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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1000만원짜리도 입는다…'재벌들의 유니클로'가 뭐길래 [럭셔리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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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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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명품관, 고가 정장 브랜드 신장률 12%↑
정장 입는 사람 줄었지만, 캐주얼 정장 수요 확대
취향, 개성을 드러내는 젊은층 '그루밍족' 급증


정장 시장 규모가 축소된 가운데 고가 정장에 대한 수요는 꺾이지 않고있다. 정장을 출근복으로 접근하지 않고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부분으로 여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맞춤형 캐주얼 정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2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갤러리아명품관에서 명품(고가류) 남성 클래식 브랜드들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12% 성장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전체로 넓혀 보면 같은 기간 명품 남성 클래식 브랜드들의 매출 신장률은 14% 수준이다.


국내 정장 시장은 해마다 시장 규모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2010년대 중반 삼성전자를 비롯해 주요 대기업들이 사내 복장 자율화를 도입하면서 중견기업부터 중소기업, 최근에는 금융권 회사들까지 정장 복장을 요구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섬유산업협회에 따르면 2010년대 초반 남성 정장 시장은 규모가 6조원 수준이었지만 2022년에는 약 4조730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10년 만에 시장규모가 2조원이나 증발한 것이다.

 

타격은 일상 출근복을 많이 팔던 중저가 정장 브랜드들이 받았다. 빳빳한 셔츠에 딱 떨어지는 재킷의 포멀 정장을 주로 판매하던 명품 브랜드들도 사는 사람들이 하나둘 사라지자 설 자리를 잃었다. 과거 갤러리아명품관에는 이탈리아 3대 포멀 명품 정장 브랜드로 꼽히는 브리오니와, 키톤, 아똘리니가 모두 입점해 있었지만, 현재는 브리오니만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대신 고가 정장 시장의 성장은 캐주얼 명품 브랜드가 이끌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내 입점한 주요 브랜드를 보면 스테파노리치, 브리오니, 꼬르넬리아니, 로로피아나, 브루넬로쿠치넬리, 일레븐티, 블로이어, 맨온더분 등이다. 이중 로로피아나와 브루넬로쿠치넬리는 이탈리아 내 캐주얼 명품 정장 브랜드로 손꼽히는 곳이다.

 

 

고가의 캐주얼 맞춤형 정장이 잘 팔리는 이유는 자신을 가꾸는 남성이 많아진 덕분이다. '그루밍족(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의 경우 출근복이나 일상복에서 정장을 착용해 '자신을 가꾸는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다. 실제로 패션업계에서는 ‘오피스코어룩’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오피스코어는 직장을 의미하는 ‘오피스’와 자연스러움 뜻하는 ‘놈코어’의 합성어다. 셔츠와 슬랙스, 재킷 등 깔끔하고 단정한 캐주얼 정장을 입고 회사에 출근하려는 수요가 커진 것이다.

 

고가의 정장을 구매하면 맞춤형과 반맞춤형 등 테일러링 서비스를 통해 원단과 디자인, 단추 등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정장을 만들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원단에 따라 차이는 꽤 크다.

 

패션업계에선 이탈리아 원단을 고급원단으로 꼽는데 '하이엔드(값비싼)급'의 원단인 로로피아나, 제냐 원단을 사용해 정장을 맞추면 1000만원대까지 값이 뛴다. 로로피아나의 경우 로고 없는 옷으로 '재벌들의 유니클로'라고 불리며 '조용한 럭셔리의 끝판왕'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정장 외에도 캐주얼 의류를 다양하게 내놓고 있어 남성뿐만 아니라 김희애, 고소영 등 여성 연예인에게도 인기 브랜드로 꼽히고 있다.

 

하이엔드보다는 낮지만, 값이 있는 정장을 구매한다면 300만원대에서 구매할 수 있다. 테일러링 서비스로 불편하지 않게 자신의 체형에 맞춘 옷을 입을 수도 있다. 대기업에 근무하는 30대 남성은 “옷에 대한 관심을 잘 내보일 수 있다”며 “운동하는 것을 좋아해서 기성복을 입으면 불편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426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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