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벌 대신 파리가 키워"…한 그릇 13만원 '애망빙' 왜 비쌀까
9,425 37
2024.06.15 14:26
9,425 37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366963?sid=101


13만원, 12만6000원, 10만2000원. 

국내산 애플망고가 가득 올라간 빙수 한 그릇의 가격이다. 최근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이 속속 출시한 애플망고 빙수(애망빙) 가격이 줄줄이 10만원을 넘어섰다. 가장 비싼 곳은 시그니엘 서울의 애망빙 13만원. 서울신라호텔은 지난해보다 가격을 4.1% 올려 올해 처음으로 10만원을 넘겼다. 매년 여름의 시작을 알리며 소셜미디어(SNS)에 '인증샷'이 올라오는 애망빙 값은 왜 이렇게 매년 비싸지 걸까.

애망빙의 시작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0년대 시작한 제주산 애플망고 농가들이 판로를 넓히며 제주신라호텔이 신제품으로 애플망고 빙수를 낸 게 시작이다. 이후 2011년 서울신라호텔도 2만9000원에 팔기 시작했다. 히트작은 금세 퍼져나갔다. 롯데호텔(2013년), 웨스틴조선호텔(2015년)에서도 애망빙을 선보였고, 현재는 포시즌스호텔, 워커힐호텔 등 대부분의 도심 특급호텔들이 여름철에 경쟁적으로 파는 상품이 됐다.


한 그릇 10만2000원짜리 애망빙의 원재룟값을 따져봤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특급 호텔에 납품되는 제주산 애플망고는 3kg(보통 7~8개)짜리 한 상자에 14만5000원 선에서 거래된다. 애플망고를 깍두기 모양으로 큼지막하게 썰어 올리려면 빙수 한 그릇당 애플망고 1.5개에서 2개가 들어간다. 애플망고 1박스로 대략 빙수 3.5~5.3그릇을 만들 수 있다. 10만2000원 빙수 한 그릇에 드는 애플망고 값만 최소 26%(2만6520원)에서 최대 40%(4만800원)다.

여기에 신라호텔의 경우 이 호텔만의 특별 레시피가 담긴 우유 얼음을 더하고, 수제 팥과 망고 셔벗을 곁들인다. 이 재료를 손질하고 만드는 호텔 조리사와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은 모두 정직원으로 이들의 인건비도 빙수 값에 추가된다. 신라호텔에 따르면, 애망빙 전담 조리사가 있고, 주문 즉시 만들어 10분 내외로 서빙한다. 시그니엘 서울 애망빙의 경우 수제 팥 곁들임을 삶아 만드는 데 6시간, 빙수 위 망고 모양 초콜릿을 따로 만들어 내는데 2~3시간이 든다고 밝혔다.


(중략)


최근 제주에서는 벌 대신 파리를 이용한 애플망고 수정 방식이 일반화되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원 이현주 농업연구사는 “온도에 민감한 애플망고는 겨우내 열을 쬐어 줘야 해 난방비가 많이 들고, 기후 변화 영향으로 벌이 사라지며 파리로 대신 수정을 하는데 이 과정에 돈이 많이 든다”고 설명했다. 제주에서 애플망고 농원을 운영하는 A씨는 “양식장에서 광어 1톤을 사와서 농장 바닥에 뿌려놓고 파리 20만~30만 마리를 부화시켜 천연 수정을 시키는 방식으로 애플망고를 키운다”고 말했다. 몸값 비싼 애플망고가 낙과하는 일을 막기 위해 일일이 줄로 묶어두는 등 인건비도 적지 않게 든다는 게 농가의 설명이다.



제주산 애플망고는 벌이 아니라 파리가 수정시키는구나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24 03.16 55,5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8,59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72,2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1,2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11,68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6,5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18,9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5,9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6,8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4640 기사/뉴스 [단독] BTS 광화문 공연 안전 비용, 기업·공공 책임 논란 1 12:22 114
3024639 이슈 미야오 가원이 다 맞춘 퍼즐을 부순 이유 12:22 53
3024638 이슈 해외 트위터 반응 난리난 어느 중녀의 고백 거절 문자 4 12:22 318
3024637 기사/뉴스 '천궁-II'에 감동한 UAE…"원유 공급 한국이 0순위" 약속 4 12:21 190
3024636 이슈 [WBC] 조별 경기후 애런 저지 성적 1 12:21 148
3024635 기사/뉴스 세살 딸 학대 치사 혐의 30대 친모 체포…"야산에 시신 유기"(종합) 9 12:19 371
3024634 정보 휴면 메일 정책 바꾼다는 네이버 5 12:18 1,213
3024633 기사/뉴스 “아내 술주정 감당 안돼” 신고한 남편에 흉기 휘두른 女 구속 2 12:17 210
3024632 기사/뉴스 구성환, 가족 떠나보낸 아픔 뒤 근황은…"마음 속 묻어둬" ('꽃분이') 1 12:17 344
3024631 이슈 [WBC] 지랄염병을 하더니 우승도 못하는 나라ㅋㅋ 37 12:16 2,232
3024630 기사/뉴스 [단독] ‘모텔 연쇄살인’ 김소영 “손쉽게 제압하려 약물 사용” 12:15 408
3024629 기사/뉴스 이주승·코르티스 주훈, 드디어 만났다…얼마나 닮았나 "현타와" 14 12:15 1,012
3024628 이슈 최가온 엘르 코리아 4월호 화보 8 12:13 755
3024627 기사/뉴스 BTS 때문에 일매출 1천만원 날리는데, 괜찮다?…KT ‘특단 조치’ 6 12:13 803
3024626 기사/뉴스 빌리 츠키, ‘하트시그널5’ 예측단 합류…예능 치트키 활약 1 12:12 281
3024625 유머 아 알프스 산맥이라고 1 12:11 491
3024624 기사/뉴스 [단독인터뷰] 고준 4월 장가간다 "결혼 생각없던 나, 예비신부 만나 변화"(종합) 2 12:11 895
3024623 이슈 강미나 인스타그램 스토리 업로드 6 12:10 1,405
3024622 이슈 [WBC] 미국준우승하는거 직관한 스쿠발 9 12:09 1,712
3024621 유머 햄스터로 가상화폐 투자하기 3 12:09 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