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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인 자녀들의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의 딸이 학부생 시절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에서 인턴으로 일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당시 김 수석은 법무부 고위 간부였는데, 김앤장은 별도의 채용 공고 없이 김 수석의 딸을 인턴으로 채용했습니다.
아버지가 민정수석에 임명되기까지 일하던 김앤장에서 함께 근무한 겁니다.
김 수석은 "딸이 절차에 따라 진행했을 것이고, 관여한 바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딸은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김앤장 측은 "채용 공고가 없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학부생 인턴은 이메일·전화 등으로 문의를 받아 지원자들에게 따로 절차를 안내해 공정하게 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학부생 인턴 선발 절차와 규모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정지웅/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시민입법위원장]
"조국 민정수석에게 들이댄 잣대가, 그 사람이 누구든지 전 국민들한테 동일하게 적용돼야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법조인 자녀들의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은 끊이질 않습니다.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도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난해 인사 검증을 받을 때 과거 스무 살이었던 아들이 김앤장 인턴으로 일한 사실이 드러나 '아빠 찬스'라는 비판을 받자, 본인은 관여한 적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딸도 고등학교 2학년 때 이 장관이 일하던 법무법인 율촌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습니다.
이 장관은 "일종의 고등학교 방학숙제 개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 기자
영상취재: 정인학, 김승우 /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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