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틈만나면,' 최보필 PD가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전하며 MC들의 섭외 이유를 밝혔다.
최근 엑스포츠뉴스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SBS '틈만나면,' 최보필 PD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5회가 방송된 뒤 인터뷰가 진행됐는데, 총 8회분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인 만큼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의 기분이 어떤지 궁금했다. 최보필 PD는 "일단 다행히 주변 반응이나 인터넷 반응이 좋은 편이어서 되게 팀원들도 분위기가 좋은 가운데 일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생각보다 더 이 프로그램에 애정이 더 많이 들어가게 되어서 매 회차가 다른 매력의 에피소드가 되더라. 하나를 내보낼 때마다 홀가분하면서도 되게 시원섭섭한 마음으로 내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게 된 유연석은 어떻게 섭외하게 됐을까. 최 PD는 "배우로서 너무나 유명하신 분이지 않나. 유연석 씨 같은 경우는 모두가 다 알아보시고 인지도가 높은 분이라는 걸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런닝맨' 때 뵈었는데, 미션을 되게 열심히 하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너무 예뻐보이고 긍정적으로 보이는 바이브가 있어서, 이런 분은 이런 명분있는 게임에 더 몰입하실 거라고 생각했다"며 "우리나라에서 유재석 씨가 같이 일하는 사람의 매력을 끌어내는 건 거의 최고봉이지 않나. 또 예능을 많이 하지 않던 유연석 씨가 유재석 씨와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파급력있게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청자들을 찾아가서 토크를 진행하고 게임을 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일반인 게스트들을 선정하는 데에도 노력이 필요할 터. 최 PD는 "첫 번째로 틈 시간대가 맞아야 되니까 그 분의 시간대가 되냐 안 되냐가 첫 번째"라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된다면 그 분이랑 얘기를 했을 때 사람마다 느낌이 있지 않나. 짧은 시간 인터뷰를 해도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사람이면 좋으니까 그런 부분을 주안점으로 둔다"면서 "그렇다고 저희가 일반인 분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아니니까 이전 회차에 나온 비슷한 계열의 사람들보다는 다른 카테고리 사람들을 모셔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도 현재 몇 천 건 이상 신청이 되어있다. 그 풀은 넓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열심히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틈친구'로 불리는 연예인 게스트들은 어떻게 선정할까. 최 PD는 "초반부는 유연석 씨도 아는 분과 같이 하자는 생각을 했었다. 사실 되게 어려운 게, 유재석 씨는 워낙 다 알지 않나. 안유진 씨나 안보현 씨, 김혜윤 씨는 많이 본 사이는 아닌데, 대중들은 그 분들이 같이 있는 그림을 봤기 때문에 친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뿐"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그렇다고 그것마저 피해갈 수는 없으니까 유재석 씨는 디폴트값으로 모든 분들이 안다는 걸 깔아뒀고, 초반부는 유연석 씨랑 아는 분이랑 하자고 생각해서 두 분 다 아는 분으로 섭외했다"면서 "해보니까 유연석 씨도 너무 잘 하셔서 새로운 사람 해도 괜찮겠다 생각해서 안보현 씨는 안 친한 사이였는데도 하루 만에 엄청 친해지셨다. 그래서 지금은 좀 더 폭넓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11/0001730442
([엑's 인터뷰②]에 연결된 유연석 언급부분 발췌)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나 '무해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는 만큼, 네티즌들의 응원 글들을 보며 힘을 얻고 있다고. 최 PD는 "정확한 워딩은 기억이 안나는데, 네티즌 분들이 유재석, 유연석과 틈친구로 나오는 분들이 작은 게임갖고 열심히 하는게 웃기면서 찡하다는 댓글을 몇 번 봤다"면서 "그 지점으로 인해 오히려 좋아해주시는 거 같아서 의도했던 게 잘 녹아들었구나 싶더라"고 밝혔다.
(시즌2 언급하며)
"유연석 씨와는 무조건 함께하고 싶다. 생각보다도 너무 잘 해주시고 계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면서 "이 프로그램에 애정을 많이 갖게 되신 거 같다. 본인도 주변 반응을 보시지 않나. 주변 반응이 좋다는 말을 하시면서, 이 프로그램이 어떻게 보면 새로운 본야에 대한 도전이기도 하고 힐링의 시간이기도 하니까 좋아하시는 거 같다"고 밝혔다.
"늦은 밤 시간에 하는데도 끝까지 봐주시는 분들께 감사하고, 너무 몰입하고 기뻐하고 실망하는 현장이기 때문에 최대한 고스란히 분위기를 전달만 해드려도 된다고 생각하고 편집한다"며 "진심을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별 거 아닌거에 노력하는 두 분과 틈친구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11/0001730444
유연석 런닝맨 나왔을때 미션 정말 열심히 했는데 그 모습들이 예뻐보였나 봄ㅋㅋㅋㅋㅋㅋ
https://youtu.be/Nbg7ZQzP5Js?si=JxTSdLsjHSueFvpU
틈만나면에서도 게임 과몰입하면서 성공할땐 금메달딴듯 기뻐함
유재석과 티키타카도 잘되고 몸개그도 잘하는 유연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틈만나면 존잼이고 유연석 엠씨는 신의 한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