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운명의 날 맞이한 김호중... 법조계 "구속돼도 이상하지 않아"
3,825 15
2024.05.24 07:02
3,825 15

nNvZPl

가수 김호중(33)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였다. 비슷한 전례를 보면 영장 기각이 통상적이지만, 법조계에선 "구속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가 조사 과정에서 거짓말을 일삼은 데다, 소속사가 주도한 조직적 범행 은폐에 가담한 정황도 포착된 탓이다. 범인도피·증거인멸교사 등 그에게 아직 적용 못한 다양한 혐의를 수사하지 못한 것도 증거인멸 우려를 높이는 대목이다. 김호중 측은 예정된 공연을 소화하기 위해 법원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미뤄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범행 은폐... 일반적 바꿔치기와 달라"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낮 12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범인도피방조 등 혐의를 받는 김호중의 영장심사를 진행한다. 매니저에게 대리 출석을 지시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이광득 대표는 범인도피교사 혐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파기한 본부장 A씨는 증거인멸 등 혐의로 같은 날 영장심사를 받는다.

 

음주운전 후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범행은 대체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배우자 등 동승자를 운전자로 내세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김호중 사건은 사안이 훨씬 엄중해 법원이 달리 판단할 지점이 많다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무엇보다 '조직적 은폐' 정황이 뚜렷하다. 경찰은 김호중에게 '범인도피방조' 혐의도 적용했다. 매니저에게 자신의 옷을 갈아입게 하고, 그의 허위자백을 알면서도 외면하는 등 소속사뿐 아니라 김호중도 직접 범행 은폐에 가담했다는 것이다. 교통사고 전문 정경일 변호사는 "이런 범행으로 구속된 사례는 드물지만, 사안이 중대해 구속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XrwxBj

 

한국일보 이서현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0299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아시아 최고 판타스틱 장르 영화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예매권 이벤트 136 00:10 12,63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06,83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83,4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51,47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73,0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87,1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80,3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1 20.05.17 3,462,7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4 20.04.30 4,041,8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70,4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454 기사/뉴스 제자와 ‘동성 교제’ 女교사, 메시지엔…“난 성소수자, 의지해도 될까” 19 23:29 993
299453 기사/뉴스 "불금인데" 대답없는 배민1…사장님도 라이더도 '보이콧' 3 23:26 894
299452 기사/뉴스 '난민 받아줬더니 마약 판 외국인들' 무더기 적발 17 23:24 1,333
299451 기사/뉴스 호텔 옆방 투숙객 추행한 30대…황당 해명 5 23:21 790
299450 기사/뉴스 ‘배현진 습격’ 중학생, 유아인에게 커피도 뿌렸다 1 23:20 1,052
299449 기사/뉴스 "자녀 사건 해결해주겠다" 피의자 모친에 성관계 요구한 경찰…징역 6개월 24 23:16 1,418
299448 기사/뉴스 무심코 ‘담배꽁초’ 던졌다 SUV 태워 경찰 조사받은 고교생 1 23:14 686
299447 기사/뉴스 "음식 배달 안 왔다" 일방 취소…찾아가니 먹고 있던 아빠와 딸 21 23:13 3,185
299446 기사/뉴스 김동선, 파이브가이즈 감자튀김 바꿨다…"강원도 감자 사용" 13 23:12 2,282
299445 기사/뉴스 “아트센터 나비, SK건물 나가야”…노소영 측 “해도 너무해” 6 23:11 1,593
299444 기사/뉴스 서울대병원 무기한 휴진 철회...다음 주 정상 진료 5 23:10 1,454
299443 기사/뉴스 "여자도 안 봐줘"…10대 女 살해하려 한 20대 男 10 23:09 1,387
299442 기사/뉴스 음주 뺑소니 20대 ‘위험운전’ 혐의 ‘무죄’…왜? 5 23:06 586
299441 기사/뉴스 문 열린 호텔 객실 침입해 잠자는 여성 추행한 30대 체포 8 23:05 825
299440 기사/뉴스 [내일날씨] 흐린 주말…남부·제주 많은 비 1 23:03 560
299439 기사/뉴스 한혜진, “2주 만에 10kg 감량 쉽다”… 그가 강조한 살 빼는 방법은? 43 23:02 5,391
299438 기사/뉴스 가수서 화장품 사업가로 변신한 홍진영, 코스닥 시장 ‘노크’ 22:59 896
299437 기사/뉴스 “흔한 감자튀김 그냥 줘도 안먹었는데” 이젠 없어서 못 먹는다? [지구, 뭐래?] 4 22:58 1,106
299436 기사/뉴스 “여기서도 냄새 난다고?” 아무도 몰랐다…세균 득실득실 17 22:56 5,987
299435 기사/뉴스 유명 女피겨 국가대표 성추문…"男후배 추행·불법촬영" 자격정지 38 22:53 3,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