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미성년자' 포함 불법촬영물 공유사이트 운영한 20대 미국 영주권자
3,676 32
2024.05.27 10:10
3,676 32
(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하루 평균 2만여 명이 이용하는 성착취물 공유사이트를 운영한 미국 영주권자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미국 영주권자인 2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 씨는 2020년 말부터 지난 5월까지 해외서버를 이용해 성착취물 공유 사이트 14개를 운영하며, 10만 여개의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및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가상인물의 나체 합성사진을 만들어 사이트를 홍보했으며, 그가 합성 작업한 폴더 안에는 국내 유명 연예인 사진도 발견됐다. 다행히 나체사진에 연예인을 합성한 작업까지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 씨가 운영한 사이트의 일평균 방문자 수는 2만여 명에 달했으며, A 씨는 성인용품 및 불법 도박 사이트 업체로부터 가상화폐로 돈을 지급받고 자신의 사이트에 배너광고를 실어 수억 원의 범죄수익을 얻었다.

경찰은 국제공조를 통해 A 씨의 해외 서버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그가 미국 영주권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경찰은 미국 국토안보국수사국(HSI)와 공조를 이어가며 A 씨의 동선을 파악하던 중, 필리핀에 체류하던 A 씨가 거주지인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지난 10일 한국을 잠시 경유했을 때 인천공항에서 그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A 씨는 자신의 전문적인 컴퓨터 지식을 이용해 4년간 경찰의 단속을 피해오며, 다크웹 등 불법 경로를 통해 취득한 성착취물을 유포해왔다. 이 과정에서 가족이나 지인 등에게도 범행 사실을 철저히 숨겼다.

경찰은 A 씨가 벌어들인 구체적 범죄수익을 확인한 후 추징보전을 신청할 예정이며, HSI와 함께 A 씨의 미국 현지 불법 세탁자금 몰수에도 나설 방침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56306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83 06.21 63,38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98,48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324,5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46,40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98,8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11,1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12,2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96,2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64,92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18,6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860 기사/뉴스 "한국 기업엔 희망 없다…취업하느니 전문직 도전" 02:31 318
299859 기사/뉴스 김민재 대체자로 데려온 다이어가 최종 승자…뮌헨, 수비진 개편 "KIM 나갈 수 있다" 2 02:28 268
299858 기사/뉴스 김재중 “동방신기 멤버들 보면 뿌듯…박유천 연락 안하지만 아픈 손가락”[EN:인터뷰①] 5 02:24 483
299857 기사/뉴스 "다 일본여행 가더라" 반도체 보다 짭짤한 관광, 日경제 버팀목 6 02:20 293
299856 기사/뉴스 [단독] “자식 떼어놓고 돈 벌러 온 엄마들… 너무 슬프다” 2 02:17 810
299855 기사/뉴스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도 휴진 유예하기로(종합) 4 02:12 604
299854 기사/뉴스 이 과정에서 "멘탈이 정말 세졌다"면서 김재중은 "나는 고통받고 있는데 당시 십수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내가 나빴다고 했다. 괴롭힘은 내가 당하는데 왜 내가 나쁘다고 손가락질하지. 하물며 그런 분들에게 상해를 입어도 제가 경찰서 갔다. 벌금도 제가 물고 나왔다"며 "스토킹법 제도가 생겨 그나마 좋아졌지만 그게 잘못됐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7 02:10 1,164
299853 기사/뉴스 14-1 경기가 15-15로 끝났다...롯데-KIA, 시즌 최장 5시간 20분 혈투+최다 득점 무승부 타이 [부산 리뷰] 2 02:09 224
299852 기사/뉴스 김종서 "18년째 기러기아빠, '반 돌싱' 됐다…아내·딸은 日서 생활 중" ('돌싱포맨')[종합] 9 02:05 1,426
299851 기사/뉴스 화성 화재 공장에 외국인 근로자 보낸 업체 “아리셀, 불법 파견 인정해야” 02:02 573
299850 기사/뉴스 김희애 "'돌풍' 상대역으로 설경구 직접 추천"…설경구 "감사한 마음" (4시엔)[종합] 6 01:11 750
299849 기사/뉴스 “화성 화재현장서 방독장비 없이 근무”…경찰 내부 폭로글 ‘시끌’ 6 00:38 1,099
299848 기사/뉴스 '14-1→15-15' 대하드라마, 롯데도 KIA도 웃지 못했다…319분 혈투 끝 연장 12회 무승부 [사직:스코어] 9 00:17 1,072
299847 기사/뉴스 울산 중학교서 동급생 폭행사건 논란...가해 학생 부모는 교사출신 17 00:16 2,043
299846 기사/뉴스 [단독] 1천 번 넘게 해외출장 가며 240억 쓴 지방의원들 26 00:11 2,450
299845 기사/뉴스 광주시 학원가 비탈길에서 브레이크 풀린 화물차를 쫒아가 멈춰세운 시민 9 06.25 1,819
299844 기사/뉴스 영화를 왜 봐, 롯데-KIA 난타전이 있는데…30득점·36안타 공방전, 올시즌 최장 시간 경신하며 역대급 무승부[스경X현장] 33 06.25 1,611
299843 기사/뉴스 ‘완득이’ ‘우동 한 그릇’ 연출한 원로 연극인 김동수 별세 4 06.25 1,576
299842 기사/뉴스 반포 아리팍 110억 최고가 매수자…뮤지컬 배우 홍광호였다 06.25 1,415
299841 기사/뉴스 "엄마 매정하게 떠난 거 아냐"…'악성 민원' 끝에 숨진 교사, 순직 결정 13 06.25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