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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차가원‧MC몽의 정체, 첸백시의 핵이냐 '찐친'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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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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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백시 측이 탬퍼링(전속계약 만료 전 사전 접촉 행위) 의혹에 대해 강력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에 있는 차가원 회장과 MC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엑소 첸, 백현, 시우민(첸백시) 소속사 INB100은 10일 SM(SM엔터테인먼트)이 첸백시 개인 매출의 10%를 요구하는 것에 대한 부당함을 호소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INB100 모회사인 프로듀싱 회사 원헌드레드 차가원 회장이 참석해 첸백시의 입장을 대신 전했다.

이날 언론 앞에 공식적으로 첫 등장한 차 회장은 본래 건설사 피아크그룹을 이끄는 인물이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피아크그룹은 설계 및 시공, 개발 및 분양까지 부동산 관련 분야에서 플랫폼을 구축한 회사로, 차 회장이 여기 회장이다. 이처럼 K팝 또는 엔터테인먼트와는 전혀 무관한 일을 하고 있던 그는 지난해 여름, 백현 관련 이슈로 언론에 처음 언급됐다. 백현이 차 회장이 시공한 고급빌라에 입주한 뒤, 차가원과 남편 명의로 된 이 빌라를 담보로 100억원의 대출을 받았다는 설이 보도됐던 것. 당시 백현은 "오래전부터 인연이 돼 현재도 가족과 같은 사이로 막역하게 지내고 있다"고 차 회장과의 관계를 밝힌 바다.
 
이후 엔터업계에서 차 회장의 존재감(?)은 날로 커지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이무진, 하성운, 비비지 등이 소속된 엔터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대주주로 올라섰고 동시에 SM으로부터 MC몽 소속 밀리언마켓 지분을 취득, 밀리언마켓까지 품에 안았다. 그리고 곧장 다음달엔 MC몽과 공동 투자해 또 다른 프로듀싱 회사 원헌드레드를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자연스럽게 그 안에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밀리언마켓을 자회사로 담았다.
 
차 회장과 MC몽의 원헌드레드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올 5월 백현이 설립한 INB100까지 자회사로 편입시키며 '대형 IP' 첸백시를 보유하게 됐다. 결과적으로 차 회장과 백현의 인연이 사적 친분을 넘어 공적, 사업적 관계로까지 확장된 것이다. 첸백시를 등에 업은 차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백현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친한 동생, 가족 이상으로 가까운 관계"라고 직접 설명했다. 또 "SM의 부당한 요구에 아티스트가 더 이상 억울한 피해를 보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첸백시를 위한 등판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MC몽 역시 심심치 않게 언급됐다. 원헌드레드의 설립자인 MC몽은 백현, 차 회장과 모두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8년 데뷔, 가수와 예능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다 2010년 병역 기피 의혹 속 연예 활동을 전면 중단한 그는 이후 병역법 위반 혐의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공연이나 방송 복귀 대신 프로듀서로 방향을 틀어 어느덧 새 입지를 확실히 다진 상황이다. 최근에는 계열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의 총괄 프로듀서로 나서면서 프로듀싱 능력을 강조하던 중이다.
 
첸백시 사태에 그의 이름이 언급된 건 탬퍼링 의혹 때문이다. 지난해 6월 첸백시가 SM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자 SM은 첸백시의 태도 변화 원인에 외부세력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후 몇몇 언론을 통해 차 회장과 MC몽이 외부세력으로 지목됐다. 그러자 MC몽은 "평소에 많은 후배 아티스트와 교류해 왔다"며 선배로서 조언했을 뿐이라고 (탬퍼링 개입설을) 해명했고, SM 역시 추후 외부세력은 오해라고 밝히며 논란이 일단락됐다. 그러나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첸백시와 차 회장, MC몽은 사실상 한 지붕 가족이 된 상황이다.
 
차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MC몽과 백현의 관계를 대신 설명하기도 했다. "MC몽은 연예계 선배이자 백현의 가까운 형"이라며 MC몽이 실제 많은 아티스트에게 조언을 해주면서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다는 것. (SM과의 재계약 문제로 힘들어하던) 백현이 MC몽에게 상담을 요청해 지인으로서 조언한 게 전부라며 탬퍼링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그럼에도 첸백시와 SM의 갈등에 차가원 회장과 MC몽이 꾸준히 언급되는 이유는 뭘까. SM 역시 "오래전부터 차가원, MC몽 측은 당사와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체결된 아티스트들에게 접근해 왔다"며 이들을 향한 부정적 시선을 숨기지 않는다. 첸백시 외에 차 회장, MC몽과 연관된 또 다른 사례가 있던 건 아닌지 의심되는 대목이다.
 
일단, 그때나 지금이나 두 사람은 단호하다. 백현과는 가족 이상으로 가까운 사이지만 탬퍼링은 절대 없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차 회장은 지난해 첸백시가 SM과 갈등을 빚을 당시 자신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인수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탬퍼링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라고 못 박았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1년 만에, 스스로 연예인도 공인도 아닌 그는 첸백시를 대신해 공식석상에서 마이크를 잡고 소속 아티스트들의 입장을 대변 중이다. 차가원-MC몽-첸백시, 이들의 만남은 과연 필연이었나 우연이었나.
 
기자회견 후 '결국 지난해의 탬퍼링을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SM의 반박 입장이 나오자, 차 회장과 MC몽 측은 '탬퍼링의 기준이 뭔지 공개하라'며 맹렬히 맞섰다. SM에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로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추궁하겠다는 입장이다.



천윤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4061110512258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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