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류준열, 그린워싱 논란에 “내가 너무 욕심 부린 거 아닌가”
4,915 21
2024.05.26 12:51
4,915 21

배우 류준열이 최근 겪은 ‘그린워싱’ 논란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좋아해주시고 힘을 실어주시니 제가 너무 욕심을 부린 게 아닌가, 그런(친환경) 이미지를 갖고 싶어서 제가 점점 더 나서지 않았나“라며 “‘내가 이 이미지에 갇혀서 놓치기 싫었구나’ 돌아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눈에 보여지는 행동보다 보여지지 않는 곳에서 생각하고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류준열은 23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와 관련해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은 심정을 전했다. 그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에 오래 참여해왔으나, 정작 실제 삶에서는 환경을 파괴하는 골프 애호가로 드러나 비판을 받았다.

 

그는 “제가 받은 사랑을 어떻게 나누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자연스럽게 제가 좋아하는 환경을 뒤의 친구들(후대)에게도 남겨주고 싶다는 바람에서 여러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린워싱은 일종의 친환경 위장술을 말한다. 기업이나 단체가 실제로는 환경에 해악을 끼치면서도 광고 등을 통해 친환경으로 ‘포장’하는 행태를 비판하는 용어다. 류준열의 ‘그린워싱’ 논란은 올해 3월 ‘환승연애’ 사건이 엉뚱하게 확대되면서 덩달아 불거졌다.
 
류준열은 지난 3월 배우 혜리와의 연인 관계를 정리하지 않은 채 배우 한소희와 사귀기 시작했다는 구설수에 휩싸였다. 두 여성 배우가 SNS로 과하게 신경전을 벌이는 동안 류준열이 침묵하면서 적절한 태도가 아니라는 비판도 나왔다.

 

류준열은 당시 대응에 대해 “이대로 두는 게, 제가 말을 아끼는 게 최선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린워싱’도 마찬가지고 이것도 마찬가지지만, 결국 제 의도와 상관 없이 여러 가지 추측이 계속 나오지 않나”라며 “그에 대해 제가 일일이 얘기한들 크게 새로운 게 있을 것 같단 생각은 안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답변 하면 할수록 (추측이) 더 많이 생길 거라 생각됐다”며 “그건 끝이 없다고 생각됐고 지금도, 앞으로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런 태도로 인해 생기는 문제에 대해선 “제 몫이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같은 일련의 논란에 대해 “반성의 계기가 됐다”며 “제가 늦깎이 나이에 데뷔해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셨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대중이) 생각한 것과 다른 모습이 보여졌을 때 두 얼굴이랄까요, 배신감들(이 들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그는 대중의 비판·기대와 자신의 진의가 어긋나는 데 대해 “나는 결백하고 깨끗한 사람이라 얘기할 수도 없고 불가능한 일이고 (대중의) 비판은 받아들이는 게 균형이 맞다”며 “이건 앞으로 배우생활 하면서 가져가야할 문제이고 해내야할 몫”이라고 말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22/0003935933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58 06.21 40,48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69,73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52,7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20,41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51,7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02,9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03,4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84,2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60,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05,2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1342 이슈 "그 코" 근황.jpg 18:23 423
2441341 기사/뉴스 3년째 지지부진 '최저임금 차등적용' 본격 논의 3 18:23 49
2441340 기사/뉴스 [단독] 대세男 변우석, 이번엔 ‘스탠바이미’ 업고 튄다…LG전자 모델 발탁 2 18:23 128
2441339 유머 [오와둥둥] 퇴근만큼 출근도 싫은 후이바오🩷🐼 1 18:23 111
2441338 기사/뉴스 [속보]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 사고, 사망자 22명·부상 7명 4 18:22 282
2441337 이슈 현재 전세계 스포티파이 리스너수 최다 보유 탑텐 19 18:19 967
2441336 이슈 팬들 사이에서 최애 사진 예쁘게 찍어준다고 자주 언급되는 언론사.jpg 8 18:18 1,304
2441335 기사/뉴스 공정위 “하이브, 방시혁 친족 자료 누락·허위 제출 혐의” 53 18:17 1,690
2441334 이슈 [Teaser] 내가 묻고 변우석이 답하는 리얼 스탠바이미 스토리|Life's Good|LG StanbyME 38 18:16 663
2441333 이슈 요즘 태국에서 제일 인기많다는 캐릭터 20 18:16 1,711
2441332 기사/뉴스 집단휴진 서울대병원 의사 등 5명 수사…리베이트 119명 입건 7 18:15 618
2441331 이슈 2024년 상반기 미국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케이팝 남녀아이돌그룹 멤버 TOP50 10 18:15 733
2441330 정보 네이버페이10원 27 18:15 1,326
2441329 유머 저에 대한 객관적인 비평 또는 피드백? 그런 거 원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박수갈채 일방적이고 편향적인 칭찬 부탁드립니다.x 3 18:14 864
2441328 기사/뉴스 또 술이 문제? 김호중, 난투극 영상 '충격' "돈 있으면 쳐봐 XX야" 7 18:14 844
2441327 이슈 여름 분위기 한가득 나는 캔디샵 don't cry 퍼포먼스 MV 18:12 170
2441326 이슈 오늘자 케이팝 글로벌 스포티파이 1 18:12 754
2441325 이슈 오늘 난생처음 수영장에 들어간 후이바오 19 18:12 1,306
2441324 이슈 손에 타르 발라서 부정투구하려다가 10경기 출장정지당한 미국 투수.tarr 9 18:10 1,356
2441323 정보 오퀴즈 온누리 뭉치면 5 5 18:09 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