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 감독인 이강철 감독은 이 같은 결정에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이 감독은 “올스타전 감독이라서 선수를 선발하려고 하는데 선수들이 차출에 부담을 느낀다. 휴식일이 짧아서 그런 거 같다. 선수들이 쉬려고 한다. 이건 진짜 잘못된 거다”라며 “더블헤더를 왜 하나. 정규시즌 개막은 왜 앞당겼나. 그런데 올스타 휴식기는 줄였다. 선수들과 현장만 죽는다. 올해의 경우 여름 더위가 심하다고 하는데 염경엽 감독 말이 맞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메이저리그는 아니다. 여기에 맞는 시스템이 있는 것이다. 그 전에는 우리 선수층이 얇으니까 (휴식기에)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해왔다. 오죽하면 내가 장성우를 설득해서 장성우를 데려간다. 이해가 안 간다”라며 “일주일씩 휴식을 주면 선수들이 올스타전 준비를 잘해온다. 최근 올스타전 보면 나도 놀랄 정도로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왔다. 할 때마다 정말 올스타급의 퍼포먼스를 잘했다. 그런데 시간적 여유가 없으니 힘들어진다”라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 단축이 KBO의 일방적 통보라고 주장했다. 이 감독은 “올스타 기간을 줄인다는 이야기를 아예 안 했다. 들어본 적이 없는데 시즌 계획 나오니까 그렇게 돼 있더라”라며 “개막전도 당겼는데 더블헤더까지 하니까 너무 힘들다. 그럼 휴식을 3일 더 줘야 한다. 다른 팀들 보면 선발투수들 다 부상이다. 많은 팀들이 불펜데이로 운영하고 있다. 일주일을 쉬면 조금 더 나아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규시즌이 중요한 거지 프리미어12가 중요한가. 그건 번외 경기다. 프로야구 시즌이 더 중요하다”라고 힘줘 말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09/0005100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