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026년 서울·부산 전기요금 달라진다…분산에너지법 시행
10,686 36
2024.06.13 11:10
10,686 36

부산·충남 싸지고 서울 등 수도권 인상 가능성…내년 도매요금부터 별도 산정
장거리 송전 의존 중앙집중형 체계 보완…데이터센터 등 지방 이전 촉진 기대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지역별 전기요금제 시행 근거를 담은 분산에너지법이 시행돼 이르면 2026년부터 지역별로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전기요금이 다르게 매겨질 전망이다.

 

향후 구체적 제도 설계가 이뤄져야 하지만, 전문가들은 발전소가 집중돼 지역 내 전기 소비보다 발전량이 월등히 많은 부산과 충남 등에서는 전기요금이 내려가고,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를 대거 끌어다 쓰는 서울 등 수도권의 전기요금은 오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차등 전기요금제 시행 근거를 담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분산에너지법)이 오는 14일부터 시행된다고 13일 밝혔다.

 

분산에너지법은 장거리 송전망에 바탕한 중앙집중형 전력체계에서 비롯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수요지 인근에서 전력을 생산해 소비가 가능한 '지산지소'(地産地消')형 분산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촉진하기 위해 작년 6월 제정됐다.

 

법 시행에 맞춰 도입된 시행령과 시행규칙상 설비용량이 40㎿(메가와트) 이하인 모든 중소형 발전설비와 500㎿ 이하인 집단에너지 발전설비가 분산에너지 발전원으로 규정됐다.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R)도 열과 전기를 함께 생산해 지역에 공급하는 집단에너지 사업을 할 경우 분산에너지 발전원으로 규정될 수 있다.

분산에너지법은 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된 곳에서는 발전 사업자가 전기 공급 독점 사업자인 한국전력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전력을 팔 수 있도록 하는 예외도 인정한다.

 

분산에너지법 도입으로 예상되는 가장 큰 가시적 변화는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화다.
 

분산에너지법 45조는 '국가 균형 발전 등을 위해 송전·배전 비용 등을 고려해 전기요금을 달리 정할 수 있다'고 규정해 지역별로 전기요금을 달리 책정할 수 있도록 했다.

 

그간 전력 사용량이 많은 수도권과 사용량은 적지만 발전소가 밀집돼 환경오염 등 부담을 진 지방이 같은 전기요금제를 적용받는 데 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작년 지역별 전력 자급률은 대전이 2.9%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이어 광주(2.9%), 서울(8.9%), 충북(9.4%) 등 순이었다.

 

반면 부산(216.7%), 충남(214.5%), 인천(212.8%), 경북(201.4%), 강원(195.5%), 전남(171.3%), 경남(136.7%), 울산(102.2%) 등의 자급률은 100%를 상회했다.

 

분산에너지법이 도입됐다고 당장 지역별 요금제가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열린 에너지위원회 회의에서 내년 상반기 지역별로 송전 비용 등 원가 요인을 반영해 전기 도매요금 성격인 계통한계가격(SMP)을 우선 지역별로 차별화한 뒤 2026년까지는 일반 소비자와 기업 등 고객이 부담하는 전기요금을 차등화는 단계적 일정을 제시한 바 있다.
 

-생략

 

다만 요금 차등화는 자칫 새로운 지역 간 갈등을 낳을 수 있고, 수도권에 쏠린 주요 기업에는 전기요금 인상 등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부는 향후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 이해 관계자들과 충분한 소통을 거쳐 새로운 제도를 설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보다 지속가능한 전력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이제 분산에너지에 주목해야 한다"며 "지역 단위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새로 도입되는 주요 제도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744724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테랑 클렌징폼 X 더쿠👍”진짜 베테랑 폼” 700명 블라인드 샘플링, 후기 필수X 702 04.01 29,6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92,4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03,33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2,2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7,8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0,3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2,6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424 기사/뉴스 "이란, 며칠 내 미국과 만날 의사 없다고 공식 통보" 08:24 69
3033423 유머 손 달라면 손 주는 고양이 실존 1 08:23 202
3033422 이슈 [보검매직컬] "잘 가! 아가 건강해!" 1 08:22 238
3033421 이슈 최근 다시 붐업되고 있는 서인영의 숨겨진 띵곡 08:22 148
3033420 이슈 의외로 불면증에 직빵이라는 최고의 수면법 15 08:18 1,431
3033419 기사/뉴스 뼈만 남은 채 기어나온 개들...지옥같은 오피스텔 구조기  6 08:17 612
3033418 유머 LA가려다가 비자 거절당한 가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8:16 808
3033417 유머 🐼 뜽히야...맻시고? 1 08:15 450
3033416 기사/뉴스 “이란 전쟁 한 달 더 가면 항공사 줄도산”… 두바이 항공 재벌의 경고 5 08:13 795
3033415 이슈 전역 후 다시만난 뉴이스트 김종현, 최민기, 아론 1 08:10 616
3033414 이슈 인간 아리아나 그란데인 것 같은 승헌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08:09 363
3033413 정보 네페 180원 9 08:09 514
3033412 정보 토스 행운퀴즈 정답 10 08:07 503
3033411 정보 카카오뱅크 AI 퀴즈 (4/4 오전8시) 5 08:03 309
3033410 기사/뉴스 [속보] 美 F-15 전투기·A-10 공격기 이란서 격추…2명 구조, 1명 실종 2 08:03 748
3033409 기사/뉴스 [단독] “장난감 입에 억지로 집어넣어”… 경찰 직장어린이집 아동학대 의혹, 수사 착수 13 08:02 913
3033408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1 08:02 165
3033407 이슈 많은 오타쿠들이 2026년 4월 신작 애니 중 흥행 3대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애니 3작품...jpg 3 08:01 703
3033406 유머 슬기 복근 코어 루틴 따라할 사람 10 07:59 1,130
3033405 유머 파파존스 아직 마마존스임? 12 07:54 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