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대통령-국방장관 통화…'초급간부 처벌 가혹'
4,902 16
2024.05.24 20:20
4,902 16
지난해 7월 19일 채 해병 사망 사건이 벌어진 뒤 유럽 순방에서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은 현장을 돌아보고 이종섭 당시 국방부장관을 질책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 : 돌아가신 분의 시신을 수습하는 그런 일인데, 왜 이렇게 무리하게 진행을 해서 이런 인명사고가 나게 하느냐.]

또 홍수나 태풍이 계속 올 수 있는데 앞으로 작전을 하더라도 이런 일이 일어나면 절대 안 된다는 질책성 당부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SBS 취재 결과, 해병대 수사단의 채 해병 사건 조사 결과를 놓고도 윤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의 전화통화가 있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는 임성근 해병 1사단장부터 현장 부대 중사까지 총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경찰에 이첩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결과를 두고 윤 대통령은 이 전 장관과 통화하며, '명령을 이행한 초급 간부들까지 똑같이 다 처벌하는 건 가혹하지 않느냐'는 취지를 전달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 통화를 한 시기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지난해 7월 31일 오전에 해병대 수사단의 언론 브리핑 자료가 대통령실로 전달됐고, 이후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안보실 회의가 열린 만큼 통화는 7월 31일 또는 그 이후로 추정됩니다.

[임기훈/전 국방비서관 (지난해 8월 30일 국회 운영위원회) : (지난해 7월) 31일 오전에 (해병대 수사단 언론 브리핑 자료를) 제가 받았습니다. 안보실장님께 보고드렸습니다.]

당시 통화에서 '임성근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빼라는 지시는 없었다'는 해명도 있었습니다.

이 전 장관 측은, "대통령과 전화 통화가 있었는지에 대해선 시인도 부정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른바 대통령의 '격노'는 없었고, 임성근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빼라는 이야기는 들은 적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15793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슬래시포 X 더쿠 EVENT💫] 이사배가 만든 ‘엔젤릭 베이스 2종’ 체험 이벤트! 715 11.06 65,55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50,3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29,5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11,07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872,7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211,9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89,45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48,0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34,0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81,7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0852 유머 드리프트파이.jpg 10:45 95
2550851 기사/뉴스 김병만 측 “전처 폭행 주장 사실무근, 파양 조건으로 30억 요구받아”[공식] 3 10:44 554
2550850 기사/뉴스 조세호, ♥신행 갔다가 '1박 2일' 뺏길라…남창희, 결혼설→활약 '눈길' [종합] 10:44 138
2550849 이슈 샤이니 민호 정규1집 <CALL BACK> 초동 1 10:43 266
2550848 기사/뉴스 마산박물관 '일제 잔재 논란' 총독 석물 결국 수장고로 철거 14 10:41 446
2550847 유머 궁디팡팡 해주고 싶은 엎드려서 자는 후이바오 🐼🩷 4 10:41 499
2550846 이슈 VPN업체가 만든 세계 각국의 검열지도 2 10:40 656
2550845 기사/뉴스 장민호x정동원,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활동 시작…재능기부 2 10:40 82
2550844 이슈 일본아침생방송중에 일시적인빈혈로 쓰러진 아나운서 7 10:40 968
2550843 기사/뉴스 “아이 둘 있는 유부남, 착하고 성실”…‘북한강 시신 유기’ 軍 장교, ‘신상’ 퍼졌다 46 10:37 2,021
2550842 유머 엄마 등에 업혔다가 떨어진 루이바오💜🐼 10 10:35 846
2550841 이슈 장범준, 윤수일 '아파트' 리메이크곡 발매 37 10:34 1,549
2550840 기사/뉴스 지드래곤, 12년만 라디오 전격 출연..18일 김이나 '별밤' 뜬다 [공식] 22 10:31 647
2550839 기사/뉴스 ‘전원 군필돌’ 에이스, 쓰리 피스 정장 입고 ‘절제 섹시’…어른의 美 4 10:30 500
2550838 유머 아침부터 엄마자바머그쟈 하고있는 펠루컨 루이바오💜🐼 12 10:27 1,337
2550837 기사/뉴스 "힘들어"…2년 돌본 치매 시어머니 두손 묶은 며느리 벌금형 115 10:27 5,352
2550836 유머 저 헤어롤은 도대체 언제까지 하고 있는 것인가? 26 10:26 3,168
2550835 유머 페미니즘 도서에 달린 한줄평 13 10:26 2,448
2550834 유머 기자를 말빨로 휘어잡는 양세형 양세찬 형제.jpg 116 10:21 8,276
2550833 이슈 자체모금해서 동덕여대 학생들에게 생필품 보내준 숙명여대 학생들 46 10:20 3,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