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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지난해 기준 19시간마다 1명의 여성이 친밀한 관계에 놓인 남성에게 살해당하거나 살해당할 위협에 빠진다.”
위 내용은 한국여성의전화가 지난 3월 ‘2023년 분노의 게이지: 언론 보도를 통해 본 친밀한 관계의 남성 파트너 및 일면식 없는 남성에 의한 여성 살해 분석’의 내용 중 일부다.
또, 지난해 동안 언론에 보도된 ‘친밀한 관계 내 여성 살해’는 최소 138명, 살인미수 등을 포함하면 449명으로 늘어난다. 이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는 남편, 연인 등이 포함된다.
출생률 0.78, 전쟁 중인 국가보다 적은 아이들이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가파른 속도로 여성들이 남성들에게 살해된다. 소리 없는 전쟁 중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