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가 투수에게 보내는 수신호가 사라진다. 수신호가 사라지면 주자 혹은 상대 코치가 사인을 훔치는 것이 불가능하다. 더불어 포수와 투수의 사인 교환 시간도 크게 줄어든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피치컴(Pitch-Com)이 오는 7월 KBO리그에 상륙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3일 “7월부터 전 구단에 피치컴을 배포할 계획이다. 예상한 것보다 전파 인증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졌는데 7월 1일 인증이 완료될 것 같다. 인증이 끝나면 바로 미국에서 주문한 수량 만큼 배송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배송에 3~4일 정도 걸릴 것 같은데 받는대로 피치컴 사용도 허용한다”면서 “구단마다 1군에 한 세트, 2군에 한 세트씩 배포한다. 2군 상무 포함 총 21세트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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