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하이브의 ‘언플’은 왜 실패했나①···엔터업계 뒤흔든 ‘초유사태’

무명의 더쿠 | 06-09 | 조회 수 48143

liyWft

연예기획사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간의 분쟁의 서막은 하이브의 ‘완패’로 마무리됐다. 하이브는 법률적으로도 패했고, 주 소비층의 ‘민심’ 또한 등을 돌린 상태다. 르세르핌, 아일릿 등 소속 아티스트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 결과까지 초래하면서 여러 대형 연예 기획사 및 동종 업계에서 조차 “기이하다”란 평가가 중론이다.

 

익명을 요구한 대형 연예 기획사 홍보 관계자는 “현재 하이브 내부에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부족하고, 정서 또한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며 “소속사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아티스트를 보호하는 것인데, 이번 하이브의 사례는 최소한의 배려 조차 없었다. 소속 아티스트를 위해서라도 자중의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또한 “하이브가 엔터업계가 아닌 다른 업계의 문법대로 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분쟁은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관심을 갖을 사안이 아니었는데 오히려 기사를 보고 놀랐다는 이들이 많았다고 할 정도로 하이브가 일을 키운 것”이라며 “하이브가 잘못 판단한 것이고 이러한 결과 또한 예상한 것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했다.

 

(중략)

 

이와 관련해 한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관계자는 “하이브의 이번 언론 플레이는 사실상 민희진 대표 개인을 공격하고 업계에서 퇴출시키려는 전략으로 브랜딩과 커뮤니케이션 모두 실패한 사례”라며 “특히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아티스트 보호보다 기업 이익을 우선시한 것으로 이는 브랜드 정체성 상실로 이어져 주 고객층인 팬덤의 외면 또한 초래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하이브의 언론플레이는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대중의 정서를 간과한 면도 있다. ‘주술경영’이나 민희진 대표의 카카오톡 개인 대화 내용 공개 등으로 자신들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타깃 오디언스의 정서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주주 친화적인 모습만 강조한 결과”라고 했다.

 

하이브가 그간 언론에 공개했던 자료 등은 가처분 재판부에 제출됐으나 법원은 이를 대부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이브의 주장이 민희진 대표의 배임 등의 행위를 뒷받침한다고 보기 어렵고, 민희진 대표가 제기한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하이브의 뉴진스 차별, 음반 밀어내기 권유 등에 대한 문제제기가 근거가 있고 정당하다고 법원은 판단했다. 더욱이 하이브의 감사 과정에서 불법행위의 정황도 발견됐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계 관계자는 “하이브가 감사라는 명목으로 입수한 민희진 대표의 개인적인 대화 내용 등을 민희진 대표의 동의 없이 언론에 공개한 행위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9조 위반에 따라 중대한 범죄행위에 해당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실형이 나올 수도 있다”며 “다만 방시혁 의장의 경우 여느 대기업 총수와 마찬가지로 위 내용을 보고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유죄를 피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0967139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483
목록
1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아로셀X더쿠] 슈퍼 콜라겐 마스크 2.0 신규 출시 기념 체험 이벤트 194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다리 라인 진짜 예쁜 여돌
    • 13:23
    • 조회 148
    • 유머
    2
    • 미국 브루클린 팬미팅에서 반응 좋은 하츠투하트 스텔라 루드 그 파트
    • 13:23
    • 조회 78
    • 이슈
    • 우리집 개 개찐따길래 아... 날 닮앗네 했었는데 언니랑 산책 할땐 사람들한테 ㅈㄴ 비비고 그냥 개신나하더라 그냥 주인 성향 맞춰준거였어
    • 13:22
    • 조회 241
    • 이슈
    2
    • 아리랑 노래 활용한 방탄소년단 신곡 <Body to Body>
    • 13:21
    • 조회 664
    • 이슈
    5
    • LG에서 진행중인 단독주택 사업
    • 13:21
    • 조회 869
    • 이슈
    10
    • 선생님에게 나는 오이향을 혼자만 알아챈 공부에 관심없던 학생
    • 13:20
    • 조회 399
    • 유머
    3
    • 방탄소년단 앨범 타이틀이 아리랑인 이유 - 앨범 설명
    • 13:20
    • 조회 762
    • 이슈
    8
    • 이디야x포켓몬 콜라보
    • 13:19
    • 조회 314
    • 정보
    2
    • 내새끼의 연애 역대 출연자중에 인스타 팔로워 1등.jpg
    • 13:18
    • 조회 1171
    • 이슈
    7
    • 콜라가 신기했던 고양이의 행동⭐️
    • 13:16
    • 조회 252
    • 이슈
    1
    • 창억떡 유행기사에 달린 댓글 좀 보고가세요.. ㅜㅜ 그냥 호박인절미가 유행한다는 내용뿐이었는데, 댓글창은 전라도 욕이 절반 이상임.. 🫠 피해의식을 만들어놓고 피해의식 가지지말라고 하면 당황스러울수밖에..
    • 13:15
    • 조회 1633
    • 이슈
    60
    • 언니 깨우러온 똥강아지 ㅜㅜ
    • 13:13
    • 조회 1102
    • 이슈
    16
    • 누가 엄마 블루베리요거트 쌔벼먹었나 감도 안잡히네
    • 13:12
    • 조회 1311
    • 이슈
    5
    • 신혜선X공명X김재욱X홍화연 주연 tvN 새 토일 드라마 <은밀한 감사> 대본리딩 사진 + 영상
    • 13:12
    • 조회 412
    • 이슈
    6
    • (태하) 영어가 문제가 아니라, 나(22세)도 이런 말해본적없다...
    • 13:11
    • 조회 1189
    • 이슈
    8
    • 방탄소년단 컴백 앨범에 등장한 김구 선생님
    • 13:11
    • 조회 10109
    • 이슈
    224
    • 스파이더맨 신작 풀버전 예고편 공개
    • 13:10
    • 조회 296
    • 이슈
    2
    • 내가 이래서 개인기 두번을 못시켜
    • 13:09
    • 조회 492
    • 유머
    2
    • 에르메스 애플 맥세이프 충전기 출시
    • 13:08
    • 조회 1581
    • 정보
    13
    • 방탄소년단 3년 9개월만의 완전체 컴백 타이틀곡 <SWIM> 가사.txt
    • 13:07
    • 조회 10176
    • 이슈
    244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