씬 더 적합하다고 보았던 것

 

 

 

 

그래서 유독 북경에 대해서는 다른 지역과 달리 최대한 전투를 피하고

시가지와 문화재들을 보존했음.

 

물론 이렇게 지킨 문화재는 홍위병빔으로....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려💚 칙칙 뿌리면 뽕긋 살아나는 뿌리볼륨🌿 려 루트젠 뿌리볼류머 체험단 모집 357 05.18 47,6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8,2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70,5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8,7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75,8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2,8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6,6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4,75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4,3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5863 이슈 260522 뮤직뱅크 셔누X형원 <Do You Love Me> 18:20 12
3075862 유머 서인영 근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18:19 189
3075861 기사/뉴스 [단독] 류승범, 회사 카니발 타고 버스전용차로 상습 불법 주행…과태료 부과 11 18:18 819
3075860 유머 아가리 빡세게 닦으면 나가리~ 나가리🎵 18:16 144
3075859 이슈 리센느 근황...jpg 3 18:16 497
3075858 이슈 친구 아들이 넘어져서 다쳤는데 마음이 너무 힘들어 8 18:15 632
3075857 정보 현재 원-달러 환율 17 18:15 1,017
3075856 이슈 넌 전자책이 좋아? 종이책이 좋아? 11 18:15 323
3075855 이슈 오늘자 뮤직뱅크 1위 13 18:13 1,102
3075854 유머 혼자 노래방 갔는데 방이 없어서 터무니 없이 넓은 방으로 안내받은 사람 10 18:12 1,396
3075853 이슈 햇감자가 나오기 시작할 때 해먹기 좋은 감자채볶음과 감자된장국 [김대석셰프] 1 18:12 267
3075852 기사/뉴스 경찰, '5·18은 北지령' AI가짜기사 작성자 추적…"무관용 수사" 1 18:11 189
3075851 유머 스타벅스 대체 카페 추천⭐️(햄스터🐹 주의) 4 18:10 1,000
3075850 정치 오세훈 44.8% vs 정원오 42.0%…서울시장 판세 뒤집혔다 63 18:10 1,319
3075849 유머 데뷔한지 2년도 안 돼서 솔로 발매한 아이돌 멤버;; 4 18:09 845
3075848 기사/뉴스 은행원도 놀란 '오픈런 흥행'…국민성장펀드 30분만에 한도 소진 3 18:09 575
3075847 이슈 전직 일본 경찰이 스토커에 대해 쓴 글 11 18:08 895
3075846 이슈 룩삼 태양 초대석 쇼츠 업뎃 18:08 182
3075845 이슈 WORK - Billlie (빌리) [뮤직뱅크] | KBS 260522 방송 5 18:08 139
3075844 이슈 한소희 인스타 업로드.jpg 1 18:07 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