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너무너무 예뻐서 이름까지 요정이 되어버린 새.jpg
72,746 457
2024.06.03 14:27
72,746 457

hfncTs

요정 굴뚝새

( fairy wren )

 

 

화려한 깃털을 가진쪽이 수컷, 암컷과 새끼는 갈색 깃털을 가지고 있다

성체는 약 11~13cm 

 

오스트레일리아의 토착 조류로 굴뚝새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같은 참새목의 굴뚝새와는 관련이 없는 요정굴뚝새과(Maluridae) 의 새다

 

요정굴뚝새는 다섯개의 속으로 분류되어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말루루스속(Malurus)의 굴뚝새다

 

 

FzPXok

KhYxCA

vgBkat

BfboTV

러블리 요정굴뚝새 (Lovely fairy wren)

 



qLEsxU

JhPLmU

얼룩 요정굴뚝새 (Variegated fairywren)

 

 


fedaww

EmbkCJ
붉은등 요정 굴뚝새 (Red-backed fairywren)

 

 


xbkWtp

GPZkhd

ylqvhR
흰어깨 요정 굴뚝새 (White-shouldered fairywren)

 

 


IMmerx

PmPXwl
보라왕관 요정굴뚝새 (Purple-crowned fairywren)

 

 


wjNWEv

yggXcT

BEKXCb

sQOQma
서부 요정 굴뚝새 (Splendid fairy wren)

 

 


ODqytu

CAgzXv

청요정 굴뚝새 (Superb fairywren)

 

 

등등으로 나뉘어지는 말루루스속 요정굴뚝새들은 여러 구애방식을 시도하는데 그 중 하나인 독특한 구애방식이 유명하다

바로 꽃잎을 입에 물고 구애하는 것이다

 

rRIAET

pXQHRO

HITuae

LwPWYH

zWmaFJ

 

신기한 것은 단순히 아무 꽃잎이나 무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새들이 주로 자신의 깃털색과 대비되는 컬러의 꽃잎을 문다는 점이다


kQXTLi

 

독특한 것은 구애 방식뿐만 아니다

 

요정 굴뚝새는 화려하지 않은 굴뚝새들 여러마리틈에 한마리의 수컷만 있는 것이 자주 발견되어 색이 화려하지 않은 쪽이 암컷이라는 고정관념때문에 일부다처제라는 오해를 받았는데

 

성인이 되기 전의 새끼 요정 굴뚝새는 암컷과 같은 빛깔을 지니는 것이 알려지면서 둥지 도우미 수컷이 새끼들의 양육을 자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ghdIdA

BUqMqU

wCZhoF

iBPpDY

GgTzQx

 

왜 이런 양육 형태가 되었는지 많은 연구자들이 연구 했는데 도우미가 있고 없고가 새끼들의 발육 자체에는 큰 영향이 없어서 도우미 수컷들이 보통 1년 내외의 어린 성체인점을 근거로 먼저 태어난 성체가 형제들의 육아를 돕는 혈연선택, 혹은 새끼들이 둥지를 이주할 때 젊은 수컷들이 집을 물려받기 위해  일종의 집세를 내는거라는 추측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하지만 단지 이것만으로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었다

 

다른 요정 굴뚝새들 특히 청머리 요정 굴뚝새는 혈연관계가 아닌 수컷이 새끼들을 돌보거나 둥지를 물려받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2007년 영국인 앤드류 러셀의 연구팀은 새로운 이론을 제시했다. 육아도우미 수컷들은 새끼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암컷의 상태를 기준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닐까란 내용이었다.

 

연구팀은 도우미 수컷이 있는 둥지의 알이 보통의 알보다 사이즈가 작다는 것을 발견했다. 암컷이 상대적으로 영양이 부족한 상태였다는 것이다.
알이 작으니 태어난 새끼들은 연약했고 체중미달인 경우도 많았다.

도우미 수컷들은 몸이 약한 암컷이 낳은 새끼들을 무사히 키워낼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했고 보살핌을 받은 새끼들은 둥지를 떠날 즈음 보통의 정상적인 새끼들의 발육을 따라잡게 되었다. 그래서 도우미가 있고 없고가 최종적인 발육에는 영향이없는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단 둘이었다면 몇배의 노력이 필요했을 육아를 젊은 수컷 도우미가 함께 해줌으로써 도우미가 있는 암컷의 사망율이 떨어지게 되었다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결과는 사이언스의 커버스토리를 장식하기도 했다.
 


