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예쁘고 어린’ 배우 이지은을 향한 가혹한 잣대
7,389 171
2016.09.12 00:30
7,389 171
출처: http://m.sisa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0744

http://img.theqoo.net/GzVnL






‘예쁘고 어린’ 배우 이지은을 향한 가혹한 잣대


▲ ‘예쁘고 어린’ 배우 이지은을 향한 가혹한 잣대 / ⓒ SBS
[시사포커스/장현호 기자] ‘달의 연인’이 부진한 결과를 얻었다.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당초 기대와 다르게 굉장한 혹평을 받고 있다. 들인 제작비가 무색한 시청률이다.

물론 중국 진출을 위해 사전제작까지 하면서 드라마를 만들었기 때문에, 제작비 회수에 대한 문제는 제작진이 차근차근 해결할 것이다.

그럼에도 아쉬운 것은 아쉬운 것이다. ‘달의 연인’은 10%대 시청률을 넘어 20%대 시청률까지 바라보고 만든 드라마다.

또한 ‘닥터스’를 이어받았기 때문에 더더욱 아쉽다. ‘닥터스’는 20%의 시청률을 넘었고, 최종회는 21.3%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달의 연인’의 부진 원인은 굉장히 많다. 다만, 몇가지 꼽을 수 있는 원인 중에 시청자들이 굉장히 명확하고도 쉽게 알 수 있는 원인은 배우들의 ‘발연기 논란’이다.

때문에 시청률 부진의 원인을 배우들에게 물리고 있는 모양새가 되어가고 있다. 여러 매체에서도 그런 방향으로 다룰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시청률은 한가지로 설명하기 굉장히 복잡한 메커니즘을 거쳐 매겨진다는 것이다. 배우가 연기를 못한 것은 그 원인 중 하나일 뿐이다.

물론, 배우의 발연기가 드라마가 방송되는 내내 다뤄지고 있는 것은 분명히 부진에 기여하고 있는 바가 크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럼에도 그걸 여주인공인 아이유가 책임져야 할 일이냐, 라고 한다면 애매한 부분이다. 사실 아이유의 연기보다 이 드라마의 발연기가 가장 먼저 화제가 된 것은 2회에서 백현이 보여주었던 놀라운 분노 연기다.

2회는 ‘달의 연인’이 ‘구르미 그린 달빛’과 경쟁하기 위해 강수를 두었던 회다. 경쟁자 없이 시청자들을 흡수할 기회였다. 그러나 2회에서 ‘발연기 논란’이 터져버리고 말았다.

그 이후부터 ‘달의 연인’은 발연기가 점철된 드라마가 되어버렸고, 백현의 발연기와 더불어 이지은의 발연기가 수면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이돌 배우, 그 중에 ‘우리 백현’이 아니라 여주인공을 향한 책임전가가 점점 심화됐다. 발연기 논란이 먼저 화제가 된 것은 백현이었음에도, 모든 비난의 화살은 여주인공인 이지은에게 향하고 있다. 당연히 여주인공이니 그 정도의 비난은 감내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애초에 ‘달의 연인’이 두었던 강수를 무위로 만든 것은 이지은의 발연기가 아니었다.

때문에, ‘달의 연인’의 부진을 배우 이지은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앞서 말했듯, 시청률 부진은 여러 복잡한 메커니즘을 거친 결과이며, 발연기 논란 자체를 자초한 것도 이지은이 아니라 백현이었다.

어리고 예쁜 아이돌 연기자를 향한 따끔한 시선은 옳다. 연기는 노래를 병행하면서 할 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진짜 ‘배우’가 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덮어두고 ‘여배우 탓’이라는 비난을 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누리꾼의 반응 중에서는 이지은이 다섯 남자의 마음을 얻을 만큼 예쁘지 않다는 질투 섞인 말도 있다. 그리고 이지은의 분량이 너무 많다는 불만도 있다. 왜 굳이 이지은을 콕 찝어 부진의 원인을 묻고 있을까. 자신이 아끼는 남자 배우뿐만 아니라 여자 주인공도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봐줄 필요가 있다.

또한, 덧붙이자면 지속적인 발연기 논란은 감독의 스타일에 기인한 탓이 크다. ‘달의 연인’의 연출은 클로즈업을 많이 하기로 유명하다. 클로즈업을 남발하다보면, 연기가 크게 어색하지 않아도, 부담스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발연기로 보일 가능성이 높다. 발연기 논란이 연출 탓일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다.

한편,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7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욘드 X 더쿠 븉방 이벤트💛] 여름철 메이크업착붙, 비욘드 선퀴드 체험 이벤트 410 05.20 59,01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37,13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72,0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66,35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48,9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00,2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56,5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7 20.05.17 3,256,3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9 20.04.30 3,838,89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15,9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9163 유머 모든멤버가 작사작곡 참여한 앨범으로 분기 음원차트 1위한 걸그룹 노래 2 09:22 269
2419162 기사/뉴스 "자외선에 계속 노출되면 식욕 늘지만 살 안 찐다” 8 09:17 1,452
2419161 유머 뜻 밖의 19금 9 09:12 1,353
2419160 유머 (유머) 사칭 짭원빈 잡는 라이즈 원빈 5 09:12 853
2419159 이슈 김재중의 8누나+8매형+13조카 그리고 계속 분열하는 조카-@들 10 09:05 2,361
2419158 이슈 30년 전 오늘 발매♬ GLAY 'RAIN' 09:00 78
2419157 이슈 팬이랑 한 약속 지킨 여자아이돌.x 2 09:00 710
2419156 이슈 유퀴즈 초창기 느낌 난다는 KBS 예능 18 08:56 5,156
2419155 이슈 컴백 무대에서 빵터진거 그대로 송출된 뉴진스 민지.twt 24 08:56 2,746
2419154 이슈 포켓몬 덕후가 말아주는 포켓몬 댄스 챌린지 (feat.성장) 2 08:56 410
2419153 기사/뉴스 어머니에게 흉기 휘두른 아들…지나가던 형사과장이 잡았다 11 08:47 1,748
2419152 기사/뉴스 "배달 늦어 치킨 식었다"며 항의한 40대 부부 '무죄' 33 08:46 4,127
2419151 이슈 브라운 아이드 걸스 _ 세컨드 (2006) 3 08:46 246
2419150 유머 너무 하찮아서 한입에 먹어버림 5 08:45 1,932
2419149 이슈 어제 편스토랑 김재중 칼질 수준 11 08:43 3,038
2419148 이슈 19년 전 오늘 발매♬ 호시무라 마이 'EVERY' 08:41 139
2419147 이슈 어제 동시 첫방했는데 시청률이 박빙인 드라마들 18 08:38 3,366
2419146 이슈 비비지 공식 인형 실사...jpg 21 08:36 4,226
2419145 이슈 [KBO] 5월 25일 각팀 선발투수 & 중계방송사 & 중계진 & 날씨 17 08:32 1,059
2419144 기사/뉴스 임영웅, 오늘(25일) 상암콘 시작 "초특급 스타디움 공연" 21 08:31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