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암환자인데 친구의 결혼소식에 섭섭하네요.
98,377 448
2024.06.08 11:58
98,377 448
gDObJb
제가 암진단 받고 연락을 안하게 된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한테 몇년만에 연락이 왔습니다. 다시 연락하고 지내고 싶다고 하여 많이 친했던 사이긴 해서 승락은 했는데 느낌에 결혼 이야기를 할 것 같더라고요. 역시나 물어보니 결혼한다고 해서 이거때문에 연락했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좋게 생각하고 연락을 하며 지내는 중인데 제가 투병한지도 몇년 됐고 상태도 안좋은 상황에 결혼 준비과정 이야기를 계속 하니 듣기가 좀 불편합니다. 좋게 생각하자면 아픈사람 취급 않고 평소처럼 대해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암환자에 대한 생각이 없나 싶은 생각도 들어서요. 



저는 연애고 결혼이고 생각도 못하는 상황이고 몸 상태도 안좋아서 음식도 제대로 못먹고 있는데 아무렇지 않게 맛있는거 먹은 사진들을 보내거나 결혼 관련해서 이야기하는게 안좋게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겉으로는 좋겠다, 부럽다 해주지만 제 속은 그렇지가 않고 저 말을 들은 친구가 너도 나중에 꼭 결혼할 수 있다고 하는 말도 좋게 들리지가 않네요.



제가 예민한거 같기도 하고 친구가 배려가 없는거 같기도 한데 저런거로 인해 연락할수록 기분이 찝찝하게 상할때가 있습니다. 그 친구한테는 별거아닌 일상 이야기지만 저에겐 아니어서 더 그런거 같은데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잘 해결할 수 있을까요?



참고로 친구가 청첩장 나오면 준다고 하는데 저는 결혼식장 갈 상황과 형편이 안됩니다. 할 수 있는 치료도 거의 다 한 상태인데 몸에는 여전히 암세포가 남아있고 몸상태가 안 좋아서 몇달째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친구도 이 사실을 아는 상황이고요.



쓰다보니 생각났는데 친구가 회사 일로나 힘들다고 할 때도 좀 기가 차긴 합니다. 저의 상황은 생각 안하는건가 싶어서요.

여러분들 같으면 이 친구를 어떻게 하실거 같나요..



댓글 44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트러블 잡는 장벽 ‘한율 쑥판텐 크림’ 체험 이벤트 295 00:05 6,958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1,109,71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146,1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519,7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751,65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28,8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47,2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53,9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9 20.05.17 8,875,8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51,38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808,3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1245 정치 [속보] 李 “우리끼리 멸칭·혐오 말아야…저로 인해 생긴 측면도” 2 11:50 41
3161244 이슈 18일 금요일 정비 공사 이후 시민에게 개방된 서울 노들섬 11:50 73
3161243 이슈 밀리 바비 브라운 부부 두번째 아이 입양 소식 오피셜.jpg 2 11:49 316
3161242 유머 진짜 신장사람이 하는 식당인지 확인하려고 전통춤 추는 손님 3 11:48 333
3161241 이슈 <라네즈> 방탄소년단 진 촬영 비하인드 대.공.개🎬 비하인드가 너무 미남이고 비하인드가 프로페셔널 하고 비하인드가 월클이진 1 11:47 47
3161240 이슈 영화 <오디세이> 1100만 관객 돌파 8 11:47 256
3161239 정치 [속보] 李대통령 "부동산 '투기공화국' 벗어나야...다들 못했지만 이 정부는 한다" 32 11:46 329
3161238 이슈 아이브 장원영 × 아이더 써모락 슬림 다운 NEW TV CF 2 11:46 71
3161237 이슈 오뚜기 카레·케챂 만난 대구 '삼송빵집'…용산역 팝업에서 선공개 11:46 128
3161236 정치 [속보] 李대통령 "공급 최대한 신속히 늘릴 것…이 정부는 합니다" 27 11:45 327
3161235 이슈 로튼토마토 96 , 팝콘 92 / 메타크리틱 79 / 황금달걀 92 [레지던트 이블 (바이오하자드) : 0번째 밤] 9 11:44 136
3161234 이슈 지금 미국 실리콘밸리 쪽에서는, 트로피 와이프가 유행하지 않고, 고학력으로 일류 기업에서 일하는 여자를 아내로 삼아서 출산·육아로 경력을 포기하게 만드는 게 남자다움의 증거가 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떠올렸다. 11 11:44 666
3161233 이슈 女농구, AG 첫 경기 말레이시아 66점차 대승 1 11:42 89
3161232 기사/뉴스 [속보] 李 “부동산 근본 원인은 수도권 집중과 불패신화 때문” 42 11:42 741
3161231 정치 [속보] 李 대통령 "부동산, 너무 오랫동안 재산 증식 수단 돼" 38 11:41 554
3161230 정치 [속보] 李대통령 "尹정권·오세훈 시장 들어선 후 허가와 착공건수 절반으로 줄어...박원순 핑계대는 분도 있어" 26 11:40 478
3161229 정치 "오세훈 시장직 지켜라!" 목동 재건축 단지 주민들 탄원서 모집, 왜? 3 11:40 226
3161228 유머 그네 타려다 두번이나 삐긋해서 냅다 굴러버린 푸바오 ㅋㅋㅋ 7 11:39 458
3161227 기사/뉴스 일본 페미니스트들 “천황제에 종지부를” 집회 연 이유 7 11:39 414
3161226 기사/뉴스 전북, 2036년 올림픽 단독 개최 포기‥서울에 공동 개최 제안 48 11:38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