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동안 진행… "역피라미드 인력구조 개선 목적"
대우건설이 앞으로 2주 동안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가운데 희망퇴직자에 대한 처우를 대폭 개선했다. 조직 고령화를 막는 동시에 직원들의 '인생 2막' 준비를 위한 조치다.
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사내 공지를 통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장기근속·고연차 직원이다. 종전까지는 최대 22개월치에 해당하는 퇴직위로금만 주어졌지만 이번 희망퇴직자의 경우 2000만원의 특별위로금이 추가됐다.
대학생 이하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1000만원의 학자금이 지원돼 최대 3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노사 합의를 통해 특별위로금을 신설해 자발적인 이동 기회를 확대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직원의 고령화, 고직급화로 인해 만들어진 역피라미드형 인력구조는 조직의 역동성을 저해하고 새로운 청년세대의 채용에 어려움을 주기에 기존에도 희망퇴직을 접수해 인력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며 "희망퇴직은 정년을 앞둔 직원들에게는 은퇴 후 생애 설계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로 회사와 직원 모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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