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OK!제보] 에어팟만 사라지는 고교…도대체 무슨 일이
8,122 37
2024.06.22 08:08
8,122 37
YKuLTA


학생들 의견 모아 언론에 도움 요청


22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고교 3학년인 A군은 지난 4월 초 이동수업을 하는 동안 교실에 놔둔 에어팟을 잃어버렸다. 같은 학교 3학년의 다른 학생 두 명은 지난 5월 비슷한 시기 에어팟을 도난당했다가 며칠 지나 사물함 바닥 깊숙한 곳에서 찾았다. 또 다른 3학년 학생 두 명은 이달 13일 점심시간에 에어팟을 도난당했다.


학생들은 지난 3월 초 개학한 이후 지금까지 3학년에서만 에어팟 절도 사건이 10건에 이르고 작년에도 같은 일이 10건 이상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난 사고가 올해 들어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것이다.

에어팟 절도는 체육 수업과 점심 식사, 방과 후 등 학생들이 소지품을 두고 다니는 시간에 집중되고 있다. 에어팟과 기능이 비슷한 국산 제품은 문제가 없다. 이 때문에 학교에는 휴대전화 앱의 에어팟 찾기 기능을 켜고 학교의 이곳저곳을 배회하는 학생들도 자주 눈에 띈다고 한다.

에어팟을 잃어버린 후 못 찾은 학생들도 있지만 며칠 뒤 사물함이나 사물함 옆 판자 속 등에서 찾은 경우도 있다. 범인이 훔친 에어팟을 가지고 다니다 위치가 노출될 것을 우려해 아무 곳에나 버려둔 것으로 추정됐다. 학생들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면 금방 도둑을 찾을 수 있을 텐데 도난 사건이 계속 일어나게 만드는 학교 측의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원성이 높아지자 최근 CCTV를 추적해 범인 1명을 잡아 범행 일체도 자백받았으나 개인 정보는 중요하다며 "사과받고 싶다"는 학생들의 주장을 묵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범인으로부터 분실된 에어팟을 찾아 학생에게 돌려주었는데 범인을 공개하지 않아 사건을 축소하고 은폐하려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범행을 볼 때 범인이 한명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학교 측은 지난 12일엔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학생들에게 귀중품 관리에 더 주의를 기울이라고 당부하고 있다. 그러나 통신문은 "개인물품 분실 시 책임은 학생 본인에게 있다"고 강조해 도둑을 잡아 안전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기보다는 학생들에게 책임을 전가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A군은 "학생들이 입시를 앞두고 인터넷 강의를 듣기 위해 용돈을 모으거나 부모님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구입한 35만원짜리 에어팟을 잃어버려 경제적, 심리적으로 큰 충격을 받고 있다. 학교 측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아 친구들의 의견을 모아 언론에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eZlslw


그는 "학교 측이 사건을 은폐하려는 태도를 취하고 있어 언론의 관심과 보도가 학생들의 권리와 안전을 도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이를 통해 학교 측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를 바란다.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이 학교의 B 교감은 "에어팟 절도 사건이 자주 발생한 것은 맞지만 최근에만 10건에 이른다는 학생들의 주장은 과장됐다. 분실된 일부 에어팟은 회수해 주인에게 돌려주었고 가정통신문을 통해 고가의 물품을 학교에 갖고 오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학교에서 수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만 선생님들이 문제가 없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도난 사고의 원인은 말하기 어렵다. 범인의 사과를 받고 싶다는 학생들의 입장은 대화를 통해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ttps://naver.me/GSDG0YDU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니스프리💚] 모공결부터 속광까지 #바르는스킨부스터 이니스프리 NEW 레티놀 PDRN 앰플 체험 이벤트 348 00:12 10,485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89,34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14,65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90,90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22,4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50,52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40,1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139,6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85,1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0 20.05.17 3,705,8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50,9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58,5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2138 기사/뉴스 (여자)아이들, 적십자 표장 무단 사용… 적십자 측 “고의성 없어 과태료 NO” [공식] 17:53 26
2462137 이슈 폴짝폴짝 뛰어오는 하늘다람쥐 17:52 42
2462136 이슈 맞벌이하는 남자의 결혼장려 17:52 212
2462135 이슈 팬들 코피 흘렸다는 축제중 갑자기 상탈 해버린 남돌…jpg 17:51 287
2462134 기사/뉴스 피임약 30년, 비아그라 6개월... 약에도 정치가 있다 17:50 258
2462133 이슈 수지 X 헤이딜러 소속사 네이버 포스트.jpg 2 17:50 200
2462132 이슈 어제 오늘, 이틀 동안 왕자와 공주 다 보여준 에스파 윈터 스타일링 7 17:47 624
2462131 이슈 아무리 징그러워도 절대로 죽이면 안되는 곤충(벌레사진 없음) 35 17:45 2,192
2462130 이슈 가요대전에서 반응 좋았던 아일릿 마그네틱 편곡 1 17:45 329
2462129 이슈 회사 계약직의 서러움 16 17:43 2,640
2462128 정보 대한민국 3040 학력별/연령별 연간 중위소득 16 17:42 957
2462127 이슈 오늘 하는 한일 야구 레전드 맞대결 선발 라인업 24 17:38 1,484
2462126 이슈 최근 여성중심 드라마에 높은 확률로 나오는 불륜 남편 177 17:37 13,360
2462125 이슈 코피노와 자피노 17 17:36 1,930
2462124 기사/뉴스 오바마, 카말라 해리스 지지 안해, “더 나은 후보자 있을 것” 57 17:35 3,467
2462123 이슈 살아보니 가장 부질없는 짓이 뭐던가요? 18 17:35 1,500
2462122 이슈 슈돌) 은우가 젓가락질 한다고요? 3 17:35 1,209
2462121 이슈 뉴진스 2주년 기념으로 소속사에서 풀어주는 짤들.jpg 38 17:34 1,432
2462120 유머 [MLB] 트럼프냐고 오해받고있는 세레머니ㅋㅋ 2 17:32 1,033
2462119 이슈 유튜브 구독자가 3060만명이고 조회수 10억 넘는 영상이 5개나 있는 유튜브 채널.jpg 3 17:31 3,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