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채상병 순직 사건' 양심 고백한 대대장 "왕따 당해 정신병동 입원"
3,616 25
2024.05.29 16:49
3,616 25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지난해 7월 경북 예천의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채 상병 부대의 지휘관이던 해병대 대대장이 간부들에게 따돌림을 당해 정신병동에 입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대대장 A 씨에 따르면 채 상병 순직에 대한 죄책감과 군·경찰에 양심적으로 진술을 했다는 이유로 군 간부들로부터 집단 따돌림을 당해 정신과 치료를 받다 의사의 권유로 정신과 병동에 입원했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채 상병의 빈소에도 가보지 못한 채 최근 5개월여 동안 부대와 분리돼 하는 일 없이 출퇴근만 하고, 부대원들과 연락도 못 한 채 고립된 상태로 있었다"고 했다.

이어 "정말 죽고 싶은 심정에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버텼다. 최근 지휘관급 간부의 소집 교육이나 대대장들의 리더십 교육 등에도 제외돼 조직 내에서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족 곁으로 가고 싶어도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갈 수 없고, 보직 해임을 당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을 때 입원 치료를 권유해 입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채 상병의 명복을 빌며 부모님께 사죄드린다. 지휘관으로서 제가 받아야 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A 대대장은 지난해 채 상병 순직 후 군검찰과 경찰 조사에서 "사단장과 여단장 등 최고 지휘관들의 수해 실종자 수중탐색 지시로 부대원들을 물가로 들여보냈다"는 진술을 했다.

최근에는 최고 지휘권자들과의 전화통화 녹취 파일을 공개하면서 폭우 속에서도 그들의 명령을 거부하지 못하고 부대원들에게 수중수색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입장을 여러 차례 발표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56944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듀이트리💙] 숏폼 화제의 화잘먹 대란템 <픽앤퀵 화장발 뜯어쓰는 더블패드> 체험 이벤트 337 07.25 26,60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482,68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90,21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35,75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420,3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656,658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948,0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191,35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118,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2 20.05.17 3,746,1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02,1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08,5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6412 유머 손흥민 그네를 처음 타 본 동료 선수 아기의 반응 09:57 271
2466411 정보 핑계고 - 인연은 핑계고 (전도연. 임지연).youtube 09:56 101
2466410 기사/뉴스 "누가 아재폰이래?" 주머니 쏙에 '남찍사'까지…2030 홀렸다 3 09:55 538
2466409 유머 애들보는 만화의 성장연출.gif 3 09:53 462
2466408 기사/뉴스 유재석 “PPL 들어오면 많이 먹어야 한다..건성건성 안 돼!" (조동아리) 1 09:52 363
2466407 이슈 티몬 위메프 직원 사적 보복하는 구매자들.jpg 24 09:52 1,764
2466406 유머 나오기만 했으면 파리올림픽 개막식 분위기 바꿀 수 있었을 팀 11 09:50 1,548
2466405 이슈 [MLB] 오늘 선발등판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벤 라이블리 성적 09:50 81
2466404 기사/뉴스 이장우, '팜유' 전현무·박나래에 서운함 폭발… "나 버렸다" 2 09:49 982
2466403 이슈 미 정치 인도계가 접수? 5 09:44 1,323
2466402 이슈 정말 닮은 사람에게 끌리나봄 18 09:43 2,733
2466401 이슈 워낙 대중매체나 CF에 많이 쓰여서 들으면 아~하게 된다는 프랑스 국민가수 에디트피아프 히트곡들 2 09:42 618
2466400 이슈 SBS 금토 드라마 <굿파트너>시청률 추이 16 09:39 2,621
2466399 이슈 금융자산 100억 이상 ‘슈퍼리치’ 가장 많은 MBTI는? 6 09:39 985
2466398 유머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8 09:37 1,231
2466397 이슈 여자분들, 혼자 살아도 누가 같이 사는것처럼 행동하고, 가족같지 않은 가족을 뒀어도 내게 무슨일이 생기면 엄마아빠친척모두가 달려들어 도와줄 것처럼 화목하다고 거짓말하세요. 43 09:37 3,904
2466396 이슈 미국 빌보드가 파리 올림픽에서 기대하게하는 10가지 중 첫째로 언급한 방탄 진 성화봉송 (+개막식 중계에 진 언급과 짤) 8 09:35 1,520
2466395 이슈 셀린디온 미쳤다 성화봉송하고 또또 춤추는줄 알고 개빡쳤었는데 와 개잘해 내가 이거보려고 올림픽 개막식 끝까지 봤나봐 디바 그자체야.x 7 09:35 2,116
2466394 기사/뉴스 ‘나혼자산다’ 날 것의 바캉스 터졌다.. 최고 8.9% 23 09:32 3,726
2466393 이슈 유명 정신과 의사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가 입원한 지 17일 만에 숨졌다 40 09:28 5,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