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변우석 잘 버텼다 ‘선업튀’로 깎은 연필 한자루[스타와치]
9,870 34
2024.05.27 07:23
9,870 34

oJUjpu

드라마의 폭발적인 화제성에 힘입어 출연 배우들을 향한 관심도 쏟아졌다. 특히 변우석은 극 중 자신이 맡은 이클립스 보컬 류선재처럼 현실에서도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변우석은 5월 3주 차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3주 연속 1위에 올랐으며, ‘선재 업고 튀어’ 방송 전 480만 대였던 소셜미디어 팔로워 수도 27일 기준 860만까지 치솟았다.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오픈 후 빠르게 팔로워 50만 명을 돌파해 아이돌급 화력을 보였으며, 변우석이 부른 OST ‘소나기’도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 TOP100 차트에서 5위(5월 24일 기준)에 올랐다.

 

변우석의 189cm 훤칠한 키에 훈훈한 외모는 거들 뿐, 수많은 ‘선친자(선재 업고 튀어에 미친 자)’를 양산할 수 있었던 힘은 연기력이었다. 이미 많이 알려진 대로 류선재 캐릭터는 변우석을 만나기 전 여러 배우가 먼저 제안받았다. 수영 선수 출신이자 밴드 보컬, 여기에 타임 슬립 소재까지, 배우로서는 부담 요소가 많아 선뜻 도전하기는 힘든 캐릭터다.

 

변우석은 돌고 돌아 자신에게 찾아와 준 류선재를 선택했고, 기어코 그 어려운 걸 해냈다. 꿈이 좌절된 수영 선수의 아픔을 절절하게 그려냈고, 무대 위에서는 여유로운 제스처로 이질감 없는 밴드 보컬을 연기했다. 10대와 20대, 30대까지 각 세대의 미묘한 차이를 섬세하게 그리면서 멜로와 코믹을 수시로 넘나들었다.

 

다수의 시청자들은 “변우석이 아닌 선재는 상상할 수 없다”라며 변우석 연기에 호평을 보냈다. 그리고 이 관심은 변우석 필모그래피 시간 여행으로 이어졌다. ‘선재 업고 튀어’로 입덕한 팬들이 변우석의 과거 출연작까지 찾아보고 있다.

 

알고리즘이 이끈 변우석의 과거를 알게 된 팬들은 “변우석 참 열심히 살았다”라고 입을 모았다. ‘선재 업고 튀어’ 단 한 편이 변우석의 인생을 바꾼 것은 맞지만, 행운이 아닌 노력의 결실이었다. 2016년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변우석은 순탄치 않은 과정을 견뎌 지금에 이르렀다.

 

지난 5월 2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변우석은 “대본 리딩하고 잘렸던 적도 있고, 트라우마의 연속이었다. 욕을 진짜 많이 먹고 자존감이 제 인생에서 가장 낮았을 때가 있었다”라며 “계속 혼이 나다 보니 카메라 울렁증이 생겼고 ‘이렇게까지 하면서 이 일을 하는 게 맞을까?’라는 고민하고, 저라는 사람에 대해 ‘이게 맞나?’라고 고민했다”라고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변우석은 “칼 같은 얘기들을 많이 들었지만 ‘이겨내자’는 생각이 더 많았다. 그 말에 좌절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힘들었던) 그 순간이 있었기 때문에 연기를 더 잘하고 싶었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제가 됐다고 생각한다. 그때랑 똑같은 상황이 발생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조그만 캐릭터든, 한마디든 무조건 했다. 그때 정말 다작했다. 1년에 열 작품 이상을 찍었으니까. 그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그게 저를 단단하게 만들어 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배우 전향 후 변우석은 단 한 해도 쉬지 않고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역도요정 김복주’의 단역과 ‘드라마 스테이지-직립 보행의 역사’, ‘모두의 연애’,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청춘기록’,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힘쎈여자 강남순’ 등으로 단점을 보완하고 내공을 다진 시간이 있었기에 ‘선재 업고 튀어’로 비로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었다.

 

변우석은 BH엔터테인먼트 소속 시절 진행한 인터뷰에서 자신을 연필깎이 안에서 계속 깎이는 연필에 비유했다. 당시 변우석은 “연필이 계속 깎이면서 하나의 점을 향해 가지 않나. 내 꿈을 향해서 하나의 점을 향해서 가고 있는 모습이 연필깎이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다 깎인 거 아니다. 깎이고 있는 연필이다”라며 연기를 향한 갈증과 의욕을 드러냈다.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고 싶다던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로 인생작을 남겼고, 한 자루의 연필을 깎았다. 과거 “누군가에게 모든 걸 바치는 인물을 연기하고 싶다”,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싶다”, “내가 출연하는 드라마 OST를 부르고 싶다”, “‘런닝맨’에 출연하고 싶다”라고 밝혔던 바람도 이 작품을 통해 모두 이뤘다.

 

변우석의 시작은 지금부터다. ‘선재 업고 튀어’ 방송 전과 비교해 대본 제의는 20배까지 늘었고, 예능 및 광고계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https://v.daum.net/v/20240527061437050

목록 스크랩 (0)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매일두유X더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매일두유 99.9 플레인’ 체험단 모집💚 762 03.25 45,3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9,4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60,5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4,6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68,3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8,5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3,8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2,2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2,2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0,2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460 기사/뉴스 가산은 안정, 독산은 폭발…서남권 투자 축 이동 시작[손바닥부동산] 23:50 107
3030459 이슈 존나 큰 사슴이라는 엘크는 얼마나 클까? 4 23:49 430
3030458 이슈 존나 작은 사슴이라는 푸두는 얼마나 작을까? 3 23:49 360
3030457 유머 볼이 통통한 토끼가 사과를 먹는 것뿐인 영상🐰🍎 2 23:48 240
3030456 유머 솔직히 ㅈㄴ흥미롭고 재밌는 디스랩 23:48 145
3030455 이슈 25년만에 친아버지 만난 타쿠야(살림남) 5 23:48 784
3030454 이슈 [대한민국 vs 코트디부아르] 시몬 아딩그라 추가골...gif 6 23:47 421
3030453 이슈 할아버지 훈장이 궁금했던 사람들 23:47 341
3030452 이슈 하이디라오 콜라보 Coming Soon 1 23:47 436
3030451 이슈 스노쿨링하는 사람을 경멸한다는 상어 1 23:47 460
3030450 이슈 군대에서 식물인간이 된 남자가 깨어나서 가해자들의 이름을 폭로했지만 5 23:46 844
3030449 이슈 [속보] 미국 부통령 밴스, 미국이 이란에서 '곧' 철수할 것이라고 밝혀 21 23:45 1,197
3030448 이슈 건희 소스 원어스 건희 맛녀석 출연해서 전수한 훠궈 맛팁 2 23:43 428
3030447 유머 힙스터 vs 프로 23:42 219
3030446 이슈 바둑 시작한지 3년만에 프로 입단 5 23:42 804
3030445 유머 15년차 여장러의 여장 조언 4 23:41 845
3030444 유머 ???: 문과 교수님들 다 이렇게 생겨야 되는 법이라도 있는거야? 5 23:41 1,038
3030443 이슈 오늘 엔시티드림 콘서트에서 특혜 받아서 논란된 팬 (공계박제됨) .x 5 23:41 1,571
3030442 이슈 미스코리아 이미지가 강했던 고현정이 '배우'로서 주목받기 시작한 작품...jpg 6 23:40 1,235
3030441 이슈 (펌) 남편 외도 이후 점점 미쳐간다는 블라인드 사연녀 26 23:40 2,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