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채상병 실종 뒤 임성근 “애들 언론 접촉 안 돼…트라우마 나중 문제”
3,098 13
2024.05.27 20:50
3,098 13
JvxpJu


‘채 상병 순직사건’ 피의자로 경찰 수사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이 당시 수중수색을 원했던 정황이 담긴 녹취가 드러났다. 수중수색은 채 상병 사망의 직접 원인으로 꼽힌다.

한겨레티브이(TV)는 26일 ‘고 채 상병 죽음의 공동정범’을 통해 채 상병이 숨진 지난해 7월19일 아침 6시20분께 해병대 1사단 산하의 7여단장 박아무개 대령과 포7대대장 이아무개 중령의 통화내용을 공개했다. 당시 박 대령은 “사단장님이 (오늘) 너희 1개 중대 보신다고 하셨는데 몇 중대로 안내하면 되냐”라고 묻자 이 중령은 “그 물속에 좀 들어가 있는 거 보려면 간방교 일대로 가면 될 거 같다”라고 답변했다. 임 전 사단장과 박 전 여단장은 최근까지 수중수색 지시는 없었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두 사람의 통화를 들어보면 임 전 사단장과 박 전 여단장, 이 전 대대장 모두 수중수색을 전제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중략)


이 전 대대장이 임 전 사단장 시찰 장소로 ‘수중수색’ 중인 중대를 추천한 것은 ‘적극적인 실종자 수색 지시’ 등 상부의 압박 때문으로 보인다. 해병대 간부 등의 진술을 보면 임 전 사단장은 채 상병 순직 하루 전인 지난해 7월18일 저녁 8시께 화상 원격회의를 주관하며 “위에서 보는 것은 수색 정찰이 아니다”, “내려가서 수풀을 헤치고 바둑판식으로 찔러 보면서 찾아야 한다” 등의 질책과 압박을 했다고 한다.

특히 임 전 사단장은 채 상병이 숨진 날 아침 해병대1사단 공보정훈실장이 카카오톡으로 해병대 활동상을 다룬 사진과 기사를 보내자 “훌륭하게 공보활동이 이루어졌구나”(아침 7시4분)라고 답했는데, 첨부된 사진에는 해병대원들이 허벅지 높이까지 물에 들어가 수색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이 전 대대장 변호를 맡은 김경호 변호사는 “사단장과 7여단장은 경북청 수사 이후 하나같이 ‘수중수색’ 인식도 지시도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 녹취로 또 한번 거짓말이라는 것이 드러났다”라고 밝혔다.



mkLjuT

이후 통화에서 임 전 사단장은 “(생존장병들) 지금 다 어디 있냐. 얘들 언론 이런 데 접촉이 되면 안되는데…하여튼 트라우마 이런 건 나중 문제고 애들 관리가 돼야 하거든”이라며 파장을 축소하는 데 급급하기도 했다.




https://youtu.be/16V3NnsfGZQ?si=E0HbVQhbnvPL3aN1


https://naver.me/5wAwjowE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쿠우쿠우 블루레일X더쿠❤️] 🍣초밥 더쿠들을 위한 프리미엄 회전 초밥 식사권 증정 이벤트🍣 1421 06.27 32,59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96,88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18,6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25,35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84,8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35,0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41,7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24,7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82,1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41,2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5088 유머 요즘 소개팅 트렌드 01:27 2
2445087 이슈 세븐틴 글래스톤베리 무대 게티이미지 4 01:25 248
2445086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 마노 에리나 'My Days for You' 01:24 12
2445085 유머 밥도 안먹고 주식만 하시던 분의 결말 5 01:23 769
2445084 이슈 시간을 다각도로 표현했다는 홍콩 디자이너 신상 드레스 2 01:21 452
2445083 이슈 세븐틴 글래스톤베리 무대 풀버전 16 01:18 516
2445082 유머 공기저항을 잘 이용하면...gif 11 01:16 755
2445081 기사/뉴스 바이든·트럼프 설전에 '한국, 삼성, 김정은' 등장[美대선 1차토론] 01:16 206
2445080 정보 2년 전 오늘 개봉한 영화 <헤어질 결심>🌊 7 01:16 179
2445079 이슈 변우석 자카르타 팬미팅 러브홀릭+그랬나봐+소나기 라이브 3 01:16 187
2445078 유머 눈매의 중요성 4 01:15 1,204
2445077 유머 굳이 엄마 무릎에 가서 앉는 엄마조아판다 루이바오🐼💜 6 01:14 756
2445076 유머 이 아파트 단지 엄마들 모두 감동중 7 01:12 2,298
2445075 유머 이분께서 반려견이 바닥에 자는 것이 애처로워 쿨매트를 구입했음 17 01:10 2,656
2445074 이슈 2년 전 오늘 발매♬ King & Prince 'Made in' 01:10 58
2445073 유머 이발소 대참사.gif 5 01:08 928
2445072 이슈 장수한 사람들의 생활습관 21 01:06 2,118
2445071 유머 에스파 증명사진 5 01:06 862
2445070 이슈 @ : 자신이 만든 노래를 즐기고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는 기분은 어떨까.. 14 01:06 2,072
2445069 이슈 현재 애니방에서 진행되고 있는 노래 투표.jpg 01:05 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