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 생애 최고의 콘서트” 임영웅이 1년간 준비한 ‘아임 히어로’ 현장[종합]
2,758 9
2024.05.26 11:05
2,758 9

표를 구하는 게 ‘하늘의 별 따기’ 같다는 임영웅의 콘서트가 열린 2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은 당일 지하철역부터 그의 팬클럽인 ‘영웅시대’ 회원들로 꽉 차 있었다.

공연 시작 13시간 전인 아침 9시부터 하늘색 티셔츠와 모자, 가방, 스카프 등으로 온몸을 휘감고 콘서트를 기다리는 ‘영웅시대’가 모여 일찍부터 상암을 하늘빛으로 물들였다.

먼 지방에서 온 팬, 해외에서 온 팬, 가족 전체가 함께 온 팬 등 그의 콘서트를 가려는 팬심은 그 어떤 제약도 없었다. 특히 관광버스는 800대 가량 온 것으로 전해졌다.

 

lDSFQB
팬들은 콘서트 입장 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거나 아이오페, 삼다수, 정관장, 하나은행 등의 협찬사 이벤트 부스에서 준비한 상품들을 무료로 받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이용했다. 아이오페 선착순 1만 명 이벤트는 오후 2시에 이미 마감됐을 정도로 호응이 뜨거웠다.

임영웅은 특히 국적을 가리지 않는 인기마저 돋보였다.

“콘서트를 보기 위해 튀르키예에서 왔어요. 내일 공연인데, 미리 부스 등을 즐기고 알아보기 위해 오늘도 방문했어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임영웅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의 노래는 팬들에게 위로이자, 사랑이에요.”

튀르키예에서 온 아르주 키라요글루는 임영웅 콘서트만을 위해 자국에서 한국으로 날아왔다. 그는 임영웅 사진이 담긴 부채를 들며, 임영웅을 향한 팬심으로 먼 길을 왔다고 전했다.
 

qtmEcY
오후 6시가 되자 MC고경섭과 휘가 공연을 기다리는 동안 협찬사들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야구 전광판 이벤트처럼, 대형 전광판을 이용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퀴즈를 풀거나 댄스 겨루기를 하는 등 공연 시작 전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궈놨다.

약속한 공연 시간인 오후 6시 30분이 되자, 대형 전광판에선 “기적처럼 만날 수 없는 거리의 별들이 서로의 궤도를 연결하고 한 곳에 모여드는 순간이 있다. 우리에게 있어 그 순간은 바로 영웅시대”라는 문구와 함께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폭죽과 함께 무대 밑에서 등장한 임영웅은 “영웅시대, 소리 질러”라고 크게 외쳤다. 그는 금색의 화려한 재킷을 입고 귀족 같은 자태로 등장해 팬들을 환호케 했다.

그가 부른 첫 곡은 ‘무지개’다. 임영웅은 응원봉을 있는 힘껏 흔들며 함성을 터뜨리는 팬들을 향해 전 방향으로 인사를 나누며 떼창을 온몸으로 즐겼다. 티켓을 구하지 못했지만, 함께 즐기려 방문한 팬들도 같은 마음으로 콘서트 장 밖에서 그의 목소리를 들으며 환호했다.

이후 그는 그라운드 내 중간 무대로 이동해 ‘London boy’를 열창하며 댄서들의 강렬한 움직임과 퍼포먼스 등으로 하나의 예술 작품을 만들었다. 이때 댄서 ‘립제이’가 관객석에서 깜짝 등장해 임영웅과 댄스배틀을 하기도 해 보는 즐거움을 안겼다.

 

...

 

특히 그는 “동쪽, 남쪽, 서쪽 팬들 그리고 시야제한석 분들까지 최대한 곳곳에 찾아가면서 노래하겠다”고 말해 기대케 했다.

또 “오늘 제 꿈이 이뤄지는 날이다. 이 자리에 있으면서 내가 임영웅이 맞나 싶다. 눈물이 안 날 줄 알았는데, 울컥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아임 히어로라는 이름으로 공연한 지 2년 넘는다. 그중 이번 공연을 가장 오래 1년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gPcwek

...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0963977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아시아 최고 판타스틱 장르 영화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예매권 이벤트 194 06.21 41,33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63,53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44,7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19,41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48,4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02,9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799,42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82,0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58,9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02,8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1072 이슈 어느 전철역 근황.jpg 3 14:29 458
2441071 이슈 My name is 가브리엘 1화 시청률.jpg 9 14:27 895
2441070 이슈 신병교육대에서 임시완 본 썰.txt 2 14:27 382
2441069 유머 최근 짧은 머리의 해리 스타일스 14:26 465
2441068 기사/뉴스 주연, 모두가 깜짝 놀란 오버핏 의상 31 14:26 1,388
2441067 팁/유용/추천 영어 실력 늘리기에 도움이 됐던 상무님의 공부 방법 3 14:25 357
2441066 이슈 수능 34521로 어디까지 부수고 들어갈 수 있을까? 14 14:25 640
2441065 유머 좆소는 지원한 사람들도 마인드가 응~ 좆같애 이직할거야 하고 들어가는데.twt 10 14:23 1,522
2441064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에서 팬들과 춤추는 폴 매카트니 14:23 205
2441063 유머 서울남의 고백(?)을 거절한 부산남 18 14:23 1,445
2441062 기사/뉴스 광주시, 광천동∼임동 일대 도시철도·BRT·트램 놓고 고민(상무역~시청~터미널~더현대~챔필~광주역 구간) 14:23 117
2441061 이슈 전소연이 미미미누 보컬 디렉 봐줬다고 함 5 14:22 661
2441060 이슈 400만뷰된 (여자)아이들 MLB 고척돔 하프타임 공연 (슈퍼레이디 톰보이 퀸카) 2 14:22 215
2441059 유머 한글자 차이로 의미가 너무 다르게 느껴지는 노래 14:22 474
2441058 이슈 EVNNE 이븐 [Badder Love] 초동 집계 종료 1 14:21 311
2441057 유머 어느 걸그룹 리더였던 배우 4 14:21 1,167
2441056 이슈 WOOAH 우아 [POM POM POM] 초동 집계 종료 14:20 319
2441055 기사/뉴스 오연수 "다시 태어나면 손지창과 결혼 NO, 결혼 권장 안 해" ('미우새') 14 14:17 2,626
2441054 이슈 영화 원더랜드 관람평에서 가장 공감을 많이 받은 댓글 3개.jpg 8 14:17 1,429
2441053 이슈 🐼 누가봐도 자매인 푸쪽이루쪽이💛💜 7 14:16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