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분기 영업손실 150억" SBS 6월부터 비상경영 시행
2,519 3
2024.05.23 20:31
2,519 3

SBS 경영위원회 “방치할 경우 올해 적자 불가피”
“IMF 시절, 종편 출범 당시 영업손실 떠올라”
신규채용 절반 축소, 업무성 경비 등 감축 예정
“콘텐츠 경쟁력 강화 투자는 소홀함 없이 할 것”

 

oycISu
▲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연합뉴스

 

SBS 경영위원회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올린 <6월 비상경영 시행에 부쳐 드리는 글>에서 "경제 상황과 미디어 환경을 포함한 나라 안팎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삼성, LG, SK 등 대기업들까지 잇따라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고 있다"며 "광고시장은 축소되고 제작비 상승으로 인한 제작 환경의 악화가 겹쳐지면서 자본력을 갖춘 일부 글로벌OTT조차 한국 철수, 또는 투자 축소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1분기 우리의 수지는 영업손실 150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는 1분기보단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현 상황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올해 적자가 불가피한 수준"이라며 "IMF 시절인 1998년의 101억 원 영업손실, 종편 출범으로 광고시장 잠식이 본격화됐던 2014년 129억 원 영업손실, 리우올림픽 흥행에 실패했던 2016년 89억 원 영업손실을 떠올리게 한다. 이에 경영위원회는 지속가능한 SBS를 만들기 위한 비상 조치로 우선 비용절감 방안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영위원회는 "신규채용을 당초 계획보다 절반 수준으로 축소하기로 했고 업무성 경비 감축, 국내외연수 한시적 중단, 해외 취재비 예산 축소 등을 담고 있다"며 "단 프로그램 제작 현장 업무에는 지장을 주지 않도록 제작진행비, 취재활동비는 현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비상 상황의 비상조치라는 점, 경영위원들이 솔선하다는 차원에서 임원의 업무추진비 감축 폭을 직원보다 더 크게 했다"며 "관례적으로 이뤄져왔던 사장의 올림픽 현장 출장(7월 파리올림픽)도 비용 절감 취지를 감안해 취소하기로 했다"고 했다.

 

아울러 "확정된 내역의 비용 절감과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약 100억 원 가까운 수지개선 기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직원들의 급여와 복지 등 소중한 근로조건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취하는 조치라는 점을 이해해주면 감사하겠다"며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본원적 투자는 소홀함 없이 필요하다면 더 우선적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405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x더쿠] 트러블 원인 OUT 진정치트 KEY 에센허브 <티트리 100 오일> 체험 이벤트 265 06.17 35,98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83,85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63,6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30,67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41,1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77,9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67,6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51,4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4 20.04.30 4,038,9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52,6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274 기사/뉴스 구성환, '나 혼자 산다' 이후 대세 등극…LG 트윈스 시구 나선다 11 11:50 903
299273 기사/뉴스 "더러운 유대인" 10대 소녀 집단 성폭행 당해..프랑스 '분노' 9 11:48 1,438
299272 기사/뉴스 써브웨이 샌드위치값 2.8% ↑ 오른다… 25일부터 가격 상향 조정 79 11:32 1,899
299271 기사/뉴스 ‘연매출 62조’ 中 쉬인, 국내 상륙…글로벌 앰베서더에 김유정 17 11:31 1,530
299270 기사/뉴스 월급 절반 주식으로 받았더니 '대박'…이 회사 직원들 '돈방석' 19 11:28 3,225
299269 기사/뉴스 불법촬영 우연히 목격하고 용의자 협박...20대 징역형 14 11:27 1,580
299268 기사/뉴스 공모전에 9억태운 잠수교 보행다리 조감도 31 11:23 3,696
299267 기사/뉴스 뉴진스 측 “발목 부상 혜인, 도쿄돔 무대 제한적 참여…재활 더 필요”[공식] 9 11:14 1,528
299266 기사/뉴스 조정석, 훈녀 그 자체…'여자의 삶' 택한 이유는 [파일럿] 13 11:10 1,703
299265 기사/뉴스 [단독] '지우학' 조이현, '오빠집이 비어서' 여주인공…믿보배 활약 22 11:06 2,579
299264 기사/뉴스 [속보] 소프트뱅크, 라인야후 문제에 "네이버와 협의중…합의는 안 돼" 14 10:59 1,370
299263 기사/뉴스 [단독] “삭제하면 그만” 안 통한다… 다음카페 ‘초강수’ 75 10:49 13,870
299262 기사/뉴스 “돈 입금했더니 음란영상을”…피해액 9천만원 ‘변우석 팬미팅’ 무슨일이 11 10:44 2,842
299261 기사/뉴스 6개월만 1억 추가..BTS 정국 '세븐' MV 4억뷰 돌파 [공식] 43 10:40 644
299260 기사/뉴스 [속보] 북러 "전쟁상태 처하면 지체없이 군사 원조"…조약문 공개 140 10:37 10,552
299259 기사/뉴스 위클리, 신보 '블리스' 스케줄러 공개…청춘의 찬란함 담아 10:34 449
299258 기사/뉴스 NCT 127, 데뷔 8주년 팬미팅...순식간에 전석 매진 24 10:19 1,367
299257 기사/뉴스 “자식 돈에 어디 숟가락”…박세리 논란에 소환된 손웅정 27 10:13 6,338
299256 기사/뉴스 [공식발표] '이 호날두는 상암에서 뜁니다' FC서울, 포르투갈 출신 장신 공격수 '호날두' 영입 12 10:12 3,171
299255 기사/뉴스 [KBO] '프로세스 시대'의 종말...롯데, 포수 지시완 등 3명 방출 [오피셜] 23 10:11 2,535