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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자 회담을 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또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을 위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하면서,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라인야후 사태에도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 자유로 개방된 인도 태평양을 유지, 강화하고, 글로벌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도 양국의 연계를 한층 긴밀히 하고 싶습니다.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에너지와 경제 안보, 첨단기술, 그리고 공급망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간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 야후 사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윤 대통령은 네이버에 일본 정부가 지분 매각을 요구한 것은 아닌 것으로 이해하고, 한일 외교와 별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국 간 불필요한 현안이 되지 않도록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행정지도는 어디까지나 중대한 보안 유출 사건에 대해 보안 체계를 재검토해 보라는 요구사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일 정부 간 초계 단계부터 이 문제를 잘 소통하면서 협력해 왔고,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도 답했습니다.
YTN 김세호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2040447?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