ScbRhA

 

또 요정 굴뚝새들은 알을 깨고 나오기 전 아기새들에게 계속 같은 노래를 들려주는데 이 노래에는 다른 새들이 따라할 수 없는 암호같은 소리가 들어가 있어 먹이를 줄 때 이 암호를 말하는 새끼들에게만 먹이를 준다.

 

이런 방법을 쓰는 이유는 다른 새들의 둥지에 알을 낳아 몰래 대리육아를 하게 만드는 뻐꾸기에게 대항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뻐꾸기는 절대 저 노래를 따라할 수 없기 때문에 어른 요정굴뚝새들이 뻐꾸기 새끼에겐 먹이를 주지 않는다고

 

정말 아름답고 똑똑한 새다.

 

 

 

댓글 457개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엠넷플러스X더쿠] 스탬프 1개만 인증해도 올리브영 3만원권🎁 Reward Card for MAMA 이벤트 40 10.02 65,46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07.13 1,363,76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332,9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698,8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8,012,6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50,21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5 21.08.23 8,755,38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69,7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62 20.05.17 8,888,4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6 20.04.30 8,765,3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835,4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5689 이슈 실명한 줄 알고 병원 갔더니 그냥 주인 무시한 치와와 2 22:41 173
3175688 기사/뉴스 [속보] 영화감독조합 "'암살자(들)' 비판 넘어 인신공격 선 넘었다" 1 22:40 111
3175687 유머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 논크레딧 버전 오프닝 영상 1 22:39 128
3175686 이슈 2026년 원덬 선정 최악의 결말 TOP2 필모를 가진 배우 15 22:38 808
3175685 이슈 여친이 다른남자랑 키스하는 녹음을 들어버렸어 어떡하지? 5 22:38 787
3175684 이슈 박해일 리즈 얼굴 지금나와도 인기 쩔까? 38 22:38 592
3175683 이슈 <암살자(들)> 보고왓다 극우들 하도 좃지랄을해서 대체 뭔내용인데 함 봐보자 하고 보러온듯한 중년부부 개많앗다 ㅋㅋㅋㅋ 왕사남 이후로 이런 관 분위기 오랜만이엇고 영화는 외부 노이즈 없었어도 재밌게 볼만한 시대물 추리극이었다 6 22:37 391
3175682 이슈 요즘 비주얼로 반응 오고 있는 04년생 아이돌 11 22:36 781
3175681 유머 @아니 어제 타잔한테 가난하게컷어? 연기 챌린지 시켰더니 5 22:34 748
3175680 이슈 피자마루 피자설기 3종 7 22:33 1,325
3175679 기사/뉴스 유승민 체육회장 "역대 가장 많이 항의한 아시안게임…반면교사 삼겠다" 22:33 266
3175678 이슈 <암살자들>을 좌파 영화라 하긴 힘들지. 찐 좌파영화는 초국적 자본의 정리해고와 이명박 정권에 폭압에 맞서 투쟁하다 상처를 입은 쌍용차 노동자를 다룬 <가능한 사랑>이지. 막 공장 점거하고 새총 쏜 노동자를 미화하고 회복을 이야기하는 좌파 선전 영화라구요. 극우들에게 알려져 바이럴 돌았으면 14 22:33 735
3175677 이슈 개폐급으로 귤까기 22:32 265
3175676 이슈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개인전 금메달 김주형 선수 인터뷰 25 22:30 1,523
3175675 기사/뉴스 “소주 한 잔쯤은 괜찮겠지” 했는데…이런 사람들은 적게 마셔도 큰일 [헬시타임] 22:30 511
3175674 이슈 도경수가 2026년에 말아주는 what is love(원곡:엑소) 3 22:30 298
3175673 이슈 포도주가 범람하는 포루투갈 마을 8 22:29 1,001
3175672 이슈 일본 오키나와 나하시 호텔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 발표하는 지사가 화제 11 22:29 1,936
3175671 정보 다들 CG라고 생각했을거 같은 영화 장치 FROM.HARRY POTTER 1 22:29 274
3175670 유머 GCC 중동 국가들 의외의 인구수......JPG 6 22:28 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