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류준열, 그린워싱 논란에 “내가 너무 욕심 부린 거 아닌가”
6,877 21
2024.05.26 12:51
6,877 21

배우 류준열이 최근 겪은 ‘그린워싱’ 논란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좋아해주시고 힘을 실어주시니 제가 너무 욕심을 부린 게 아닌가, 그런(친환경) 이미지를 갖고 싶어서 제가 점점 더 나서지 않았나“라며 “‘내가 이 이미지에 갇혀서 놓치기 싫었구나’ 돌아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눈에 보여지는 행동보다 보여지지 않는 곳에서 생각하고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류준열은 23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와 관련해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은 심정을 전했다. 그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에 오래 참여해왔으나, 정작 실제 삶에서는 환경을 파괴하는 골프 애호가로 드러나 비판을 받았다.

 

그는 “제가 받은 사랑을 어떻게 나누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자연스럽게 제가 좋아하는 환경을 뒤의 친구들(후대)에게도 남겨주고 싶다는 바람에서 여러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린워싱은 일종의 친환경 위장술을 말한다. 기업이나 단체가 실제로는 환경에 해악을 끼치면서도 광고 등을 통해 친환경으로 ‘포장’하는 행태를 비판하는 용어다. 류준열의 ‘그린워싱’ 논란은 올해 3월 ‘환승연애’ 사건이 엉뚱하게 확대되면서 덩달아 불거졌다.
 
류준열은 지난 3월 배우 혜리와의 연인 관계를 정리하지 않은 채 배우 한소희와 사귀기 시작했다는 구설수에 휩싸였다. 두 여성 배우가 SNS로 과하게 신경전을 벌이는 동안 류준열이 침묵하면서 적절한 태도가 아니라는 비판도 나왔다.

 

류준열은 당시 대응에 대해 “이대로 두는 게, 제가 말을 아끼는 게 최선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린워싱’도 마찬가지고 이것도 마찬가지지만, 결국 제 의도와 상관 없이 여러 가지 추측이 계속 나오지 않나”라며 “그에 대해 제가 일일이 얘기한들 크게 새로운 게 있을 것 같단 생각은 안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답변 하면 할수록 (추측이) 더 많이 생길 거라 생각됐다”며 “그건 끝이 없다고 생각됐고 지금도, 앞으로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런 태도로 인해 생기는 문제에 대해선 “제 몫이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같은 일련의 논란에 대해 “반성의 계기가 됐다”며 “제가 늦깎이 나이에 데뷔해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셨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대중이) 생각한 것과 다른 모습이 보여졌을 때 두 얼굴이랄까요, 배신감들(이 들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그는 대중의 비판·기대와 자신의 진의가 어긋나는 데 대해 “나는 결백하고 깨끗한 사람이라 얘기할 수도 없고 불가능한 일이고 (대중의) 비판은 받아들이는 게 균형이 맞다”며 “이건 앞으로 배우생활 하면서 가져가야할 문제이고 해내야할 몫”이라고 말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22/0003935933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당신의 아이가 사람을 죽였다..당신의 선택은? <보통의 가족> VIP시사회 초대 이벤트! 84 09.25 16,14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60,5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17,7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24,78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655,4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42,13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54,08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05,3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19,40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62,7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0485 기사/뉴스 부활한 유니클로…'노재팬' 딛고 6년 만에 매출 1조원 회복 전망 2 04:07 77
2510484 이슈 언니 나 사랑하는 개가 생겼어... 그 오빠랑 결혼하고 싶어 3 04:04 242
2510483 이슈 나에 대한 기대가 없는 사람이 편함.twt 04:03 269
2510482 이슈 미생 신입 중에 입사동기로 두 명을 고른다면? 03:56 116
2510481 이슈 대만, 일본 후쿠시마 식품 수입규제 추가 해제‥모든 식품 수입 5 03:45 284
2510480 이슈 한식대첩 심사위원 백종원이 정말 좋았던 이유.jpg 8 03:40 992
2510479 이슈 부모님픽 과자 호불호 21 03:23 956
2510478 이슈 아이돌은 공항 기다리는 사람들 이렇게 보이는구나 16 03:22 2,380
2510477 이슈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수는 없다' 저자 김현근씨 근황.jpg 25 03:21 2,268
2510476 이슈 할부지가 밥 먹자고 집으로 부르면 내려오는 소들 11 03:15 1,020
2510475 이슈 사실 근본 고증으로 말 많았던 슈룹보다 훨씬 더 심각했던 드라마 10 03:14 1,658
2510474 이슈 덬들은 상수룩 자주 입는다 vs 안 입는 편이다 8 03:10 738
2510473 이슈 성폭행 살인마 남편이 찬 전자발찌 커플로 맞춘 남미새 레전드 니키 미나즈 4 03:08 1,090
2510472 이슈 딸이 서울대 자퇴하겠답니다 11 03:06 1,545
2510471 이슈 퀄리티 상관없이 일단 만들어내는 능력이 진짜 큰 재능인거 같음 2 03:06 1,334
2510470 이슈 최민식 송강호 이정재 중 세계적 국민배우를 꼽는다면? 20 03:04 605
2510469 이슈 한중일 궁녀들 중 의외로 가장 인간적이었던 일본의 궁녀제도 11 03:03 1,377
2510468 이슈 사극 장옥정 무근본중에 무근본 갑.JPG 7 02:59 1,173
2510467 유머 떡볶이 좋아하는 아빠 데리고 두끼 처음 갔는데 반응 개웃김 5 02:54 2,300
2510466 유머 여보, 맥주 딱 한팩만 살께 12 02:47 2,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